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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임권택 출연: 조승우, 김민선, 김학준 두려울 것 없는 그 남자의 호쾌하고 비장한 액션이 시작된다.책보다 주먹이 가까웠던 학창시절. 이승만 자유당 정권 말기. 거리는 온통 시위대 행렬로 뒤덮이지만, 껄렁한 교복차림의 태웅은 혼란스러운 상황에는 무관심하다. 단지, 홍익고교 짱에게 얻어터진 친구의 앙갚음을 위해 당장 그 놈을 찾아내야겠다는 생각뿐. 결국 짱을 흠씬 두들겨 패주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 광경을 보고 분노한 승문에게 칼을 맞는 사고를 당한다. 칼이 꽂힌 몸으로 피를 흘리며 승문의 집으로 찾아간 태웅. 승문에게 직접 칼을 뽑으라 으름장을 놓고, 승문의 누나 혜옥은 이런 저돌적인 태웅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나중에 경찰들이 이 사건을 전해듣고 야당 정치인인 승문 혜옥 남매의 아버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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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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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커스 월드 오리지널 팀 공연일정 : 10월 3일까지 공연장소 :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 문의전화 : 02-543-6706 중국 상하이서커스월드극장 오리지널팀의 ‘황제의 초대-상하이서커스’ 내한공연이 10월 3일까지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이미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서커스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상하이서커스’는 상하이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공연되며, 세계적 인사들이 중국 방문 시 꼭 챙겨보는 공연.중국 최초로 해외에서 성공한 상업적 공연이기도 하다. 동물들의 연기와 마술 등이 돋보이는 러시아와 서양의 서커스와는 다른 고도의 서커스 기술을 통해 내공을 쌓은 그야말로 고수들의 연기가 백미다. 화려한 세트와 강렬한 음악 등 뮤지컬적 요소를 강화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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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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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 공연일정 : 10월 7일~ 10월 11일 공연장소 :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문의전화 : 02-586-5282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대표작 ‘아이다’가 1965년 이후 40여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올려진다.‘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음악 속에 전쟁, 운명적 사랑, 질투, 죽음이라는 강렬한 이야기가 녹아든 화려한 명작 중의 하나다. 이집트의 화려한 문화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이집트 궁궐을 비롯해 거대하고 화려한 무대를 생각하기 쉽지만 올해 공연될 ‘아이다’는 상징적이고 모던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의 정은숙 예술 감독은 “새로운 아이다를 위해 현대적 해석과 섬세한 연출감각을 지닌 독일 연출가 디터 케기와 무대의상 디자이너 브루노 쉬벵글과 함께 작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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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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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콘서트 공연일정: 10월 10일 공연장소 : 종합문화 예술회관 문의전화 : 02-1544-1555 인기 개그 듀오 컬투가 웃음보따리를 메고 전국을 돈다.지난 8월 각 예매 사이트에서 ‘최고의 콘서트’로 꼽혔던 컬투의 여름 개그 콘서트가 지난 18일부터 전국 10개 도시 투어에 들어갔다.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16일간 22회의 콘서트를 진행한 컬투는 이중 18회를 매진시키는 등 인터넷 예매 사이트 티켓파크에서 8월초의 황금 주간에 10일간 1위를 달리는 기록을 세웠다.컬투의 성공 비결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온 가족이 잠시나마 한껏 웃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도와주쇼’라는 공연 타이틀에서도 컬투의 ‘도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그 결과 각 지방에서도 공연요청이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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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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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감독: 장예모 출연: 금성무, 유덕화, 장지이, 단단 송 중국 역사상 가장 황금기였던 당나라. 그러나 서기 859년, 당 왕조는 바야흐로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무능한 왕조와 부패한 대신들로 나라 전체가 불안에 휩싸이고 온 나라에 반란군이 들끓는다. 그 중 가장 이름난 반란조직이 바로 ‘비도문’이다. 비밀조직인 비도문은 민중에게 관에 저항할 것을 호소하고, 자유를 추구하였다. 도성 근처에 위치한 팽 티안 지방에 출몰하는 비도문은 민중들을 혼란시키고, 관의 힘을 약하게 하여 지방 관리들에게는 그야말로 눈엣가시 같은 존재이다.