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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상태로 생체리듬에 좋으며, 가장 행복한 고도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HAPPY 700’. 전체 면적의 약 65%가 해발 700m 이상 되는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평창군은 메밀꽃 피는 평야에서 대관령까지 드넓은 고원과 맑은 강이 펼쳐지는 청정자연 휴양의 최적지이다. 특히 서울에서 시원하게 뻗은 영동고속도로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대관령목장은 해발 850m~1,470m의 대관령 고원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동해 바다의 검푸른 파도가 멀리 보이고 서쪽으로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과 드넓은 초지가 끝없이 펼쳐지는 동양 최대 규모의 방대한 목장이다. 대관령 목장…야생화 천국 영동고속도로 횡계IC에서 빠져나와 횡계교에서 좌회전하여 이정표를 따라 가면 ‘대관령목장’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레저
신정인
2005.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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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상태로 생체리듬에 좋으며, 가장 행복한 고도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HAPPY 700’. 전체 면적의 약 65%가 해발 700m 이상 되는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평창군은 메밀꽃 피는 평야에서 대관령까지 드넓은 고원과 맑은 강이 펼쳐지는 청정자연 휴양의 최적지이다. 특히 서울에서 시원하게 뻗은 영동고속도로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대관령목장은 해발 850m~1,470m의 대관령 고원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동해 바다의 검푸른 파도가 멀리 보이고 서쪽으로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과 드넓은 초지가 끝없이 펼쳐지는 동양 최대 규모의 방대한 목장이다. 대관령 목장…야생화 천국 영동고속도로 횡계IC에서 빠져나와 횡계교에서 좌회전하여 이정표를 따라 가면 ‘대관령목장’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레저
신정인
2005.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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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단양 IC로 빠져나오면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에 들어서게 된다. 조금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단양팔경의 대부분이 사이좋게 모여 있는 단성면이나, 고수동굴과 천동동굴로 유명한 단양읍 일원에서 약간 비켜 나와 강원도 영월군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영춘면으로 향해 보면 어떨까?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나란히 달리는 기분 좋은 드라이브 길을 가다 보면,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온달관광지)로 가는 길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보인다.슬픈 온달신화의 장소 ‘온달산성’ 반달형의 띠처럼 생긴 온달산성(사적 264호)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이자 우리에게는 평강 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온달장군의 무용담의 배경이 된 장소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온달장군이 하룻밤
여행/레저
latigid@ilyoseoul.co.kr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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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단양 IC로 빠져나오면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에 들어서게 된다. 조금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단양팔경의 대부분이 사이좋게 모여 있는 단성면이나, 고수동굴과 천동동굴로 유명한 단양읍 일원에서 약간 비켜 나와 강원도 영월군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영춘면으로 향해 보면 어떨까?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나란히 달리는 기분 좋은 드라이브 길을 가다 보면,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온달관광지)로 가는 길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보인다.슬픈 온달신화의 장소 ‘온달산성’ 반달형의 띠처럼 생긴 온달산성(사적 264호)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이자 우리에게는 평강 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온달장군의 무용담의 배경이 된 장소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온달장군이 하룻밤
여행/레저
latigid@ilyoseoul.co.kr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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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서북쪽 관문에 자리한 남원은 예부터 정치, 군사상 중요한 거점이었다. 특히 지리산과 덕유산 등 전라남북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정유재란 당시 왜군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남원 시내 서북쪽의 교룡산(520m) 아래에 자리한 교룡산성 국민관광지(9,680평 규모)는 남원 관광단지와 함께 남원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곳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 민속전시장을 마련하여 국민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남원이 낳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김삼의당 시비가 1991년 남원 문화원에 의해 세워졌다. 또한 교룡산성은 남원 지역 20여 개의 산성 중 그 형태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으로 백제 때 신라와 대적하여 처음 쌓았다고 전하며, 고려 말에는 이성계 장군이
