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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16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룰 논란과 관련 “선수들이 경선룰에 개입해 각자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 달라, 이렇게 요구하고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결선투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 측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비문재인 연대’를 결성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문 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선룰을 준비하는 기획단이 있고, 또 최고위원회, 당무회의 등 의사결정 구조가 있기 때문에 대선후보들은 거기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들이 경선 과정에서 대대적으로 참여해 경선이 축제처럼 될 수 있도록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야 한다는 대원칙에 관심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7.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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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는 17일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주요 정책현안을 조율키로 했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이번 회동에서는 만 0~5세 무상보육과 차세대 전투기 기종선정, KTX민영화와 인천공항 지분 매각,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등 이명박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 여부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회동에는 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진영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선 김황식 총리와 고흥길 특임장관 및 관계부처 장관들이, 청와대에선 하금열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김대기 경제수석, 이달공 정무수석 등이 각각 참석한다. 여권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고위 당정청 회의는 지난해 10ㆍ26 재보선 이후 여당이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9개월째 중단된 상태다.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7.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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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박근혜 사당화' 논란과 관련해 "특정 후보의 사당화라는 지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특정 후보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당내 일부 인사의 비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 해결책으로 제시한 4개안은 11일 오후 9시 긴급최고위원회에서 기본방향을 논의했고 13일 의원총회를 연 뒤 그날 아침 최고위를 해 입장 정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날 오전 10시 의총에서 토론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후에 다시 최고위를 소집해 최종 의견을 결정한 뒤 오후 의총에서 확정했다"며 "그에 따라 대국민 사죄를 비롯한 원내대표 복귀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 이런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7.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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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희중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13일 결국 사의를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희중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을 부인했으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휴가 중이던 김 부속실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 수수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 건으로 내 이름이 거명된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김 부속실장은 이날 자신의 사의 표명을 하금열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 대통령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제1부속실은 대통령 보고와 내부 일정을 관리하는 등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7.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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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이 자신을 나폴레옹에 빗댄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안 원장의 대변인 격인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미래가치로 이야기하기보다 상대방을 폄훼하고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나쁜 정치의 표본"이라며 "이런 낡은 정치행태 때문에 국민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관장은 이어 "홍 위원장의 발언은 두려움의 표현"이라며 "그들은 국민이 두려운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원장을 프랑스혁명기 정치가 나폴레옹에 빗대며 "(나폴레옹은) 권력을 위해 필요하면 노동자 계급이든 소농민이든 붙고 어떤 때는 귀족계급과도 그러면서 20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7.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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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사)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회에서 "잠깐의 다툼에서 박수받으려 하지 않고 멀리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길을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은 민생의 낭떠러지, 이명박 정부는 부패의 낭떠러지, 새누리당은 오만의 낭떠러지에 떨어져 있다"며 "저부터 나뭇가지를 잡은 손을 놓겠다"고 했다. mariocap@ilyoseoul.co.kr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2.07.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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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1일 새누리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박근혜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도동 자택으로 자신을 예방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당 대선후보 경선참여 계획을 알리며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가 "지금은 토끼가 사자를 잡는 격"이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밀리는 자신의 위치를 비유하자 김 전 대통령은 "(박 전 위원장은) 사자가 아니다. 아주 칠푼이다. 사자가 못 돼"라고 혹평했다. 이어 "사자가 토끼 한 마리를 잡아도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김 지사를 격려하면서 "(막상 경선판이 열리면) 박근혜는 별 것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2.07.12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