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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은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 도중에도 수시로 코인 거래를 하다 카메라에 잡혔다.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는 격언 그대로였다. 김 의원은 60~100억 원 대의 코인을 보유하며 거래한 혐의로 수사대상이 되었고 여론의 뭇매를 맞자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리고 15일 동안 잠적했다가 나타났다. 그는 의원으로서 연 1억5천500만 원을 받는다. 그 외에도 연 입법·특별활동비 5천만 원, 유류비 월 110만 원, 차량유지비 월 35만 원, 명철 휴가비 820만 원, 야근식대 770만 원 등을 지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6.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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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1일은 ‘의병의 날’이고 6일은 ‘현충일’이다. 양 기념일의 기원은 이렇다. 1592년(조선 선조 25) 6월 1일은 홍의장군 곽재우가 의병을 이끌고 ‘정암진 전투’에서 임진왜란의 첫 승리를 거둔 날이고, 1014년(고려 현종 5) 6월 6일은 조정에서 장병의 유골을 집으로 보내 제사를 지내도록 한 날이다.1949년 6월 26일. 민족의 큰 별이 떨어졌다. ‘김구(金九, 1876~1949) 선생’이 경교장(京橋莊)에서 육군 소위 안두희의 흉탄에 쓰러졌다. 향년 74세였다. 꼭 1년 뒤인 이듬해 6월 2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6.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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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스티브 잡스가 창업한 애플은 글로벌 기업에 가장 닮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다. 기술력과 마케팅, 디자인 등 사실상 모든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뿐 아니라 신제품과 신사업을 내놓는 족족 무(無)에 가깝던 시장을 순식간에 형성하고 no.1로 군림하기 때문이다.다양한 산업에서 제2의 애플이 가능해 보이는 기업들이 눈에 띄는데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오디오 콘텐츠 산업계의 스포티파이이다.스포티파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이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음악을 청취하는 비즈니스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서
김형배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
김형배 바바리안리서치 연구위원
2023.06.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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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재 싱하이밍(邢海明) 중국대사의 내정간섭 망언은 날로 거칠어져 가고 있어 차단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측의 주장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발언 탓은 결코 아니다. 친북·친중-반미·반일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내정간섭 했고 얕잡아 본 탓이다.싱 대사는 6월8일 저녁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대사관저로 초대,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싱 대사는 윤 정부의 외교기본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등 발칙한 내정간섭 도발로 일관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위대한 꿈”을 운운하며 시를 위대한 지도자로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6.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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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白巖) 박은식 선생은 에서 “옛사람들이 이르기를 나라는 멸할 수 있으나, 역사는 멸할 수 없다고 했다. 대개 나라는 형체와 같고, 역사는 정신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갈파했다.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광복 후 나라와 민족은 회복했지만, 역사는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중국과 일본은 없는 역사도 조작하여 자국의 역사로 만들고 있는데, 우리의 주류 역사학계는 ‘있는 역사도 없다’라고 하는 ‘식민사관’의 맥을 광복 후부터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다. 식민사관을 극복하고, 한국사를 바로 세워야 중국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할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6.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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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은 한국전력이 전기료와 통합 징수해 온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토록 법령을 개정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6월5일 권고했다. 작년 KBS 통합수신료 징수는 전체 수입 1조5천300억 원 중 6천935억 원으로 45%를 차지한다. 1994년부터 지속돼 온 통합징수는 방송법 시행령 43조2항에 근거한다. 이 조항을 ‘분리 징수해야 한다’로 개정하면 된다. 그러나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권 때 나팔수 역할해온 KBS를 더불어민주당이 엄호한다는 데서 방송법 개정은 시끄러울 걸로 예상된다. KBS는 “수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6.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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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헌신짝이 되어버린 세상이다. 우리 역사에서 전 가족이 전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에 매진한 애국지사로는 석주(石洲) 이상룡과 우당(友堂) 이회영(李會榮, 1867~1932) 선생 등을 들 수 있다.112년 전인 1911년 6월 10일. 우당은 만주 길림성 유하라는 산골에 독립군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신흥강습소(뒤의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였는데, 10년 동안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지난 5월 25일.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제23대 광복회장에 당선됐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6.08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