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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가을은 야구만큼 여의도가 뜨거운 계절이다. 바로 20일간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여야는 최근 국회일정에 합의를 보고 10월14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국정감사가 ‘방어’하려는 여당보다는 ‘공격’하는 야당을 위한 무대다. 정부를 상대로 국민을 대신해 ‘군기’를 공식적으로 잡을 수 있어 정국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야단을 쳐야 할 수장이 대거 공석으로 남아 있어 국감이 예전같지 않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단 눈에 띄는 정부부처의 장 자리 중에 공석인 곳이 3곳이다. 양건 감사원장이 사퇴를 한 지는 한달이 넘어가고 있고 채동욱 전 검찰총장 역시 사직서가 수리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항명파동'을 일으킨 진영 보건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3.09.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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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7년간 내놓기를 거부했던 훈장 9개를 검찰이 비자금 수사에 착수하기 직전인 지난달 8일 국가에 모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장을 반납한 시점은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의 재산을 압류하고 강도 높게 수사를 벌이던 때였다. 민주당 김현 의원실이 지난 22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아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었던 훈장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비롯해 모두 9개였다. 건국훈장은 대한민국 건국에 기여한 공로자에게만 주는 훈장으로 그간 김구 선생이나 유관순·안중근 열사 등 독립운동가들에게 수여했다. 그럼에도 전 전 대통령은 건국훈장을 비롯해 최고 영예로 국가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훈장 대부분을 12·12 군사반란 사건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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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 배경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위한 일종의 압박전술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2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금강산에)이산가족 면회소를 지어놓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그걸 쓰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압박전술”이라며 “그게 정례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면 사실상 금강산 관광 재개를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이번에 연기하는 명분을 돈줄이라고 표현해서 기분 나빠서 안한다는 식으로 얘기하지만 그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다만 금강산 관광 재계를 확실하게 보장받기 위해는 계산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또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9.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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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이후 남북 관계가 냉랭함을 넘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북한은 23일 노동신문에 ‘북남관계 파국을 조장하는 반통일적인 원칙론’이라는 제하의 보도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대북 ‘원칙론’에 대해 동족 대결 운운하면서 사흘째 대남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 노동신문은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반통일적인 원칙론에 매달리며 동족대결의 길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역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박근혜 정부이 원칙론이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변화를 견인했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라며 “‘대화 있는 대결’ 속에서 어떻게 대화와 접촉, 내왕과 협력이 동족으로서의 정과 뜻을 나누는 화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9.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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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개선 조짐을 보였던 남북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개성공단 재가동 이후 무르익어 가던 남북 화해 기류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남북관계가 다시 냉각기로 접어든 양상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 및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 연기 방침을 밝힌 데 이어 22일에도 조평통 서기국이 나서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우리 정부 탓으로 돌렸다. 북측은 “우리의 인도주의적 성의와 노력에 극악한 대결 망동으로 도전한 괴뢰 패당이야말로 반인륜 범죄자들”이라고 공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3.09.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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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채동욱 검창총장의 사의표명과 관련, “사표는 사표대로 수리하고 진상규명은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 본인에게 맡겨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SBS 라디오와 전화인터뷰에서 “지금 감찰을 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응하지 않겠다, 소송을 하겠다, 이렇게 해서 얼마나 많은 공백을 가져와야 하느냐”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임모씨 모자의 혈액형을 합법적으로 확인됐다는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자체가 정부가 불법적으로 개인 신상털이를 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며 “어떤 사람이 개인 신상털이를 그렇게 광범위하게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3.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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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민주당이 원내투쟁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전병헌 원내대표를 본부장으로 원내투쟁을 이끌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를 즉각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언컨데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국회에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야당 국회의원의 원내투쟁은 특권이자 의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다수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불통 정치에 맞서는 우리의 결기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식이나 삭발 농성 심지어는 의원직 사퇴서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면서도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 결기를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3.09.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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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올해 직•간접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들은 총 722명 중 30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의회 전체 의석수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일본 정계의 우익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23일 일본 최대 우익단체 중 하나인 ‘영령에보답하는모임’이 지난 5월9일과 8월28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올해 춘계예대제(4월 21일~23일) 기간 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한 의원은 169명, 대리 참배 의원은 64명, 종전기념일인 8월15일에는 직접 참배 118명, 대리 참배 98명 등 총 216명이 참배했다. 한일의원연맹에 가입돼 있는 일본 회원 258명 중 지난 춘계예대제 기간 동안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9.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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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사회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속도’ 중요시 하는 업무 스타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석비서관들에게 “핵심만 보고하세요”라고 강조하며, 특히 ‘속도’를 중요시하는 업무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김 실장은 평소 매주 수·금요일 오전에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데, 회의에 기본적인 지침을 적은 노트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소 올드한 느낌도 나지만 맥을 잘 짚고 요점을 잘 잡아내 회의를 마치고 나면 ‘예스’인지 ‘노’인지 결론이 명확해진다는 평입니다. ‘비서는 입이 없다’는 원칙도 자주 언급하고 스스로 언론과의 접촉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여야 영수회담과 관련한 논란이 벌어졌을 때 민주당에 5자 회담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 외에는 공개발언을
주간X파일
박형남 기자
2013.09.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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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박근혜 정부 첫 여야 국정감사가 정책보다는 정치 국감으로 변질될 공산이 높아졌다. 추석 이후 있을 국정감사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로 가는 길목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여야 간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진행될 공산이 높다. 통상 국정감사가 야당이 공격하고 여당이 방어를 할 수밖에 없어 야권의 정국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호재로 보고 있다. 당장 민주당은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그리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민간 갤러리업체 간 수상한 예산 집행 등으로 선거와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석기 파문으로 시작된 공안정국을 최대한 끌기 위해 과거 참여정부 시절 이석기 의원의 사면 복권된 배후로 친노 3인방을 겨누고 있다. 통합진보당과 민주당을 한묶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3.09.16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