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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26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한·미 두 정상은 이 선언에서 한미 ‘핵협의 그룹(NCG)’을 창설키로 했다. ‘핵협의 그룹’은 미국의 핵억제 기획과 실행에 한국의 참여를 보장한다. 또 4.26 ‘워싱턴 선언’은 미국의 전략폭격기와 전략핵잠수함(SSBM)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강화키로 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한국의 자체 핵개발을 묶어놓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재확인했다.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는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북핵 “확장 억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4.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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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후 지난 75년에 이르는 남북한 대결의 역사는 ‘이승만의 길’이 옳았음을 말해 주고 있다. 최근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왔고, 4·19혁명의 주역들도 이 대통령을 재평가하여 화해의 묘소 참배를 했다는 사실은 역사의 큰 진전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 이념 갈등의 뿌리엔 반공 대 친북(용공)의 도식을 넘어 보수 우파 주류 내의 ‘자기 정체성 상실’에도 큰 원인이 있다.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체제 출범 후 최고위원들의 ‘설화(舌禍)와 당 지지율 하락으로 어수선한 모양새다. 그러나 태영호 최고위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4.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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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정치소설가 조지 오웰(1903-1950년)은 소설 ‘1984년’을 1948년에 발표, 2차 세계대전 후 무자비한 소련의 요세프 스탈과 북한의 김일성·정일·정은 독재권력 출현을 예고했다. ‘1984년’의 ‘오세아니아’ 독재국가는 잔혹한 처형, 안방까지 파고든 도청장치 감시, 굶주린 새가 눈알을 파먹게 하는 고문 등 끔찍한 학정을 통해 정권을 유지한다. ‘오세아니아’의 ‘진실부(眞實部)’는 ‘전쟁은 평화’ ‘자유는 노예’ ‘무지는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들을 세뇌시켜 지배한다. 영락없이 북한 독재권력을 연상케 한다. 북한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4.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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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에서 테슬라를 필두로 태양광 시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 인버터 제조사들과 가정용 태양광 설치 업체들의 높은 성장세는 국내에도 자주 소개된 바 있다.하지만 만만치 않게 성장성이 돋보이는 태양광 추적장치는 개념부터 생소하다. 이번호에서는 태양광 추적장치 미국 매출 1위 기업인 어레이테크놀로지에 대한 소개와 왜 미래가 기대되는지 3가지 포인트를 추려 정리해보았다.어레이테크놀로지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 추적장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발전판이 태양의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정해
김형배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
김형배 바바리안리서치 연구위원
2023.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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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인 4월 21일은 박정희 대통령이 1967년 과학기술처를 설립한 날이다. 박정희 정부는 1960년대 말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한국과학원(KAIST)을 설치하여 과학기술 연구 및 교육을 진흥했고, 정부 부처로 과학기술처를 설립하여 국가 과학기술 진흥사업을 총괄하게 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벗어난 140여 국가 가운데 한국이 유일하게 선진국에 들어선 나라가 되었다. 그런 까닭으로 20세기가 낳은 석학 피터 F. 드러커는 90세 무렵 이렇게 자주 말했다. “20세기 역사에서 ‘한국의 경제기적’은
우종철의 일요논단
자하문연구소장 우종철
2023.04.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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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당인가, 파당인가 되묻게 한다. 정당론 교과서에 따르면, 정당은 공공이익 구현을 목표로 하며 권력 획득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정치집단이다. 그러나 파당(派黨:Faction))은 오직 권력획득과 사익을 위해 내닫는 집단이다. 국회 300석 중 169석 절대다수를 점유한 민주당은 파당으로 일탈하곤 한다. 겉은 정당인데 속은 파당 같다. 민주당은 국회의원체포 동의안 표결에서 내편에겐 방탄, 네 편에게는 체포로 일관, 파당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입법과정에서도 검수완박법, 가독도 신공항특별법, 한전공대법, 양곡법 등 공공이익을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4.14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