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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새 정권 열 달에 한해가 마무리 되는 시점이다. 새 정부 탓이 아니라지만 나라 경제상황에 대한 국민 실망이 절망에 가까운 지경이다. 과연 제대로 일 할 사람이 나라 일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사회 전반에 깔려있다. 제대로 일할 만한 사람은 끼지 못하고 자격 부실한 사람들이 한다고 나서서 나라사정이 더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말들이 많다. 경제 현안이 둘러대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모든 게 30%대 오르면 환율로 줄어든 수입이 또 1/3로 깎이는 결과다. 앉아서 벼락을 맞은 서민 살림이 돼 버렸다. 노무현 정권 때 힘자랑 하던 사람들 돈 해먹은 뉴스를 보면서 놀라기보다 힘 생기면 ‘다 그 X이 그 X’ 일 것이라는 냉소적 반응뿐이다. 이런 어려운 때 김대중씨는 남북관계에
고재구의 세상보기
기자
2008.12.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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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의 연말 조기 귀국과 입각 관련 보도 이후, 향후 이재오 역할론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오 전 의원의 조기귀국과 관련 연말 입각과 함께 내년 4월 재보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연말 개각과 맞물리면서 구체적인 입각 부처가 정치권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28일 “여권이 지리멸렬하니 이재오 선배가 돌아와 여권의 한 축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할론을 제기했다. 친 이재오계는 공성진 최고위원의 소집으로 지난 25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밀회동을 가졌다. 이 전 의원은 현재 정무장관설에 이어 지식경제부장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기용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이재오 전 의원을 만났던 박창달 전 의
정치
오경섭 기자
2008.11.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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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힘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10·29재보선 결과 한나라당의 텃밭 영남권에서 무소속 돌풍이 거셌다. 박근혜 전 대표가 침묵을 지킨 여파가 크다. 6·4 재보선 때보다는 다소 나아졌다고 하지만 ‘한나라당=이명박 대통령(MB)당’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충청권에선 자유선진당이 웃었다. 보수진영의 지역분할 구도 양상이 확연해지면서, 한나라당 선거흥행의 보증수표로 박 전 대표의 가치가 입증됐다. 박근혜 전 대표가 ‘침묵의 정치’로 여권 주류를 압박한 셈이다. 한나라당은 14명의 지방일꾼을 뽑은 10·29 재보선에서 5곳(기초단체장1, 광역의원2, 기초의원2)을 건졌다. 지난 6·4재보선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정치
오경섭 기자
2008.11.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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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실에서 작성하던 정치권 동향보고서 이외에 방송과에서는 언론계 동향 보고서를 만들었다. 서모 방송과 기획관이 매주 토요일 오후에 이 보고서를 작성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사실 언론 동향보고서는 신문과에서 맡아야 제격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모 방송과장이 먼저 그 일을 차지했다. 말이 나온 김에 이모 과장에 대해 몇 마디 언급하겠다. 그도 내가 국정원에서 본 ‘별종’ 중의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부산에 집을 두고 서울에서 호텔생활을 하고 있었다. 회사 일로 가정까지 포기한 사람처럼 보였다. 일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는 풍부했지만 인간성은 ‘별로’였다. 그는 윗사람에게는 확실히 아부하고 아랫사람에게는 철저히 군림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는 부산지부에서 정보과장을 오래 했지만, 사실은
사건/사고
김기삼 on
2008.10.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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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투톱이 또 다시 불협화음이다.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간에 여권 재배치 문제를 둔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실권이 청와대에 있고 당에 없다는 점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정부장관의 부활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8일 “연말에는 내각과 전 여권 진용을 재배치해 나머지 4년을 대통령의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정책추진 동력을 얻어야 한다”며 ‘여권 재배치론’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희태 대표는 “현재 당내에 그런 논의가 없고, 지금은 그런 걸 말할 시기도 아니다”며 “연말이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몇 달 뒤의 일을 터뜨려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일단, 분위기는 박 대표에게 실리는
정치
선태규 기자
2008.09.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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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7·3전당대회에서 승리한 박희태 당 대표의 배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였다. 단독추적 결과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가 드러났다. 대의원 2890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국민성공실천연합(국실련)이 전당대회 일주일 전부터 특정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국실련은 MB의 사조직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P 전 의원이 총괄하고 있었다. P 전 의원은 2006년 7·11전당대회 때도 대리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바 있다. 7·3 전대에서 박희태 당 대표는 총득표율 29.7%(대의원득표 29.5%,여론조사 30.1%)로 2위를 차지한 MJ(정몽준) 25.6%(대의원득표 16.6%, 여론조사 46.7%)를 4.1%p차로 앞섰다. MJ는 국민여론조사(30% 반영)에서
정치
오경섭 기자
2008.07.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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