여행/레저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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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서산대사가 말했듯이, 지리산을 비롯한 이 일대의 백두대간은 한국의 산 중에서 장중함과 후덕함의 대표격이다. 자연 지리가 장중하고 후덕하면 그 땅의 문화 역시 풍부한가보다. 산이 굽어보는 남원은 널리 알려진 ‘춘향전’과 ‘흥부전’의 고장. 도시 곳곳에 춘향이의 숨결이 느껴지는 관광시설이 성업 중이다. 임권택 감독의 이후 조성된 ‘춘향테마파크’는 특히 인기 있는 관광시설 중 하나로 5월 시즌이 되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러나 5월 남원의 자랑은 누가 뭐래도 철쭉이다. 봉화산을 주축으로 도시 전체를 휘감고 있는 분홍빛의 철쭉은 그야말로 ‘무릉도원’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철쭉길 드라이브 코스까지 있어 봄꽃 철쭉의 향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수대 대
여행/레저
신정인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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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서산대사가 말했듯이, 지리산을 비롯한 이 일대의 백두대간은 한국의 산 중에서 장중함과 후덕함의 대표격이다. 자연 지리가 장중하고 후덕하면 그 땅의 문화 역시 풍부한가보다. 산이 굽어보는 남원은 널리 알려진 ‘춘향전’과 ‘흥부전’의 고장. 도시 곳곳에 춘향이의 숨결이 느껴지는 관광시설이 성업 중이다. 임권택 감독의 이후 조성된 ‘춘향테마파크’는 특히 인기 있는 관광시설 중 하나로 5월 시즌이 되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러나 5월 남원의 자랑은 누가 뭐래도 철쭉이다. 봉화산을 주축으로 도시 전체를 휘감고 있는 분홍빛의 철쭉은 그야말로 ‘무릉도원’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철쭉길 드라이브 코스까지 있어 봄꽃 철쭉의 향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수대 대
여행/레저
신정인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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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서북쪽 관문에 자리한 남원은 예부터 정치, 군사상 중요한 거점이었다. 특히 지리산과 덕유산 등 전라남북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정유재란 당시 왜군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남원 시내 서북쪽의 교룡산(520m) 아래에 자리한 교룡산성 국민관광지(9,680평 규모)는 남원 관광단지와 함께 남원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곳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 민속전시장을 마련하여 국민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남원이 낳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김삼의당 시비가 1991년 남원 문화원에 의해 세워졌다. 또한 교룡산성은 남원 지역 20여 개의 산성 중 그 형태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으로 백제 때 신라와 대적하여 처음 쌓았다고 전하며, 고려 말에는 이성계 장군이
여행/레저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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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에 완공된 영광의 백수 해안도로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번 이 길을 달려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전남 최고의 명소로 손꼽힌다. 해안을 타고 달리는 상쾌한 기분은 둘째치더라도 기암괴석들과 바닷가 절경에 취하기 때문이다. 석구미 마을 입구에서 시작돼 원불교 성지 입구까지 이어진 백수 해안도로의 총 연장 은 16.3km. 여기에 영광군은 망화정터에서부터 원불교 성지 입구까지의 2.7km 구간 역시 해안도로에 포함시키고 있다. 해당화 삼십리길백수도로를 타기 위해서는 영광군 백수 읍내를 지나 대전리 삼거리에서 우회전, 77번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가야 한다. 홍곡저수지를 지나고 답동마을과 석구미해수찜 간판이 보이면 그곳에서부터 본격적인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백수도로의 매력은 바
여행/레저
신정인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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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에 완공된 영광의 백수 해안도로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번 이 길을 달려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전남 최고의 명소로 손꼽힌다. 해안을 타고 달리는 상쾌한 기분은 둘째치더라도 기암괴석들과 바닷가 절경에 취하기 때문이다. 석구미 마을 입구에서 시작돼 원불교 성지 입구까지 이어진 백수 해안도로의 총 연장 은 16.3km. 여기에 영광군은 망화정터에서부터 원불교 성지 입구까지의 2.7km 구간 역시 해안도로에 포함시키고 있다. 해당화 삼십리길백수도로를 타기 위해서는 영광군 백수 읍내를 지나 대전리 삼거리에서 우회전, 77번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가야 한다. 홍곡저수지를 지나고 답동마을과 석구미해수찜 간판이 보이면 그곳에서부터 본격적인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백수도로의 매력은 바
여행/레저
신정인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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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과 영국여왕의 방문으로 인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안동. 이곳은 일반인들이 감히 이해할 수도 동화될 수도 없는 색다른 탐험지다. 마을 곳곳에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석탑이나 건물들이 대부분 중요문화재들인 것은 물론, 이곳에 사는 이들도 조선시대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안동여행은 그저 수박 겉핥기식으로 마무리된다. 이런 여행을 피하기 위해서는 안동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이 일대를 세권역으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야 한다. 조심스럽고 세심한 준비를 했다면 안동여행을 통해 조선왕조 오백년을 함께 지켜온 사대부들의 생활모습과 당시의 풍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동의 자랑은 뭐니뭐니 해도 ‘하회탈과 탈춤’으로 유명한 하회마을이다.
