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수도 이전, 기업들은 정중동’.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등 73개 국가기관의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재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대기업들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본사 및 계열사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정보수집 및 부동산 시세, 다른 기업동향 등을 분석하며 대책마련에 착수했다.“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시민단체와 야당 등의 반대가 거세게 일고 있는데, 기업이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충청지역 공략에 나서게 될 것”이란 게 재계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청와대 및 재경부·산자부 등 경제부처의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기업
재계
정하성
2004.08.05 09:00
-
주택거래신고제와 개발이익환수제 등의 도입으로 재건축이 매력을 상실하면서 재개발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재개발지역의 지분을 매입할 경우 청약 통장 없이도 로열층 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개발 지분의 경우 거래 제한을 받지 않아 언제든지 사고 팔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에 하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안정성과 미래의 투자가치가 높은 한강주변 재개발지역에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현재 재개발 추진 지역 가운데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곳은 한남동과 금호동, 흑석동 등의 일부 구역이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용산구 이태원, 한남동, 보광동 일대 33만1,478평 규모에 이른다. 서울시가 이곳을 지난해 11월 2차 뉴타운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오는 8월까지 기본계획
재계
김원군 부동산 신문
2004.08.05 09:00
-
8월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7,118가구로 서울 2,562가구, 수도권 9,272가구, 지방 1만5,284가구 등이다. 8월 입주물량은 7월 3만5,179가구보다는 22.9%인 8,061가구가 감소한 물량이다. 서울지역에서는 17개 사업장에서 2,562가구 서울지역에서는 17개 사업장에서 2,562가구가 입주를 한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1곳, 서초구 3곳 등 4곳에서 모두 26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남권 입주물량은 서울 전체 입주물량에 비해 10%를 다소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달에 비하면 60%가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의 특징은 마포구 래미안 공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4.08.05 09:00
-
올 1월 추가지원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채권단이 합의해 준 LG카드의 정상화 방안이 흔들리면서 LG카드가 다시 위기에 빠졌다. 최근LG카드가 1조5,000억원의 추가 출자 전환과 7조1,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 연장을 요청하고 나서는 등 추가 부실과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LG카드의 추가지원 요청에 대해 산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이 지원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LG카드 회생이 더욱 불투명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취임한 박해춘 사장의 교체설도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올 3월 15일 박해춘 사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한때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던 LG카드가 다시 한번 위기에 빠졌다.LG카드의 자본 잠식률을 줄이기 위한 추가 출자 전환 요청
재계
김영민
2004.08.05 09:00
-
LG카드에 대한 1조5,000억원의 추가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원증권은 최근 ‘전업카드사 자금확충 이슈’라는 보고서를 통해 ‘LG카드에 약 3조 6,000억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카드가 대손 충당금을 적립하기 위해 최고 1조677억에서 최대 1조8,607억원이 요구되며, 여기에 적정자본유지를 위한 요구자본이 1조3,429억에서 1조6,9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결과적으로 약 2조4,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대의 대규모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동원증권 관계자는 “LG카드가 대출서비스 비중이 60%대에 육박하고 있어 연간 연체이자도 30% 수준이어서 위험자산 비중이 너무 높다”며 “현 상황에서 추가 지원 등 경영 정상화 계획을 실시하더
재계
2004.08.05 09:00
-
SK텔레콤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최태원 회장의 소유여서 논란이 됐던 와이더덴닷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그 뒷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SK텔레콤이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사회에서 인수 안건에 대해 상정하지 않은 것은 인수 목적이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최태원 회장이 SK(주)에 대한 경영권 위협을 받음에 따라 SK네트웍스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한 와이더덴닷컴을 SK텔레콤에 매각하고 이 매각 대금으로 장내에서 SK(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또한 재계에서는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논란이 일자 주식시장에서 SK텔레콤 주가가 폭락하는 등 위기감을 느낀 SK텔레콤이 인수 자체를 포기했다는 분석이 지배
재계
김영민
2004.08.05 09:00
-
올 1월 추가지원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채권단이 합의해 준 LG카드의 정상화 방안이 흔들리면서 LG카드가 다시 위기에 빠졌다. 최근LG카드가 1조5,000억원의 추가 출자 전환과 7조1,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 연장을 요청하고 나서는 등 추가 부실과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LG카드의 추가지원 요청에 대해 산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이 지원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LG카드 회생이 더욱 불투명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취임한 박해춘 사장의 교체설도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올 3월 15일 박해춘 사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한때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던 LG카드가 다시 한번 위기에 빠졌다.LG카드의 자본 잠식률을 줄이기 위한 추가 출자 전환 요청
