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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에게 2억 원을 빌려주면서 B씨 소유 땅과 그 지상 건물에 공동저당을 설정하였다. 그런데 B씨는 그 후 그 지상건물이 노후화되었다며 이를 헐고 그 지상에 새로운 건물을 다시 지었다. 그 후 A씨는 B씨의 땅만을 경매에 넘겼다. 건물은 설정 당시의 건물이 아니어서 경매에 넘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C씨가 위 땅을 낙찰 받았는데, B씨는 C씨에게 새로운 건물에 대해 법정지상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 최근 토지와 그 지상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토지와 건물에 관하여 공동저당권을 설정한 후, 낡은 가옥을 헐고 연립주택이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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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10.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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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중 토사 하차작업을 한 후 적재함을 내리지 않은 채 이동하던 도중 B씨의 양돈 농장 앞에 위치한 전신주 전선에 덤프트럭이 걸리게 되었다. 그 결과 전신주는 부러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인근에 위치하였던 B씨의 농장은 3시간 30분 동안 전력이 끊기게 되었다. 이로 인해 B씨 농장의 난방시설이 멈추게 되면서 돼지들이 집단으로 폐사하는 등의 피해를 입게 되었다. B씨는 A씨와 A씨의 자동차 보험사인 C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였는데 승소할 수 있을까? 나비효과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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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10.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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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집을 경매 받으려고 하는데 그 집에는 11년 전에 설정된 가등기가 있다. A씨는 가등기권은 10년이면 소멸하여 본등기 청구권이 없어진다고 들었는데, A씨가 그 집을 경매 받아 가등기권자를 상대로 기간 도과를 이유로 가등기말소청구를 할 경우 반드시 승소할 수 있나? 가등기 관련 분쟁을 살펴보면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청구권의 시효와 관련되는 사례가 많다. 민법에 따르면 매매의 일방예약은 상대방이 매매를 완결할 의사를 표시하는 때에 매매의 효력이 생긴다고 규정되어 있다. 만약 의사표시의 기간을 정하지 않은 경우 예약자는 상당한 기간을 정해 매매 완결 여부의 확답을 상대방에게 최고할 수 있다. 이때 기간 내에 확답을 받지 못할 경우 예약의 효력은 상실된다. 보통 매매예약-가등기완결권은 형성권의 성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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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9.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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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매에 참여하려는데 그 부동산에 ‘선순위 가등기’가 설정되어 있다. A씨가 그 부동산을 낙찰받았을 때 나중에 가등기권자가 본등기를 경료하면 권리를 잃을 수 있을까? 가등기의 경우 일반등기에 비해 개념과 법적 쟁점이 매우 복잡하므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여기서의 가등기란 장래의 본등기 등록을 대비해 미리 등기부상의 순위를 보전하기 위해 행하는 등기를 말한다. 예를 들어 매매의 예약이나, 또는 기한에 차용금을 변제하지 않았을 때 대물변제로서 부동산을 취득한다는 약정을 하였을 경우처럼 당연히 장래에 소유권이전의 본등기를 하는 것이 예상될 때가 이에 해당한다. 가등기는 그 실질적 원인에 따라 ‘순위보전가등기'와 ‘담보가등기'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이로 인해 파생되는 법률 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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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9.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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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공장을 지을 목적으로 B종중 소유의 부동산을 C씨로부터 3억 7100만 원에 구입한 후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였다. 하지만 C씨는 해당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B 종중총회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종중총회 회의록을 조작하여 부동산을 거래하였는데 나중에 그 사실이 발각되었다. 이에 B종중이 A씨를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말소청구 소송을 내면서 A씨의 공장 설립은 중단되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는 이러한 A씨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A씨에게 목적대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이행강제금 1300만 원을 부과하였고 이에 A씨는 토지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라며 관할 지자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는데 소송의 결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위치한 토지는 그에 대한 매도와 매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토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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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9.