여행/레저
신정인
2005.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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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과 영국여왕의 방문으로 인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안동. 이곳은 일반인들이 감히 이해할 수도 동화될 수도 없는 색다른 탐험지다. 마을 곳곳에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석탑이나 건물들이 대부분 중요문화재들인 것은 물론, 이곳에 사는 이들도 조선시대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안동여행은 그저 수박 겉핥기식으로 마무리된다. 이런 여행을 피하기 위해서는 안동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이 일대를 세권역으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야 한다. 조심스럽고 세심한 준비를 했다면 안동여행을 통해 조선왕조 오백년을 함께 지켜온 사대부들의 생활모습과 당시의 풍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동의 자랑은 뭐니뭐니 해도 ‘하회탈과 탈춤’으로 유명한 하회마을이다.
여행/레저
신정인
2005.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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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구비를 분간할 수 없다. 빗물을 피해 지붕 아래 놓인 것은 그나마 콧날이 살아있고, 볕에 내몰리면서 비바람까지 한껏 맞은 것은 그냥 둥그스름한 돌덩어리가 되어 버렸다. 운주사(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의 돌부처들은 그렇게 표정 없이 앉아 있다. 못 생긴 부처님과의 조우. 괜한 미소가 지어지는 대목이다. 원래 운주사에는 1,000 구의 석불과 1,000 기의 석탑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남은 것은 탑 19 기, 석불 93 구(화순군청 집계)이다. 그나마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 1,000 개의 돌을 깎아 세운 사람의 지극한 정성과 1,000년 세월 뽑혀지고 부서지고 깎이면서도 말이 없던 돌부처의 인내. 묵직한 무엇이 가슴 속에서 교차한다.다른 사찰과 달리 운주사로 들어가는 길은 시야가
여행/레저
신정인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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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구비를 분간할 수 없다. 빗물을 피해 지붕 아래 놓인 것은 그나마 콧날이 살아있고, 볕에 내몰리면서 비바람까지 한껏 맞은 것은 그냥 둥그스름한 돌덩어리가 되어 버렸다. 운주사(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의 돌부처들은 그렇게 표정 없이 앉아 있다. 못 생긴 부처님과의 조우. 괜한 미소가 지어지는 대목이다. 원래 운주사에는 1,000 구의 석불과 1,000 기의 석탑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남은 것은 탑 19 기, 석불 93 구(화순군청 집계)이다. 그나마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 1,000 개의 돌을 깎아 세운 사람의 지극한 정성과 1,000년 세월 뽑혀지고 부서지고 깎이면서도 말이 없던 돌부처의 인내. 묵직한 무엇이 가슴 속에서 교차한다.다른 사찰과 달리 운주사로 들어가는 길은 시야가
여행/레저
신정인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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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좀더 밑으로 내려간 해남 땅끝마을. 이곳에서도 한 시간 남짓 배로 들어가면 남녘의 보물섬 ‘보길도’를 만날 수 있다. 보길도에서는 함초롬한 동백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해남읍에서 삼산면 대둔사(대흥사)쪽으로 가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나오는 데 봄꽃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곳 중 하나다. 윤선도가 풍류를 읊었던 세연정이 있는 연못 세연지 주변의 동백숲은 과히 절경이다. 대둔사를 둘러싼 두륜산에도 동백림이 우거져 있는데 수줍게 붉은 얼굴을 내민 모습이 새색시 같다. 완도국제항으로부터 12km 되는 거리에 있는 보길도는 일찌기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이곳 동명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머물 것을 결심했던 곳이
여행/레저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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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의 시에서부터 유명해진 작은 사찰 선운사의 동백은 봄에 피는 춘백으로 3월 말부터 4월에 걸쳐 벚꽃과 함께 화사한 봄의 향연을 펼친다. 선운사 입구 오른쪽 경사진 곳에서부터 절 뒤쪽까지 5,000여 평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는 수백 년 된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동백숲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멀리서 보면 대웅전의 건물과 함께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선운사 동백은 다른 지역의 그것보다 가장 늦게 피지만 해마다 봄이면 핏빛 같은 꽃을 피워내곤 한다. 동백꽃과 벚꽃, 진달래꽃이 한데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장관은 4월에나 볼 수 있다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운사는 금산사와 더불어 전라북도 내 조계종의 2대 본사이다.
