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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해군은 30일 214급(장보고-Ⅱ) 잠수함 4번함 ‘김좌진함’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인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으로 평가받는 김좌진함은 2008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했으며, 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다. 해군은 31일 김좌진함 취역식을 거행한 후 9개월여의 전력화 과정에 돌입, 내년 후반기에 작전배치할 계획이다. 김좌진함은 수중배수량 1800톤급으로 길이 65m, 폭 6.3m, 승조원 40여 명이 승함해 임무를 수행한다. 최고 속력은 20노트(시속 37㎞)에 달하며, 고도의 은밀성을 바탕으로 수중에서 3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국산 잠대지 순항미사일 ‘해성’과 중어뢰·기뢰 등으로 무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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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정여울씨가 전작 에 대한 독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 입어 를 펴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으로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두번째 이야기에서도 독자들을 영화를 통해 철학의 세계로 인도한다. 본 아이덴티티, 매트릭스, 슈렉, 아바타, 의형제, 타인의 삶,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이 8편의 영화를 통해 가장 실용적인 철학의 조언을 들려주고 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가 없을 때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있었다. 꼭 연락해야 하는 곳의 전화번호 정도는 자연스럽게 외웠고 스스로에게 중요한 대부분의 정보는 ‘몸 바깥의 기계’가 아니라 ‘마음 속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었다. 명인과 명창의 기술을, 장인의 노하우를 ‘메모리칩’으
문화/전시/공연
기자
2011.01.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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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필자가 영화제작관계로 미국에 체류할 때 그 당시 한국의 인기드라마 ‘왕초’ 팀이 필자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장용우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았던 차인표, 송윤아 등 연기자 10여명과 스태프까지 20여명의 인원이 아파트 수영장 옆에서 조촐한 바비큐 파티를 벌였다. 사실 유명 스타들이지만 수영장에서 개인적인 모임을 갖는다는 것이 신기했는지 몇몇 연기자는 수영장에 들어가서 맥주를 마시는 등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이 깊어가면서 파티가 끝나가자 필자의 미국회사 직원들 몇 명이 먹던 음식을 치우는 등 뒷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친구 한명이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나무젓가락으로 하나씩 봉투에 주워 담고 있었다. 어둠속에서 자세히 보니 차인표였다. 다른 친구
연예일반
이상훈 칼럼니스트
2008.01.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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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다. 새옹지마의 의미는 옛날 북쪽 변방의 한 노인이 기르던 말이 달아났다가 한 필의 준마를 데리고 왔는데,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어 큰 상심을 하였으나 얼마 후 전쟁이 발발하여 그 지방의 건강한 젊은이들이 모두 전쟁터에 끌려 나갔지만 이 노인의 아들은 절름발이인 이유로 전쟁터에 나가지 않고 목숨을 보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뜻으로,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예측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인생은 처절하게 살아야 진정한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 어느 작가의 말처럼, 인생에서 몇 번의 고난은 우리에게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새옹지마라는 상표의 조미료와 같다고 생각한다. 2007년 연예계에도 참 여러 가지의 사건 사고들이
연예일반
이상훈 칼럼니스트 기자
2008.01.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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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 중에 감자탕이 있다. 얼큰한 육수에 돼지갈비 살과 우거지, 여기에 감자가 어우러진 이 음식을 한국인들은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먹을 때 마다 감자탕에 감자가 너무 적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감자보다 돼지갈비 살이 더 많았고 그래서 부족한 감자를 추가시키곤 했다. 감자가 비싸서 그런가? 이게 무슨 감자탕이야? 하는 생각이 항상 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감자탕이라고 할 때 ‘감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감자(potato)가 아니고 돼지갈비 사이에 붙어있는 살코기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항상 감자탕에는 감자(potato) 보다 이런 고깃살이 더 많았던 것이다. 이렇듯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다른 경우가 연예계에도 비일비재(非一非再)
연예일반
이상훈 칼럼니스트
