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노동사회 보장부’는 최근신 유망분야로 선정된 직종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들 분야는 중국만의 고유분야가 아니다. 관련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전문가들에게도 중국에서의 취업 및 비즈니스 기회가 활짝 열려있기 때문이다. 중국대륙에서 꿈을 펼쳐보고 싶은 한국인 관련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정리해 본다. 1. 비즈니스 플래너: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가능성 조사 및 전략분석, 각종 토론 등을 통한 실현 가능성 평가 및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제반 여건조성을 주업무로 하는 일종의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디지털 영상(DV) 기획사: 디지털 영상의 타이틀 기
사건/사고
2005.01.20 09:00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내연남과 도피행각을 벌이기 위해 동거남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이 모(28·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동거남 A씨와 살던 중 전 내연남 B씨와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모씨는 내연남 B씨와 도피행각을 벌이며 잠적을 시도했지만, 내연남 B씨의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창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주변인의 소개로 A(36·회사원)씨를 만나게 됐다. 첫 눈에 반한 두 사람은 창원시 남양동 A씨의 자택에서 바로 동거를 시작하며 결혼까지 약속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이씨는 A씨와 동거를 하는 와중에도 전 내연남 B씨와 지속적으로 연
사건/사고
김재윤
2005.01.20 09:00
-
한류때리기 시작되나? 중국내의 한류열풍에 대해서는 이미 본보를 통해 수차례 보도한 바가 있다. 현재도 중국 국영 CC-TV에서는 장서희가 주연한 ‘인어아가씨’가 중국인 시청자들을 끌어잡고 있다. 중국 각지의 TV 방송국들(중국은 각 성마다 고유의 방송국과 채널을 갖고 있다)은 앞다투어 한국드라마 등을 방영하고 있다. 중국의 시청률을 아직도 한국드라마가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2004 베이징 한국영화제’에 의하면 2004년 한국영화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82%로 매년 최고기록을 경신하였다 한다. 비디오나 DVD, 광고시장 역시 한류에 의해 거의 장악되다시피 하고 있으니 한류 열풍은 바야흐로 열풍이 아닌 ‘광풍’의 단계에 들어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그런데 이와 같이 문화산
사건/사고
2005.01.13 09:00
-
지난 6일 서울 동부지법에 한통의 소장이 접수됐다. 이 소장은 작년 9월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남 최모(60)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된 황모(당시 41세)씨의 유가족들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의 유가족은 “경찰이 가정폭력에 대해 안일한 대응을 한 탓에 황씨가 살해당했다”며 경찰의 직무유기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측은 유가족측의 입장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유가족측 “경찰의 직무유기” 유가족측의 주장에 따르면 죽은 황씨는 생전에 동거남 최씨의 가정폭력에 수차례 시달렸고, 이를 견디지 못한 황씨는 경찰에 세차례나 신고를 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매번 ‘부부문제는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 황씨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유가족들이 제
사건/사고
이수향
2005.01.13 09:00
-
시골에서 상경한 중국의 젊은이들이 드디어 개업한 ‘한류 미용실’ 에 취직, 종업원 서비스 교육을 받고 있다. 매일 14시간 정도 근무하지만 월급은 한국돈 10만원 미만이다.2005년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중국에서 닭은 전통적으로 여명(黎明) 즉, 새 날, 새 희망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중국하면 ‘경제성장’이 최대 화두의 하나인데 이러한 의미에서 2005년 중국발 첫 소식을 중국경제와 한국과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다뤄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 중국의 고속성장. 과연 2005년 한 해에도 닭의 울음이 중국과 줄곧 함께할 것인가.현재 중국경제와 관련, 전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2005년 중국경제의 인위적 경착륙 여부이다. 각국은 채찍 앞부분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5.01.13 09:00
-
시골에서 상경한 중국의 젊은이들이 드디어 개업한 ‘한류 미용실’ 에 취직, 종업원 서비스 교육을 받고 있다. 매일 14시간 정도 근무하지만 월급은 한국돈 10만원 미만이다.2005년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중국에서 닭은 전통적으로 여명(黎明) 즉, 새 날, 새 희망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중국하면 ‘경제성장’이 최대 화두의 하나인데 이러한 의미에서 2005년 중국발 첫 소식을 중국경제와 한국과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다뤄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 중국의 고속성장. 과연 2005년 한 해에도 닭의 울음이 중국과 줄곧 함께할 것인가.현재 중국경제와 관련, 전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2005년 중국경제의 인위적 경착륙 여부이다. 각국은 채찍 앞부분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5.01.13 09:00
-
한류때리기 시작되나? 중국내의 한류열풍에 대해서는 이미 본보를 통해 수차례 보도한 바가 있다. 현재도 중국 국영 CC-TV에서는 장서희가 주연한 ‘인어아가씨’가 중국인 시청자들을 끌어잡고 있다. 중국 각지의 TV 방송국들(중국은 각 성마다 고유의 방송국과 채널을 갖고 있다)은 앞다투어 한국드라마 등을 방영하고 있다. 중국의 시청률을 아직도 한국드라마가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2004 베이징 한국영화제’에 의하면 2004년 한국영화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82%로 매년 최고기록을 경신하였다 한다. 비디오나 DVD, 광고시장 역시 한류에 의해 거의 장악되다시피 하고 있으니 한류 열풍은 바야흐로 열풍이 아닌 ‘광풍’의 단계에 들어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그런데 이와 같이 문화산
사건/사고
2005.01.13 09:00
-