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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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시행사에 다니는 지인 B씨를 통해 오피스텔 한 채를 분양받았다. 그런데 B씨는 “분양대금을 시행사에 바로 입금하면 직원가로 할인해서 분양해준다”라고 말하였고, 이에 혹한 A씨는 원래 분양가 3억 원짜리 오피스텔을 2억 4천만 원에 할인받아 분양계약을 체결하였다. 그 후 A씨는 B씨의 요청대로 분양대금을 모두 시행사의 통장으로 입금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B씨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고 A씨는 그 오피스텔을 분양받지 못하였다. 이러한 일이 왜 생기는 것일까? 분양계약을 체결할 때 알아둬야 할 개념이 있다. 그것은 시행사, 시공사, 신탁회사의 역할이다. 이 3가지 회사는 분양계약 시 등장하는 삼총사인데 통상 분양계약서에 3회사 모두 등장하므로 그 회사들이 같은 회사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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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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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건축업자인데 호텔을 시공하게 되었다. 그런데 공사가 다 완공되어 보존등기까지 된 마당인데도 아직 공사비를 전액 지급받지 못하였다. 그 사이 그 건물은 은행 측에 근저당이 설정되었는데 얼마 후 은행에서 임의경매를 신청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A씨는 압류 전에 유치권을 행사하기로 마음먹고 건물 입구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현재 직원들을 상주시키면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 후 은행에서 실제로 경매신청을 하여 B씨가 낙찰 받았다. A씨는 근저당이 설정된 이후에 유치권을 행사하였음에도 B씨에게 유치권으로 대항할 수 있나? 가. 민사유치권은 근저당권자에게 우선 부동산 경매절차에서의 매수인은 민사집행법 제91조 제5항에 따라 유치권자에게 그 유치권으로 담보하는 채권을 변제할 책임이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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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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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자 A씨는 B씨의 집을 건축하였고 이미 공사대금을 모두 다 받았다. 그런데 집이 완공되자마자 B씨의 집은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다. A씨는 B씨의 부탁을 받고 마치 A씨가 위 집에 아직도 공사대금채권이 남아있는 것처럼 허위의 유치권신고를 하여 나중에 낙찰자로부터 그 채권액을 받게 되면 이를 나눠 쓰기로 공모하였다. A씨는 소송사기죄에 해당되나? 이와 같은 일은 경매절차에서 비일비재한 일이다. 오죽하면 허위유치권 감별하는 것이 경매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취급되겠는가? 유치권은 사전에 등기부에 등록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는 근저당권보다 뒤에 성립되어도 경매개시 기입등기 전에만 유치권주장을 시작하면 유효하게 취급되므로 이렇듯 남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실제로 검찰은 이와 같이 부동산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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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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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주택을 임차한 사람인데 집주인이 빚이 많아 A씨가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되었다. A씨는 경매절차에서 반드시 배당요구 해야만 하나? 이 사안은 임차인이 아닌 제3자가 경매를 신청한 경우이다. 즉 집주인을 상대로 승소판결문을 얻은 사람이 한 강제경매 혹은 저당권자가 한 임의경매의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확정일자부 임차인과 소액임차인은 임차인 본인이 직접 경매 신청한 경우와는 달리 반드시 배당요구를 해야 한다. 만약 배당요구를 하지 않을 경우, 확정일자부 임차인은 대항력을 행사하여 경락인에게 임대차계약을 인수시킬 수라도 있지만, 소액임차인은 우선변제권만 있을 뿐 대항력이 없으므로 권리를 잃을 수도 있다. 이 경우 배당요구는 당연히 배당요구종기일 전에 법원에 신고해야만 유효하다. 하지만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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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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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10년 보험에 가입해 주겠다며 어머니 B씨에게 백지를 주고 서명·날인을 받았다. 그런데 A씨는 그 종이로 B씨가 자신으로부터 2천만 원을 빌렸다는 내용의 가짜 차용증을 만들어 B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경우 A씨가 법원을 기망하여 사기를 하려고 했으니 사기미수죄로 처벌받을까? 소송사기란 법원을 속여 자기에게 유리한 판결을 얻음으로써 상대방의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함으로써 성립되는 사기죄의 여러 범죄 유형 중의 하나를 말한다. 소송사기의 주체에는 적극적 소송당사자인 원고뿐만 아니라 방어적인 위치에 있는 피고라 하더라도 가능하다. 가령 피고가 허위 내용의 서류를 작성하여 이를 증거로 제출하거나 위증을 시키는 등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법원을 기망하여 착오에 빠지게 한 결과 승소확정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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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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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중국에서 B씨와 거래를 하게 되었다. B씨는 A씨에게 여러 핑계를 들어 A씨의 주민등록증을 잠시 빌려 달라고 해서 이에 속은 A씨가 주민등록증을 잠시 빌려 주었다 되돌려 받았다. 