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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 간부들이 1월8일인 김정은의 생일을 앞두고 '충성의 선물' 경쟁에 돌입했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3일 전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한 내부소식통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간부들이 후계자를 위한 '충성의 선물' 경쟁에 돌입했다"며 "눈에 띄는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당 각 부서는 물론 도(道)당 위원회, 인민무력부, 국가안전보위부, 1급 연합기업소 등이 외화벌이 단위를 총동원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의 경우 이영호 총참모장이 직접 '청년대장 동지의 생신에 올릴 선물을 든든히 준비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며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산하 조선인민군미술창작사 안에 별도의 '선물제작조'가 결성돼 선물의 종류와 준비과정, 비용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
정치
안호균 기자
2011.01.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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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4일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신임 감사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과 상관없이 빠른 시일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서를 오는 5~6일쯤 제출할 예정이다. 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중순께 열릴 전망이다. 감사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감사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과 상관없이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토해양부가 의뢰한 외부 전문기관의 용역이 마무리되면 이를 검토한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감사위원회에 상정, 심의·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등 야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가 끝났는데도 감사원이 발표를 미룬다며 비판해왔다.
정치
강경지 기자
2011.0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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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일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심판하는데 그치지 않고 민주당이 나서 해결할 것"이라며 2차 장외투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손 대표는 장외투쟁 둘째 날인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열린 '더 낮게 더 가까이' 희망 대장정 시민토론회에서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하고 전국을 다니면서 국민들께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민생 향상을 위한 희망대장정에 나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차 장외투쟁을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을 통해 국정전반을 좀 더 책임있게 운영해 나갈 자세를 갖추고 능력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정권을 교체해 민주당은 이 나라를 어떻게 펼쳐 나가겠다는 비전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서민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부정
정치
김미영 기자
2011.01.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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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4일 구제역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위기대응 및 대비 자세를 전혀 갖추지 않았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 회의에서 "근본적으로 (정부가) 전력을 다해 예방하고 방지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안보분야에서도 절감했지만 구제역사태는 일단 발생하면 집단적 축산단지 등에서는 그야말로 재앙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전혀 대비책이 서 있지 않아 우왕좌왕하고 결국에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손 놓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면서 정부의 대응대비 대책에 큰 구멍이 뚫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 "현지에서는 방역차량이 부족한 것을 호소하고 있고 최소
정치
박세준 기자
2011.0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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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70)의 신년 연설 시청률이 방송3사 합계 11.3%를 기록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부터 10시25분까지 방송된 대통령의 2011년 신년연설시청률은 KBS 1TV 5.1%, MBC TV 2.9%, SBS TV 3.3%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29%다. 3사 합계 최고 분단위 시청률은 10시24분의 12.1%다. 서울 기준 시청률이다. 대통령은 ‘새로운 10년, 세계 일류국가를 향해 도약합시다’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국가안보 강화, 정치와 시민의식 등 모든 분야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
진현철 기자
2011.01.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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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3일 민주당의 1단계 '장외투쟁'에 대한 평가 및 이달 중 가축전염병예방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 등을 놓고 쓴소리를 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은 금년만큼은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하며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선정을 베풀어 줄 것을 절실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당에 대한 비판과 견제 기능만 앞세우지 말고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자세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장외투쟁을 통해 날치기로 날아간 예산안에 새로운 복지예산을 가져오겠다. 직권상정으로 불법처리된 법안들을 원상회복하겠다고 다짐하고 다녔다"며 "(그것에 대한 성과가 미흡
정치
장진복 기자
2011.01.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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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은 3일 종합편성 채널(종편) 및 보도 채널 선정과 관련, "이명박 정권 임기가 끝나면 심사과정부터 재심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종편 및 보도 채널 선정이 이대로 갈 수는 없다"며 "(재심사를 통해) 몇개는 취소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종편 및 보도채널 선정은 태생 과정도, 결과도 모두 문제 투성이"라며 "날치기로 통과된 언론악법(미디어법)을 근거로 해 탄생됐고 종편 심사위원장은 특정 후보에게 줄을 선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또 "신문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보수신문이 방송까지 장악해 걱정이 태산"이라며 "방송사가 살아남으려면 한편으로는 권력의 눈치, 또 한편으로는 재벌
정치
장진복 기자