지난 6일 서울 동부지법에 한통의 소장이 접수됐다. 이 소장은 작년 9월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남 최모(60)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된 황모(당시 41세)씨의 유가족들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의 유가족은 “경찰이 가정폭력에 대해 안일한 대응을 한 탓에 황씨가 살해당했다”며 경찰의 직무유기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측은 유가족측의 입장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유가족측 “경찰의 직무유기” 유가족측의 주장에 따르면 죽은 황씨는 생전에 동거남 최씨의 가정폭력에 수차례 시달렸고, 이를 견디지 못한 황씨는 경찰에 세차례나 신고를 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매번 ‘부부문제는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 황씨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유가족들이 제
사건/사고
이수향
2005.01.13 09:00
-
경북문경시의 직영 온천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노인요양병원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지역주민 1만2,000여명의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원이 이례적으로 당분간 공사를 중지하라고 문경시에 요청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구지법 상주지원(지원장 김태천) 민사합의부는 지난 7일 오후 4시에 열린 가처분재판 2차 심리에서 “법률적 판단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는 20일까지 노인요양병원 건축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이번 가처분 신청이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최초의 피 보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가 법률적 판단의 핵심이 되고 있다.피보전권 행사는 공공시설인 문경시 직영 온천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노인요양병원을 건축할 경우, 지역민들이 직영온천을 이용할 권리를 박탈당하는데 따른 유무형의 손해를
사건/사고
고도현 객원
2005.01.12 09:00
-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사업 사업자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사업자 선정을 2003년 내에 마무리 짓고, 부지 분배를 2004년 초에 끝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아직 사업자 선정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2005년을 맞이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DMC 사업관련 사업자 확정을 계속 늦추는 것을 두고 “정치권의 힘이 개입돼 있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을 던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2004년 8월 DMC 사업과 관련, 서울시의 특정방송사에 대한 특혜 의혹을 보도한데 이어 DMC 사업이 아직까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계속 표류하고 있는 내막을 취재했다.DMC사업이란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새천년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17만2,000여평 중 48필지는 사업용 부지로 활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12 09:00
-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사업 사업자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사업자 선정을 2003년 내에 마무리 짓고, 부지 분배를 2004년 초에 끝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아직 사업자 선정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2005년을 맞이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DMC 사업관련 사업자 확정을 계속 늦추는 것을 두고 “정치권의 힘이 개입돼 있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을 던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2004년 8월 DMC 사업과 관련, 서울시의 특정방송사에 대한 특혜 의혹을 보도한데 이어 DMC 사업이 아직까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계속 표류하고 있는 내막을 취재했다.DMC사업이란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새천년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17만2,000여평 중 48필지는 사업용 부지로 활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12 09:00
-
경북문경시의 직영 온천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노인요양병원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지역주민 1만2,000여명의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원이 이례적으로 당분간 공사를 중지하라고 문경시에 요청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구지법 상주지원(지원장 김태천) 민사합의부는 지난 7일 오후 4시에 열린 가처분재판 2차 심리에서 “법률적 판단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는 20일까지 노인요양병원 건축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이번 가처분 신청이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최초의 피 보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가 법률적 판단의 핵심이 되고 있다.피보전권 행사는 공공시설인 문경시 직영 온천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노인요양병원을 건축할 경우, 지역민들이 직영온천을 이용할 권리를 박탈당하는데 따른 유무형의 손해를
사건/사고
고도현 객원
2005.01.12 09:00
-
2일 서울가정법원에서는 한 부부를 둘러싼 공판이 있었다. 40대로 보이는 남편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재판결과 그는 아내 명의로 해두었던 전 재산중 50%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판을 마치고 나온 남편의 표정은 여전히 어두웠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P씨는 음악에 유달리 재능을 보이는 두 자녀의 장래를 위해 자녀들을 외국으로 유학보내기로 결심했다. 아직 어린 자녀들을 위해 아내도 함께 외국에 내보내야 할 상황이었지만, 그는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 일명 ‘기러기 아빠’ 생활을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이렇게 해서 P씨의 기러기 아빠 생활은 1994년부터 시작된다.P씨가 기러기 아빠되기를 기꺼이 받아들인 이유는 아내가 아이들이 현지에 자리잡
사건/사고
이수향
2005.01.06 09:00
-