비도문이 관과 싸워온지 수년이 흐르고, 우두머리가 전투에서 살해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도 조직은 점점 세를 얻어간다. 결국 팽 티안성의 관리인 레오와 진은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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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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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손케 보르트만 출연: 루이스 클람로스, 피터 로메이어, 사스카 고펠, 조안나 가스도프, 미르코 랑 2차 대전 후 독일의 어느 탄광촌. 아버지 없이 자라난 13살 소년 ‘마테스’에겐 같은 마을 출신의 축구선수 ‘란’이 영웅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다. 란 역시 그런 마테스를 행운의 마스코트로 여기며 아낀다. 그러던 어느날, 11년이 되도록 러시아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던 마테스의 아버지가 풀려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힘겨운 포로 생활로 심신이 피폐해진 아버지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가족들과 갈등만 키워간다. 아버지와의 불화 속에서도 골목축구를 즐기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가는 마테스. 그토록 기다리던 스위스 월드컵이 다가오고 마테스는 대표팀에 발탁된 란을 스위스 베른으로 배웅해 주면서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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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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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강제규 출연: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사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찬다. 이에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에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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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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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구려 고분 ‘안악3호분(황해도 안악군 소재)’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 막을 올린다.‘안악지애사’는 고구려의 고국원왕이 중국 전연과의 전쟁 중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 미천왕을 위해 안악3호분을 세웠다는 가정 아래 이야기를 풀어 가는 역사극이다. 고국원왕, 미천왕 등 역사적 인물과 가공의 인물인 고국원왕의 누나 태랑공주 등을 등장시켜 효의 중요성과 남녀간의 사랑을 그렸다.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고난이도의 액션까지 선보인다. 봉술, 검술, 대나무 봉 타기, 아크로바틱, 권법 등 배우들이 2개월 간 합숙을 하며 준비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은 고구려인의 기상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음악과 시나리오는 기라성 같은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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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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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 공연일정: 9월23일~10월24일 공연장소: 소극장 상상 BLUE 문의: 02-762-0810 텔레비전 홈쇼핑에서 일명 ‘국토회복 결혼 패키지’라는 기절초풍할 상품을 판매한다. 장가 못간 농촌 총각들과 연변 처녀들을 짝지어 주고 전통혼례까지 치러주는 신상품이다. 이 상품은 ‘고구려영토회복준비위원회’ 일명 ‘고영회’에서 기획한 것으로 회장 ‘이치수’와 쇼호스트는 판매에 열을 올린다. 곧이어 연변에서 공수(?)된 연변 아가씨들까지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다. 전화가 폭주하는 가운데, 8번 아가씨 선옥자가 단연 인기폭발이다. 장가 못간 늙은 아들을 둔 노모가 이 방송을 보게 되고, 아들 강채용이 8번 아가씨와 만나도록 주선하는 상품을 구입한다. 연변처녀 선옥자는 여주에서 노모를 모시고 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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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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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팝스타 엘튼 존이 오는 9월 1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이번 공연은 9월 12일 홍콩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완,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 그의 한국공연은 그동안 여러차례 추진돼 왔지만 높은 개런티 때문에 번번이 무산됐다.파격적인 무대의상과 기발한 연출로 공연때마다 관중들을 매료시켜온 그답게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의상과 구두만 해도 방2개를 채울 정도로 많다는 후문이다.