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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치인과 통역사의 러브 스토리가 탄생했다. 26살의 나이차도, 국적도 뛰어넘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통역사인 한국인 김소연(48) 씨가 주인공이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가을쯤 결혼할 생각"이라며 "정확한 장소와 시기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김씨와의 만남을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할 일”이라는 셰익스피어의 ‘햄릿’ 속 대사를 인용했다. 이미 가족 상견례를 마쳤다는 그는 "결혼 후에는 독일과 서울을 오가며 살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2년여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처음 만났고, 김씨가 통역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독일 노르트라인-베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1.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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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북한은 북측 선수단·응원단·기자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선발대를 25~27일 남측으로 파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을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선발대는 숙박장소, 계·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같은 북측의 제의를 검토한 뒤 회신할 예정이다.
북한/국제사회
오두환 기자
2018.01.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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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방문하려는 자국민들에게 유언장을 작성하고, 장례 절차까지 모두 마련해놓고 가라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지난 해 9월 1일부터 미국인의 북한 방문을 금지하고, 특별승인을 받은 사람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미국의소리(VOA)등은 국무부가 지난 10일 갱신한 국가별 여행경보에서 북한 방문자들에게 위와같은 엄격한 조치들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국무부 영사국이 추가한 조건을 보면, 미국인은 북한 방문 승인을 받기 위해선 ▲유서 초안을 작성해야 하고 ▲보험 수혜자 지정 혹은 이에 관한 변호인을 지정해야 하며 ▲자녀양육, 애완동물, 재산, 장례식 계획을 사랑하는 사람(배우자 등 가족)과 협의해야 한다
북한/국제사회
오두환 기자
2018.01.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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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이 여종업원 송환을 요구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그동안 방송 등을 통해서 여종업원 송환을 계속 요구해왔으며, 이번 회담에서도 그런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개최를 요구했지만, 북한이 집단탈북한 여성 종업원들의 송환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어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고위급 회담 후 이뤄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된 정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9일 회담 당일 공동보도문 채택 후 열린 브리핑에서 "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1.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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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대북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 시장의 생필품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이는 외화 부족으로 중국의 수입이 감소할 것을 염려한 북한 상인들이 물건을 팔지 않기 때문이라고 5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을 방문한 북한 경제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평양 시내의 시장에서 5ℓ에 북한 돈 5만1000원(약6500원)하던 식용유가 5만7000원(약7300원)으로 올랐으며, 1kg에 북한돈 1만5000원(약1900원)하던 옥수수는 1만7000원(약 2100원)으로 올랐다고 한다. 생필품 가격이 이처럼 계속 상승하면 북한 주민의 생활에 상당한 타격이 된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북한 상인들이 “지금은 아까워서 못 팔고 있다”며 당장 매출이 하락해도
북한/국제사회
오두환 기자
2018.01.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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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북한이 5일 정부의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제의를 수락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우리 측이 제의한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은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판문점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명의의 전통문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냈다. 남북 양측은 향후 회담 개최 관련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북측은 또한 이날 전통문을 통해 고위급 회담에서 '평창 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의제로 논의하자는 뜻을 전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은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가
북한/국제사회
오두환 기자
2018.0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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