2일 서울가정법원에서는 한 부부를 둘러싼 공판이 있었다. 40대로 보이는 남편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재판결과 그는 아내 명의로 해두었던 전 재산중 50%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판을 마치고 나온 남편의 표정은 여전히 어두웠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P씨는 음악에 유달리 재능을 보이는 두 자녀의 장래를 위해 자녀들을 외국으로 유학보내기로 결심했다. 아직 어린 자녀들을 위해 아내도 함께 외국에 내보내야 할 상황이었지만, 그는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 일명 ‘기러기 아빠’ 생활을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이렇게 해서 P씨의 기러기 아빠 생활은 1994년부터 시작된다.P씨가 기러기 아빠되기를 기꺼이 받아들인 이유는 아내가 아이들이 현지에 자리잡
사건/사고
이수향
2005.01.06 09:00
-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2004년 중국사회 백서’에 따르면 실업문제가 도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농촌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녀교육비가 가장 큰 부담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들의 행복지수도 각 지역별로 매우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GDP가 1,000달러에서 3,000달러 수준에 이르면 교육비 지출이 줄어드는데 비해 중국의 경우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자녀교육의 경우 학교에 정식으로 내는 학비보다도 비공식적인 찬조금, 촌지나 각종 뇌물 등이 몇 배 더 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내 7개의 대도시, 7개의 소도시, 아울러 8개의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지수 조사에서는 상하이 시민들의 행복도가 가장 높았고, 아직 개
사건/사고
2005.01.05 09:00
-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모(49)씨를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구속된 이씨가 모 대기업 회장의 전처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이씨의 구속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벌가 사모님에서 사기꾼으로 전락한 이씨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검찰 구속영장을 통해 이씨 사건의 전모를 들여다보았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6년 8월 서울 S백화점을 찾아가 “여당 국회의원과 부산영화제 참석 귀빈들에게 선물로 줄 상품권이 필요하다. 계산은 나중에 하겠다”고 말한 다음 이 백화점 상품권 5억3,000만원 어치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같은 해 10월 “내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에게 줄 선물”이라며 보석상 이모씨로부터 사파이어 반지 등 8억80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05 09:00
-
이와 같은 경이의 이면에는 손대기 힘든 난제가 쌓여 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지만 대도시 향락가를 고급 리무진이 들락거리며 흥청망청 돈을 뿌려대는 졸부들이나 하루 12시간 이상을 기계에 시달리는 공장 노동자들도 일한 만큼 두둑해진 주머니에 아직은 표정관리에 바쁘기만 한 것 같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회자되었던 ‘중국회의론(중국은 힘들 것이다 등)’이나 ‘중국부정론(중국은 얼마안가 몰락할 것이다 등)’은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만의 독특한 사회주의 체제실험이라는 거시적 관점의 불안감은 일반 삶의 현장속에 녹아들어 마치 아무 문제없다는 듯 능청스러운 것 같은 것이다. 2004년 연말을 보내며 올해의 ‘중국’에 대해 재중국 외국인들과 중국인 자신들의 말을 담아보았다. “중국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충고에 귀를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5.01.05 09:00
-
수능부정이 파문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국가공무원 시험인 순경 공채 시험에서도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이미 순경시험에 합격 처리돼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 중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허술한 인력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대구지방경찰청(강력수사대 조폭범죄 수사팀)은 지난해 12월 31일 순경 공채시험장에서 서로 짜고 답을 주고받은 오모(30·신임순경교육생)씨와 최모(28·무직), 조모(28·교육생), 전모(29·교육생)씨 등 4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순경 공채 시험 준비를 하면서 도서관과 사설학원 등에서 알게된 오씨 등은 지난 7월 11일 172기 일반순경 공채시험에서 오전 10시부터 100분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05 09:00
-
수능부정이 파문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국가공무원 시험인 순경 공채 시험에서도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이미 순경시험에 합격 처리돼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 중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허술한 인력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대구지방경찰청(강력수사대 조폭범죄 수사팀)은 지난해 12월 31일 순경 공채시험장에서 서로 짜고 답을 주고받은 오모(30·신임순경교육생)씨와 최모(28·무직), 조모(28·교육생), 전모(29·교육생)씨 등 4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순경 공채 시험 준비를 하면서 도서관과 사설학원 등에서 알게된 오씨 등은 지난 7월 11일 172기 일반순경 공채시험에서 오전 10시부터 100분
사건/사고
윤지환
2005.01.05 09:00
-
이와 같은 경이의 이면에는 손대기 힘든 난제가 쌓여 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지만 대도시 향락가를 고급 리무진이 들락거리며 흥청망청 돈을 뿌려대는 졸부들이나 하루 12시간 이상을 기계에 시달리는 공장 노동자들도 일한 만큼 두둑해진 주머니에 아직은 표정관리에 바쁘기만 한 것 같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회자되었던 ‘중국회의론(중국은 힘들 것이다 등)’이나 ‘중국부정론(중국은 얼마안가 몰락할 것이다 등)’은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만의 독특한 사회주의 체제실험이라는 거시적 관점의 불안감은 일반 삶의 현장속에 녹아들어 마치 아무 문제없다는 듯 능청스러운 것 같은 것이다. 2004년 연말을 보내며 올해의 ‘중국’에 대해 재중국 외국인들과 중국인 자신들의 말을 담아보았다. “중국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충고에 귀를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5.01.0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