2011.0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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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el Santos) 콜롬비아 대통령은 1일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한국의 교육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한국시간) 지우마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리아를 방문 중인 김 총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으며 한국의 투자와 기술 부문 협력에도 관심을 표시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특히 산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가입을 한국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콜롬비아의 모라토리엄이 해제된다면 언제든지 콜롬비아의 APEC 가입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또 김 총리는 한국석유공사와 콜롬비아 에코페트로의 공통 석유 탐사 활동과 우리 기업의 콜롬비아 정유공장 건설 입찰 등도 잘
정치
안호균 기자
2011.01.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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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 결정된 김정은이 국민들이 기아로 허덕이고 있는 것에는 아랑곳 않고 1억5000만 달러(약 1680억 원) 이상을 들여 평양에 자신을 위한 초호화 왕궁들을 건립 중이라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1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평양에 대한 위성사진 판독 결과와 정보 소식통들의 말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김정은이 거주하고 있는 평양 중심부의 김정은 거처는 거액을 들여 호화스럽게 내부 장식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곳은 김 위원장이 있는 곳과 지하 터널로 연결돼 있다. 또 함경북도의 온천지대에도 김정은을 위한 호화 빌라가 새로 지어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이곳에 철도를 부설하고 도로를 새로 개설하기 위해 현지 주민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
유세진 기자
2011.01.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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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2일 북한의 2011년 신년사설을 통해 남북 대화와 협력을 제안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이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경의선 도라산역과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해 "무력도발을 일삼고 있는 비정상국가 북한이 신년사설을 통해 남북 긴장을 해소하고 대화와 협력을 제의한 것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도 남북 간 대화를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이 대통령이 남북대화 주도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24조치에 얽매어 대화와 교류를 제한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이산가족상봉,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등 3
정치
김미영 기자
2011.0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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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직무유기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검사장 노환균)은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시의회에 출석하지 않는 오 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같은 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유철)에 배당, 수사를 본격화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우선 고발장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고발인인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조사와 피고발된 오 시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 시의원 77명은 지난해 말 "오 시장이 의회에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치
박성규 기자
2011.0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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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검사장 노환균)은 시민 A씨가 "천 의원의 발언은 국가를 전복하고 국내혼란을 야기해 정권을 불법으로 찬탈하기 위한 전조"라며 천 의원을 국가내란죄(예비, 음모, 선동)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같은 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에 배당, 수사를 본격화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우선 고발장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고발인인 A씨 불러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천 의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천 의원은 지난해 말 수원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심판 경기지역 결의대회'에서 "서민 다 죽이는 이명박 정권은 말이라도 잘하지, 헛소리 개그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나. 응
정치
박성규 기자
2011.01.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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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2일 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중도개혁적이고 참신한 인물들을 당의 전면에 내세우고 대선주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신묘년 새해는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재집권이 좌절될 경우 이명박 정부는 실패한 정부로 평가될 것이고, 나아가 비극적인 후유증도 예상된다"며 "지금 한나라당이 처한 대내외 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집권 4년째를 맞는 올해에는 그동안 미루고, 덮고, 감추어왔던 일들이 터져 나오면서 당이 곤경에 빠질지도 모른다"며 "노쇠한 정당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당이 국민들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더 멀어질 가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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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집권 4년차의 풍향계이자 대선, 총선을 앞둔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4·27 경기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지난달 28일 시작되면서 출마 후보군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성남 분당을은 이명박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태희 전 의원의 지역구였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은 '텃밭'으로, 민주당은 'MB심판론'의 상징적 지역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성남 분당을은 전·현정권 거물급 인사들의 빅매치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이 출마채비를 갖추고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분당에 15년째 살고 있어 '분당 토박이'인 강재섭 전 대표는 1월 중으로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사무실을 여는 등 본격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
정치
김기중 기자
2011.01.03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