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는 봄이 찾아왔어요
[일요서울 ㅣ세종 육심무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가 수집하고 연구해온 제라늄 약 350품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인 식물로 꽃의 색이 화려하고 키우기가 어 렵지 않아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반려식물 애호가들에게 각 광받고 있는 식물이다.
겨울철 대부분 식물이 휴면기에 들어가지만, 제라늄은 12월에서 3월까지 화려한 꽃을 피워 다가올 봄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K-제라늄, 러시아제라늄, 유럽제라늄 등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품종의 제라늄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각각 품종별 특성이나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제공한다.
전시 시작일인 22일과 23일에는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제라늄 플리마켓’을 운영해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품 종부터 희귀한 품종까지 다양한 품종과 용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겨울은 식물이 잠시 쉬어가는 계절이지 만 제라늄은 한겨울에도 꽃을 피우며 봄을 먼저 준비하는 특별한 식물”이 라며, “전시를 통해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제라늄처럼 2025 년 한 해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고, 희망과 설렘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심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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