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과 신뢰가 배어 있는 조직이 일하고싶은 일터’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가 27일 발간한 경영정보지 ‘CHIEF EXECUTIVE’ 6월호에 따르면 국내 CEO(최고경영자) 100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일터의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존경과 신뢰가 배어 있는 조직’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다.또한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국내 기업 CEO들은 ‘객관적 성과관리 및 보상시스템’과 ‘사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조직활동’ 두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CEO들은‘일터의 조건’으로 43%가 ‘존경과 신뢰가 배어 있는 조직’을 들었고 그 다음으로 ‘일과 삶을 균형있게 조화시킬 수 있는 조직’(18%), ‘재미있고 활기찬 조직문화’(12%), ‘성과보상 시스템’(11%) 등을 꼽았다.‘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CEO들이 역점을 두는 분야로는 ‘객관적인 성과 관리 및 보상시스템’(27.7%), ‘사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조직활동’(27.6%) 등 두 부분을 가장 많이 꼽아 CEO들이 주로 ‘보상’과 ‘신뢰’라는 2가지 수단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음을 반영했다.

또 가장 이상적인 일터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CEO들은 자신들의 일터수준에 대해 80.7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EO들은 조직구성원들로부터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건으로 대부분의 사안을 직원 스스로 처리하게 하는 ‘자율경영팀 운영’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최고경영자들은 ‘개인비전과 기업비전과의 관계’를 꼽았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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