여행/레저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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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의 정동진, ‘태조 왕건’의 문경, ‘올인’의 섭지코지 등 방송드라마의 성공 덕에 방송세트장이 새로운 여행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해신’의 완도 세트장 역시 이 같은 계보를 이어가는 명소로 최근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여행객은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신의 완도 세트장은 국내 최초로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볼거리도 다양하다. 완도대교부터 정도리 구계등까지 16km 거리의 77번 서부해안도로는 완도 여행의 덤이다. 한 폭의 수채화가 연상될 정도로 절묘한 바다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선 곳은 완도읍 불목리와 소세포 등 2곳. 이중 완도읍 불목리는 3만평의 넓은 부지 위에 신라촌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는가 하면, 드라마에 등
여행/레저
서종열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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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의 정동진, ‘태조 왕건’의 문경, ‘올인’의 섭지코지 등 방송드라마의 성공 덕에 방송세트장이 새로운 여행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해신’의 완도 세트장 역시 이 같은 계보를 이어가는 명소로 최근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여행객은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신의 완도 세트장은 국내 최초로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볼거리도 다양하다. 완도대교부터 정도리 구계등까지 16km 거리의 77번 서부해안도로는 완도 여행의 덤이다. 한 폭의 수채화가 연상될 정도로 절묘한 바다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선 곳은 완도읍 불목리와 소세포 등 2곳. 이중 완도읍 불목리는 3만평의 넓은 부지 위에 신라촌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는가 하면, 드라마에 등
여행/레저
서종열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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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좀더 밑으로 내려간 해남 땅끝마을. 이곳에서도 한 시간 남짓 배로 들어가면 남녘의 보물섬 ‘보길도’를 만날 수 있다. 보길도에서는 함초롬한 동백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해남읍에서 삼산면 대둔사(대흥사)쪽으로 가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나오는 데 봄꽃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곳 중 하나다. 윤선도가 풍류를 읊었던 세연정이 있는 연못 세연지 주변의 동백숲은 과히 절경이다. 대둔사를 둘러싼 두륜산에도 동백림이 우거져 있는데 수줍게 붉은 얼굴을 내민 모습이 새색시 같다. 완도국제항으로부터 12km 되는 거리에 있는 보길도는 일찌기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이곳 동명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머물 것을 결심했던 곳이
여행/레저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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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의 시에서부터 유명해진 작은 사찰 선운사의 동백은 봄에 피는 춘백으로 3월 말부터 4월에 걸쳐 벚꽃과 함께 화사한 봄의 향연을 펼친다. 선운사 입구 오른쪽 경사진 곳에서부터 절 뒤쪽까지 5,000여 평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는 수백 년 된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동백숲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멀리서 보면 대웅전의 건물과 함께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선운사 동백은 다른 지역의 그것보다 가장 늦게 피지만 해마다 봄이면 핏빛 같은 꽃을 피워내곤 한다. 동백꽃과 벚꽃, 진달래꽃이 한데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장관은 4월에나 볼 수 있다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운사는 금산사와 더불어 전라북도 내 조계종의 2대 본사이다.
여행/레저
2005.04.1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