2008.0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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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대중 예술인이다. 이 말의 의미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고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 그 이상을 돌려주면서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찾는 직업을 갖은 사회인이란 것이다. 그런데 요즘 몇 몇 최고의 연예인이라는 자들의 행태는 어떠한가. 그들의 행태를 들여다보면 자신들을 그 자리에 오르게 한 대중들에게 과연 일말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지 무척 궁금해진다. 한국 팬들은 철저히 무시하면서 외국 팬들에게는 너무나 친근히 다가가는 한류 스타들…,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톱스타는 그래야 한다면서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려는 007 결혼식들…, 언제부터 사회의 귀족(?)으로 인정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택에서 생활하고 명품으로 도배하고 다니는 골 빈 연예인들…, 이런 연예인들을 접할 때마다 정말
연예일반
이상훈 칼럼니스트
2007.12.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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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수 김장훈과 방송인 김제동이 거액의 현금을 불우이웃에게 쾌척한 일이 연예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어려웠을 시절을 회상하면서 지금도 항상 초심의 마음을 간직하고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니 참 대견하다. 특히 김장훈은 벌써 10여년 동안 이런 선행을 해왔는데 최근에 언론에서 이 내용 알게 돼 기사화 됐다고 하니 정말 멋진 친구인 것 같다. 최근 연예인들의 기부가 점점 더 늘어가는 추세인 것은 무척 바람직하다. 대중의 사랑으로 잘 먹고 잘사니까 당연히 대중에게 받은 만큼의 사랑을 되돌려 줘야한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런 순수한 기부가 아니고, 계산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형식상 기부를 하고 이것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고 있는 연예인들도
연예일반
이상훈 컬럼니스트/연예기획자
2007.12.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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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의 연예 잠망경 10여 년 동안 필자는 수많은 연예인들 및 연예인 지망생들과 업무관련 미팅을 해왔다. 이들 중에 대화가 잘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랜 시간 대화를 한 뒤에도 도대체 서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또는 진실로 내말을 이해했는지가 무척 궁금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네, 네” 하면서 머리를 끄떡이는 사람…정말 답답하다.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남다른 외모와 재능이 필요하다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끼”라고 생각한다.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잘 논다는 의미의 “끼”가 아니고 서로 의사가 잘 통한다는 의미의 “끼”다. 남을 유혹 할 때 쓰는 “끼 부린다”는 의미의 “끼”가 아니고 상황 판단을 잘하고 빠른 이해 능력을 갖추었다는 의미의 “끼”
연예일반
㈜ 더 스팍스 인터네셔널 대표 이상훈
2007.12.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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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별곡(別曲) 한국은 지금 성형 수술 열풍에 휩싸여 있다. 눈, 코, 안면 윤곽에서 이제는 가슴, 허벅지등 몸매를 부각시키는 성형까지. 매일 인터넷에 올라오는 연예인 또는 연예인 지망생들의 사진들은 누가 봐도 환상이다. 풍만한 가슴, 늘씬한 각선미. S라인, W라인이라는 용어가 몸짱을 표현하는 용어로 이제는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10년 전쯤 필자가 미국에 체류할 때 미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미국인들은 여자의 몸매 중에서 어디를 가장 인정하느냐고. 대답은 너무 의외였다. 허벅지 근육이란다. 그 다음은 탄력 있는 엉덩이. 풍만한 가슴이나 날씬한 다리는 성형수술로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건강한 허벅지와 엉덩이는 부단한 운동의 노력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타당한 얘기
연예일반
㈜ 더 스팍스 인터네셔널 대표 이상훈
2007.11.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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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업 마인드 외국에 있는 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 영화 한편 만들어 보라고 한다. 제작비는 투자자가 대주고 판매는 배급사가 해주니 시나리오 기획만 잘하면 대박을 터트릴 것 아니냐고 단순하게 얘기한다. 몇 년 전에 영화제작에 손을 대었다가 1년 만에 고스란히 수억 원을 날린 추억이 떠올랐다. 씁쓸하다. 일반인들은 영화제작을 대박사업이나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생각한다. 초기 아이템 기획, 여러 번의 시나리오 수정, 스타 캐스팅 및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 등 알려진 내용만으로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주인공을 섭외하기 위해서는 감독이나 제작사 대표가 배우집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까지도 있다. 이런 과정을 다 겪고 제작비 투자계약이 끝나면 아무 걱정 없이 제작
연예일반
(주)더 팍스 인터네셔널 대표 이상훈
2007.11.20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