엘튼 존은 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 60년대 비틀스에 이어 70년대 팝계를 대표하는 싱어송 라이터다. 1969년 데뷔해 30여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으며 “Goodbye Yellow Brick Road”,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Sacr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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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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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카로 살아남는 법 (Mean Girls) 감독: 마크 S. 워터스 출연: 린제이 로한, 레이첼 맥아덤즈, 팀 메도우즈, 아나 가스테이어, 에이미 포엘러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 (린제이 로한 분)는 일리노이즈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케이디가 전학 온 고등학교에는 레지나(레이첼 맥아담스 분) 라는 퀸카가 그녀의 매력을 주무기로 학교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었다.레지나는 케이디가 지닌 미모와 지성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교내 ‘여왕벌’의 위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녀를 감시할 목적으로 케이디에게 접근을 하여 둘은 친구가 된다. 케이디는 수학시간에 만난 남학생 애런 사무엘 (조나단 베넷 분)에게 한눈에 반하여 그와 사귀려는 노력을 하지만 그는 바로 레지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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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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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피터 웨버 출연: 스칼렛 요한슨, 콜린 퍼스, 톰 윌킨슨 1665년 네덜란드 델프트. 16세 소녀 그리트는 아버지가 사고로 시력을 잃자 화가 베르메르 집의 하녀로 들어간다. 베르메르의 작업실을 청소하기 위해 방에 들어선 순간 그리트는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되고 그런 그녀를 본 베르메르는 신선한 영감을 얻게 된다. 베르메르는 그리트에게 색을 보는 법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가까워 지지만 탐욕스러운 아내, 장모와 함께 살면서 여섯 명의 아이들을 건사해야 하는 베르메르는 안타까운 시선 이상의 관심을 그리트에게 표현할 수가 없다. 베르메르의 마음을 눈치 챈 그의 아내와 딸은 이들의 시선조차 감시하고 베르메르의 후원자인 라이벤은 그리트를 보고선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모델로 그림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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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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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 감독: 장진 출연: 이나영, 정재영, 장영남, 오승현 한때 잘 나가던 투수였지만 현재는 프로야구 2군에 소속된 별볼일 없는 외야수 동치성. 애인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통고 받은 날,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는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마음으로 단골 바를 찾아가 술 석잔에 엉망진창으로 취해버렸다. 눈떠보니 여관 방. 낯익은 바텐더는 치성에게 주사가 없음을 알려주며 그를 접어서 봉투에 담아왔다고도 한다. 참 이상한 여자다. 다음날 야구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사연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지난 밤 남자의 이야기가 ‘필기 공주’의 사연으로 흘러나온 것이다. 덧붙여지는 사랑 고백. ‘나를 아는 여자? 진짜 이상한 여자다.’주업은 100% 당첨률의 라디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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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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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apsody in Blue’, ‘Summer Time’` 등으로 유명한 재즈클래식 작곡가 조지 거슈윈의 뮤지컬 `’크레이지 포 유(Crazy For You)’가 국내 관객에게 소개된다.오는 9월 15일 첫선을 보일 `’크레이지 포 유`’는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은행가의 아들 바비가 시골마을 데드록에서 극장주의 딸 폴리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지난 1992년 2월 19일 미국 브로드웨이 슈베르트극장에서 초연돼 그 해 토니상 베스트뮤지컬상과 안무상, 그리고 의상상 등을 수상하는 등 공연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거슈윈의 쇼 음악 `’걸 크레이지(Girl Crazy)’` 등에 조지의 형 아이라 거슈윈이 가사를 붙여 만든 30년대
문화/전시/공연
2004.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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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놀이 공연일정: 9월 11일~24일 공연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문의: 02-2280-4115~6 돈은 많으나 이에 걸맞은 지위나 품격이 갖추어지지 않은 벼락부자인 평민 주르댕. 후작부인을 남몰래 사모하는 주르댕은 부인에게 잘 보이려는 의도로 귀족세계를 꿈꾸게 되고, 귀족의 신분을 나타내 줄 외모과 소양을 갖춰보고자 검술, 철학, 음악, 춤 선생을 고용하여 귀족풍을 몸에 익히고자 한다. 교양 있는 줄로만 알았던 선생들은 자기 분야가 최고라고 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그 와중에 주르댕은 ‘배우는 기쁨’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좋아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주르댕에게서 돈을 얻어내려고만 하고, 주르댕은 그들의 장단에 허풍을 떨다 보기 좋게 속고 만다. 한편 주르댕은 딸 뤼실을 귀족에게 시집을 보내