그런데 그 후 B씨는 A씨의 명의 통장을 개설한 후 보이스피싱 범죄의 대포통장으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경우 A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이 사례의 경우 B씨는 A씨의 주민등록증을 똑같이 카피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 결과 A씨의 주민등록증은 진본과 사본 두 개가 동시에 사용되게 되므로 B씨의 추가 범죄가 예상된다. 이런 사례와 같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도용당하여 범죄에 이용될 경우 바로 분실 신고 및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아도 원래의 것이 악용되는 것을 막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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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8.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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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차기간이 만료되기 한 달 전에 집주인 A씨는 세입자 P씨에게 부동산에 집을 내놓겠다고 예고하였다. 그러자 P씨는 A씨에게 7개월 후에 이사를 가게 도와 달라고 사정하면서 일단 1년만 연장하고 7개월 후 집이 팔리면 바로 집을 비워주겠다고 간청하였다. A씨는 사정이 딱해 보여 P씨의 청을 받아들여 1년짜리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였고, 특약으로 7개월 이후에는 언제든 비워주기로 하였다. 실제로 7개월 후 A씨의 집이 팔렸고, A씨는 약속대로 P씨에게 집을 비워 달라고 요구하였는데 P씨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임대차계약은 자동으로 2년 갱신되었다면서 집을 비워주지 못한다고 버틴다. 이 경우 누구의 주장이 맞는 것일까? 계약기간이 끝났을 때 임대인이 계약기간 종료 1달 이전에 계약해지 의사표시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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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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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카페를 임차하였는데 상가 주인 A씨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라 상가임차인 B씨로부터 다시 임차를 받았다. 즉 전대차를 받은 것인데 그 후 A씨가 K씨에게 찾아와서 전대차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상가를 빼라고 한다. K씨는 위 상가를 빼야만 하나? 임대인과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을 한 후 그 세입자가 다른 세입자, 즉 전차인에게 재임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세입자와 전차인 사이에는 '전대차계약'이 성립된다. 전대차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임대인, 즉 건물주의 동의 여부이다. 때문에 전차인은 임대인 동의서를 꼭 서면으로 받아두어야 한다. 그런데 K씨는 건물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전대차를 얻은 것이므로 건물주를 상대로 권리를 주장할 수 없어 가게를 빼야 한다. 아울러 그동안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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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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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분양회사인 A사는 시행중인 아파트 27세대에 대하여 B신탁회사와 부동산관리처분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위 각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을 B사에게 이전하였다. 신탁계약의 내용 중에는 A사가 B사의 사전승낙 없이 위 아파트를 임대하는 등 권리를 설정하거나 아파트의 가치를 저감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약정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사는 B사의 사전 승낙 없이 2005. 7. 중순경 위 아파트를 C사에 매도하여 그로 하여금 아파트를 임대하고 보증금을 받게 함으로써 합계 10억 원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하였다. A사는 B사에 대해 배임죄가 성립되는가? 위 사건에 대해 1심과 2심은 배임죄가 성립된다고 판결하였다. 즉 위탁자(A씨)는 이 사건 부동산을 계속 점유하고 보존 및 관리하는 업무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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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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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 소유 아파트 한 채를 5억 원에 매수하였는데 계약 당시 5천만 원을 계약금으로 정하였다. 그런데 마침 계약일이 금요일 오후라 은행문이 닫혀 A씨는 일단 소지하고 있던 1천만 원만 계약금으로 B씨에게 지급하고 그 다음 주 월요일 오후까지 나머지 4000만 원을 입금하기로 약정했다. 그런데 월요일 오전에 매도인 B씨가 갑자기 A씨에게 2000만 원을 돌려주면서 계약을 해제하겠다고 통보하였다. 이 경우 A씨는 B씨에게 해약금을 더 요구할 수 있을까? 매매계약에서 계약금은 해약금의 일종으로 취급한다. 그 결과 매수인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고, 매도인은 계약금의 배액을 물어주고 역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계약금의 일부만 수령된 경우라도 그 법리는 같다. 따라서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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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7.