재계
김영민
2004.08.05 09:00
-
LG카드에 대한 1조5,000억원의 추가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원증권은 최근 ‘전업카드사 자금확충 이슈’라는 보고서를 통해 ‘LG카드에 약 3조 6,000억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카드가 대손 충당금을 적립하기 위해 최고 1조677억에서 최대 1조8,607억원이 요구되며, 여기에 적정자본유지를 위한 요구자본이 1조3,429억에서 1조6,9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결과적으로 약 2조4,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대의 대규모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동원증권 관계자는 “LG카드가 대출서비스 비중이 60%대에 육박하고 있어 연간 연체이자도 30% 수준이어서 위험자산 비중이 너무 높다”며 “현 상황에서 추가 지원 등 경영 정상화 계획을 실시하더
재계
2004.08.05 09:00
-
SK텔레콤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최태원 회장의 소유여서 논란이 됐던 와이더덴닷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그 뒷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SK텔레콤이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사회에서 인수 안건에 대해 상정하지 않은 것은 인수 목적이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최태원 회장이 SK(주)에 대한 경영권 위협을 받음에 따라 SK네트웍스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한 와이더덴닷컴을 SK텔레콤에 매각하고 이 매각 대금으로 장내에서 SK(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또한 재계에서는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논란이 일자 주식시장에서 SK텔레콤 주가가 폭락하는 등 위기감을 느낀 SK텔레콤이 인수 자체를 포기했다는 분석이 지배
재계
김영민
2004.08.05 09:00
-
8월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7,118가구로 서울 2,562가구, 수도권 9,272가구, 지방 1만5,284가구 등이다. 8월 입주물량은 7월 3만5,179가구보다는 22.9%인 8,061가구가 감소한 물량이다. 서울지역에서는 17개 사업장에서 2,562가구 서울지역에서는 17개 사업장에서 2,562가구가 입주를 한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1곳, 서초구 3곳 등 4곳에서 모두 26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남권 입주물량은 서울 전체 입주물량에 비해 10%를 다소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달에 비하면 60%가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의 특징은 마포구 래미안 공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4.08.05 09:00
-
주택거래신고제와 개발이익환수제 등의 도입으로 재건축이 매력을 상실하면서 재개발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재개발지역의 지분을 매입할 경우 청약 통장 없이도 로열층 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개발 지분의 경우 거래 제한을 받지 않아 언제든지 사고 팔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에 하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안정성과 미래의 투자가치가 높은 한강주변 재개발지역에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현재 재개발 추진 지역 가운데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곳은 한남동과 금호동, 흑석동 등의 일부 구역이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용산구 이태원, 한남동, 보광동 일대 33만1,478평 규모에 이른다. 서울시가 이곳을 지난해 11월 2차 뉴타운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오는 8월까지 기본계획
재계
김원군 부동산 신문
2004.08.05 09:00
-
산업은행 직원들의 모럴해저드는 그동안 업계에 심심찮게 들려왔다. 특히 산은이 벤처기업에 자금 지원을 하며 일부 기업으로부터 주식을 공짜로 상납 받거나, 리베이트 방식으로 돈을 받고 부실기업에 금융지원을 했다는 내용이다. 또 일부 임직원이 돈을 모아 사설펀드를 운영, 돈놀이를 한다는 소문까지 떠돌았다.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7월20일 ‘주식투자사고’가 발생했다.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반응에 산은은 서둘러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자본시장실 J씨 개인의 주식투자 사고일 뿐, 투자금은 기업관련 불법 자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산은에 10년 이상 근무한 J씨는 IMF당시 주식투자로 상당한 이득을 봤고, 주변 동료들에게 ‘주식투자로 돈 잘 버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99년 초기에 J씨에게 돈을
재계
공도윤
2004.08.05 09:00
-
‘행정수도 이전, 기업들은 정중동’.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등 73개 국가기관의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재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대기업들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본사 및 계열사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정보수집 및 부동산 시세, 다른 기업동향 등을 분석하며 대책마련에 착수했다.“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시민단체와 야당 등의 반대가 거세게 일고 있는데, 기업이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충청지역 공략에 나서게 될 것”이란 게 재계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청와대 및 재경부·산자부 등 경제부처의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기업
재계
정하성
2004.08.05 09:00
-