문화/전시/공연
2004.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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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아듀 공연을 끝으로 공연장을 떠났던 가수 김장훈이 오랜만에 친숙한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다.그가 오랜 시간 철저한 준비 속에 한층 더 완숙함으로 새 음반과 함께 연대노천극장에서 ‘살수대첩’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이번 ‘살수대첩’ 콘서트에서는 다시 한번 애국심을 고취시킴으로 인해 우리 선조의 위대함과 소중한 역사를 일깨우려 한다.‘살수대첩’이라는 콘서트의 제목에 걸맞게 모든 공연의 주요 흐름은 물로 이뤄진다. 고구려 기상을 나타내는 대형 로봇 조형물이 관객들을 맞는 것으로 거대한 공연의 서두가 열린다.하늘을 뒤덮을 거대한 하얀 천, 극한 반전이 이뤄질 게스트의 등장, 워터스크린, 초대형분수, 글씨화약, 공연장의 뒷면을 매울 거대한 부조물, 대형수족관의 싱크로나이징 댄서 팀의 등장. 이
문화/전시/공연
2004.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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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업 (Tais-Toi!) 감독: 프랑시스 베베르 출연: 제라르 드빠르디유, 장 르노, 리샤드 베리, 앙드레 뒤솔리에, 레오노어 바레라 전문 킬러 루비는 동업자인 갱두목이 배신을 하자 그의 돈을 가로채려다 경찰에 체포된다. 경찰은 루비와 갱단의 음모를 밝히기 위해 루비를 신문하지만 성격 과묵한 루비는 아예 맘먹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탈옥을 계획한다.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법. 경찰은 루비의 입을 열기 위해 기막힌 사내를 루비의 감방으로 보낸다. 감옥을 공포에 떨게 한 바로 그 남자를.진정한 수다맨 퀀틴은 감옥 동료들을 무차별 수다로 기절 시킨 경력의 소유자. 경찰은 퀀틴을 이용하여 루비의 계획을 캐내려 하지만 이런 것을 악수라고 하던가! 대략 심하게 말 많은 퀀틴은 자신의 말을 묵묵
문화/전시/공연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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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텔 파파 감독: 이상훈 출연: 정웅인, 유승호, 채민서, 이영자, 임호 양아치 흉내를 내는 어리버리한 고삐리 철수, 담뱃불 입으로 끄기가 주특기인 애란과 우여곡절 끝에 ‘딱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1년 가까이 흐른 어느 날 그의 교실에 바구니하나가 퀵으로 배달된다. 바구니에 들어있던 것은 갓난 아기. 그날밤 애란이 철수의 아기를 가졌고 여고 화장실에서 출산한 것. 철수는 애란의 친구 순미를 찾아가 애란의 소재를 물어보지만, 미국으로 유학갔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선다.‘아기바구니 배달사건’으로 학교에서 쫓겨난 철수는 성인나이트클럽에서 쇼MC를 하며 아들 초원이를 키운다. 심봉사 젖동냥하듯 동료들에게 아기를 맡기는 철수, 철수는 아기 이름을 애란과 첫날밤을 지낸 여관 이름을 따서 ‘초원’이라 짓
문화/전시/공연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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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 2부 (Kill Bill: Volume 2)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우마 서먼, 데이빗 캐러딘, 마이클 매드슨 악명높은 ‘데들리 바이퍼’의 최고 암살단원 ‘더 브라이드’는 임신 사실을 알고 태어날 아이를 위해 피묻은 과거를 청산하고자 한다. 동료들의 눈을 피해 평범한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려는 순간, 다섯명의 ‘데들리 바이퍼’가 그녀를 찾아와 총알세례를 퍼부었다. 4년간의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더 브라이드’는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에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복수를 맹세한다. ‘버니타 그린’과 ‘오렌 이시이’를 처치한 그녀에게 이제 ‘버드’와 ‘엘’, 그리고 최종목표인 ‘빌’ 이렇게 셋이 남았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자기 딸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데들리 바이퍼’의 냉혹한
문화/전시/공연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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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곡과 아리아로 유명한 오페라 ‘카르멘’이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오는 9월 7∼9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지난 7월31일부터 8월7일까지 프랑스 공연을 거쳐 한국과 일본(9월18∼20일)까지 3개국에서 연이어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파리 오페라 코미크 예술감독인 제롬 사비가 연출을 맡아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그러나 로마시대 유적지인 오랑주 원형극장에서 야외공연 형태로 선보였던 프랑스 버전과 달리 한국·일본 공연은 실내극장용으로 연출이 바뀌고 캐스팅에도 다소 변화가 있다. 여주인공 카르멘 역으로는 프랑스 공연에서도 열연한 메조소프라노 베아트리스 우리아 몬존이 그대로 출연하지만, 카르멘과 사랑에 빠지는 돈 호세 역은 세계적인 리릭 테너 로
문화/전시/공연
2004.09.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