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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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로부터 5억 원을 빌리면서 차용증을 작성하였고, 그 담보로 만약 변제기에 돈을 갚지 못할 경우 A씨가 소유하고 있는 35평형 아파트 한 채로 빚을 갚기로 하는 대물변제약정을 했다. 그 후 A씨는 변제기 내에 돈을 갚지 못하였음에도 위 대물변제로 약정한 아파트를 C씨에게 팔아서 사업비용으로 다 써버렸다. A씨의 이러한 행위는 B씨에 대한 배임죄에 해당되나? 배임죄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죄이다. 배임죄는 ‘재산죄’ 중 재물 이외의 재산상의 이익만을 객체로 하는 순전한 ‘이익죄’이다. 대표적인 배임 사례로는 부동산의 매도인이 중도금까지 수령하고 부동산을 2중으로 매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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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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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다가구주택을 전세로 계약하였는데 공인중개사 A씨는 근저당이 설정된 집이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며 K씨를 안심시켰다. 그런데 얼마 후 그 다가구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다. 문제는 다른 세입자들이 먼저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추었기 때문에 K씨가 후순위로 밀려나면서 보증금을 한 푼도 배당받지 못하게 되었다. 보증금을 받지 못하게 된 K씨는 이러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A씨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였는데 승소할 수 있을까? K씨는 A씨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 법에 의하면 중개사는 중개대상물의 상태 입지 및 권리 관계 사항을 확인하여 의뢰인에게 정확하게 설명해줘야 하는데 다가구주택의 경우 선순위대항력을 취득한 세입자 보증금 내역 등은 아주 중요한 권리 관계 사항에 해당된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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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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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부인인 A씨로부터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당하게 되자, 친구인 C씨와 짜고 B씨의 부동산에 C씨 명의로 가등기를 설정해 놓았다. 가등기 자체는 매매예약을 원인으로 해 놓았지만 나중에 담보가등기를 주장할 수 있도록 마치 B씨가 C씨에게 2억 원의 채무가 있는 것처럼 허위차용증도 작성해 놓았다. A씨가 B씨를 강제집행면탈죄로 고소할 경우 B씨는 처벌되나? 위 사건에 대해 항소심에서는 B씨가 C씨 앞으로 이 사건 각 가등기를 마쳐준 행위만으로는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허위채무를 부담하여 채권자를 해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였다. (항소심판결은 종전의 대법원판례(대법원 1982. 5. 25. 선고 81도3136 판결)의 취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 판례에 의하면 “채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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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7.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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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회사 화장실에서 직장 동료인 B씨에게 C씨가 송년회에 불참한 이유는 “C씨가 이사장과 팀장들에게 접대를 하러 갔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말하였다. 그런데 A씨의 이 말은 명예훼손죄에 해당되는가?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직장 동료들 간의 대화 도중 여러 이야기가 오가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들 중에는 직장 동료의 업무적인 능력이나 인성을 높이 평가하는 이야기도 많겠지만 종종 본의 아니게 험담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동료들에게 직장 동료가 “접대를 하러 갔다”는 취지의 험담을 한 것을 두고 명예훼손 고소가 가능한지에 대한 분쟁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건의 경우 ‘접대’라는 표현이 과연 사회적인 평가를 저해할 수 있는 표현인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다. A씨는 접대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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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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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01. 5.29. 자신의 상가건물을 B씨에게 5억 원에 매도하고 그 계약금 5천만원 및 중도금 2억 원을 수령하였다. 그 후 같은 해 6.27. A씨는 C씨에게 위 부동산을 금 6억 원에 이중으로 매도하여 계약금 6천만 원을 수령하였다. 그 이틀 뒤인 같은 해 6.29. A씨는 B씨로부터 잔금 2억 5천만 원을 교부받았고, 같은 해 7.15. C씨로부터 잔금을 지급받았다. A씨는 같은 해 9. 6. 최종적으로 B씨에게 위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었다. 이 경우 A씨가 C씨에게 한 행위가 배임죄에 해당되나? 통상적으로 부동산을 타인에게 매도한 후 중도금을 지급받게 되면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놓이게 되어 이를 제3자에게 이중으로 양도하거나 담보를 설정해 준 경우 배임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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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