‘충남 아산 탕정 사업장은 삼성 황태자가 진두 지휘(?).’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삼성전자와 소니사의 합자사인 ‘S-LCD’의 등기이사로 등재됐다.S-LCD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각각 50%+1주, 50%-1주를 투자해 자본금 2조1천억원으로, 올해 4월 26일 설립된 TFT-LCD 패널 생산 합작회사다. 삼성은 반도체및 휴대폰과 함께 LCD, PDP 등 디스플레이 사업을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육성,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상태다. S-LCD도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등기이사진으로 삼성전자 장원기 부사장, 이윤우 부회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이재용 상무 등 삼성측 인사 4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이 상무가 S-LCD 등재이사로 회사 경영에 공식적으로 참
재계
2004.08.05 09:00
-
‘CEO주가’로 돌풍을 일으킨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이 10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잇달아 터지는 악재에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성공적인 합병과 함께 국민은행을 블루칩 대열에 끌어올린 그가 최근들어 안에선 경영실적 악화 책임에 따른 퇴진 화살을 맞고, 밖에선 각종 의혹 연루로 도덕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이미지 관리에 뛰어난 김 행장도 연임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져 암담한 표정을 감출 수 없어 보인다. 국민은행이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초. 최근에는 금감원 조사에 의해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합병 시 부실 부분을 국민은행이 편법적으로 손실처리한 혐의가 포착됐다. 당시 파악된 국민카드 부실은 2조 1,000억원. 그러나 국민은행이 가진 국민카드 지분율 75%를 고려하면 국민은행의 부실은
재계
공도윤
2004.08.05 09:00
-
발단은 국민은행 신기술팀 J팀장이 올 초 하나은행에 스카웃 돼 팀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비롯됐다. J씨는 신기술개발팀에서 차세대 프로젝트를 추진, 김정태 행장이 지난 2001년에 직속 CTO(최고 기술책임자)로 발탁한 사람이다. 그는 그동안 차세대뱅킹시스템(NGBS) 팀장과 신기술 팀장을 역임하면서 차세대 프로젝트의 적용 기술·범위 등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J씨가 몸담았던 신기술개발팀은 국민은행의 주요 전산부서다. 이처럼 막중한 임무를 맡았던 그가 국민은행을 그만둔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국민은행 측은 “J씨의 후임자로 새 인물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같은 부서 파트장의 직무 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문제는 신기술전산개발팀장 대행 인사에서 발생했다. 새로 내정된
재계
2004.08.05 09:00
-
하반기 펜션시장은 그다지 밝지 않을 전망이다.이달부터 8실 이상의 펜션인 경우 ‘농어촌 민박 기준’을 엄격히 적용받아 ‘숙박업’으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펜션이 숙박업이 아닌 민박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해당지역으로 등재돼 있어야 하며 7객실 이하로 운영해야 한다. 특히 단지형 펜션의 경우 타지인이 한 가구만 분양받더라도 숙박업으로 등록해 소득세와 부가세 등을 납부해 야한다. 또 상수원보호구역이나 수변구역 등에 지어진 단지형 펜션의 경우 숙박업 등록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다만, 정부가 해당 법규에 대한 규제 조치를 당초에 법 시행과 동시에 실시할 방침이었지만 내년으로 미룬 상태여서 향후 펜션시장 재편을 위한 시간적 여유는 벌어놓은 상태다. 다시 말하면 해당
재계
2004.07.29 09:00
-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정국면을 벗어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집값 안정대책이 유지되면서 각종 규제책이 본격적인 시행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침체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미분양이 속출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공급과잉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이같이 하락 국면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에서 언제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까? 부동산 상품별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분양 : 1.5%하락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미분양이 늘어나고 분양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공급은 늘어나지만, 실수요층은 상반기와 같이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택업
재계
최정우·김원군·전성필 부동산신문
2004.07.29 09:00
-
대구지하철 노조의 파업 강행에 대해 대구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시민들은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터져 나오고 있는것.중앙로 역 근처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K씨는 “시내버스 파업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엔 지하철 파업이냐”며 “시민들을 볼모로 노사가 양보없이 팽팽한 줄다리기만 계속하고 있다”며 파업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회사원 J씨 역시 “대구 지하철 참사가 지난 지 얼마나 됐다고 ‘파업’운운할 수 있느냐”며 “노사 모두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시민들은 직권중재 등을 거부하며 강경일변도로 파업을 강행하려는 노조측과 협상에 소극적인 사측 모두에게 비판을 가하고 있다.특히 시민들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계속되는 버스·지하철 파업에 지쳐 있다
재계
2004.07.29 09:00
-
대구지하철 노조의 파업 강행에 대해 대구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시민들은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터져 나오고 있는것.중앙로 역 근처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K씨는 “시내버스 파업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엔 지하철 파업이냐”며 “시민들을 볼모로 노사가 양보없이 팽팽한 줄다리기만 계속하고 있다”며 파업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회사원 J씨 역시 “대구 지하철 참사가 지난 지 얼마나 됐다고 ‘파업’운운할 수 있느냐”며 “노사 모두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시민들은 직권중재 등을 거부하며 강경일변도로 파업을 강행하려는 노조측과 협상에 소극적인 사측 모두에게 비판을 가하고 있다.특히 시민들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계속되는 버스·지하철 파업에 지쳐 있다
재계
2004.07.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