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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부를 소유한 재일교포를 사칭해 주부들을 농락한 60대 사기꾼이 검거됐다. ‘회장님을 모시는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이 여성들에게 던진 미끼는 회장님이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 조건으로 제시한 액수는 천만원 이상의 고액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말을 믿은 여성들의 기대와 달리 회장님은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인물로서 한 남성의 ‘원맨쇼’에 불과했다. 실제로 회장님을 사칭해 여성들을 농락한 남성은 60대의 무직자였던 것이다.‘따르르릉’대전에 사는 심정숙(가명·37)씨는 집에서 청소를 하던 중 무심코 전화 한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상대는 나지막하고 중후한 목소리를 지닌 박현섭(가명·61).심씨가 집에 혼자 있음을 안 그는 “사실은…”이라고 말한 뒤 뜸을 들
사건/사고
이수향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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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채팅전문 사이트에서는 ‘짝’을 찾는 남녀들로 북적거린다.밤 10시경.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S사이트에 들어가봤다. 개설되어 있는 방은 무려 600여개.갖가지 방중에서 자신을 교포나 시민권자라 소개해놓은 방이 여럿 눈에 띈다.‘강남/31세/미시민권자/179/72/컨설팅/XG’,‘홍콩에 거주하는 교포입니다. 홍콩의 야경을 함께 바라보실 여성을 찾습니다’라는 식이다.‘귓말’도 쉴새없이 들어온다.“미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마치고 이번에 잠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대화하실래요?”“32살/미교포/미국변호사/능력/외모됨/키크고 외모되는 여성만 귓말부탁”등이다. 자신을 교포나 시민권자라고 소개하는 남성들의 방은 매번 여성들로 북적거리며 단연 인기다.이는 많은 이들이 교포나 시민권자라하면 ‘여유로운 가정환경’과 ‘
사건/사고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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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현직 한 판사가 변호사와의 술자리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사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검찰과 부패방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법원 정기 인사 때 춘천지역 법원의 일부 판사들 회식자리에 이 지역 K변호사가 참석했고 K변호사는 판사들의 술값을 치른 후 그 자리에 있던 A판사 등에게 이른바 ‘2차’로 성접대를 했다는 것이다. K변호사는 A판사의 사시 3년 선배로 이 지역에서 사건 수임을 많이 하는 유력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카드거래내역 조회를 통해 S룸살롱 출입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K변호사와 A판사 외에도 업소에 단골로 출입한 법조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술집 주인 김모씨와의 유착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변호사 사건 진정과는
사건/사고
김현진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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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기러기 가족. 우리에게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그런데 아빠만을 남녀둔 채 외국유학 길에 오른 한국의 기러기 가정이 중국에서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상사원이나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아빠가 귀국발령을 받아 그 가족들만 중국에 남는 형태가 바로 중국판 한국의 기러기 가족의 모습이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박군은 한국 식으로 치면 중학교 3학년생이다. 상사원인 아빠를 따라 초등학교 때 가족 모두가 나왔다. 그런데 박군의 아빠가 내년 초면 본국발령으로 한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박군 가족은 모두 중국에 남을 계획이다. 왜냐하면 지금 한국으로 귀국하면 고교 1학년 과정을 포함해야만 받을 수 있는 한국 대학으로의 특례입학 자격이 부여되지 않
사건/사고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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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길…” 외로운 중국 속의 한국학생들.상하이의 가을바람은 소슬하기 그지 없다. 중국대륙을 숨가쁘게 이어온 장강이 그 마지막 숨을 끝자락 황포강에서 거칠게 토해냄인지 속살까지 오들오들 떨리는게 아주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다. 그러다가도 무슨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반짝거리는 햇살은 정말이지 이곳 날씨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을 ‘상하이의 가을=병원찾는 계절’로 만들고 만다.“한순간 매정하게 들리더라도, 저는, 절대 맡아서는 안된다고 충고하죠.”상하이 소재 한 특례학원 서무주임 박모(40대·여)씨는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말한다. 그녀는 한국에서의 중국인기를 반영함인지, 중국유학에 대해 많은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상담자 중에는 자녀를 중국에 있는 지인이나 친척에게 맡기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지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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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길…” 외로운 중국 속의 한국학생들.상하이의 가을바람은 소슬하기 그지 없다. 중국대륙을 숨가쁘게 이어온 장강이 그 마지막 숨을 끝자락 황포강에서 거칠게 토해냄인지 속살까지 오들오들 떨리는게 아주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다. 그러다가도 무슨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반짝거리는 햇살은 정말이지 이곳 날씨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을 ‘상하이의 가을=병원찾는 계절’로 만들고 만다.“한순간 매정하게 들리더라도, 저는, 절대 맡아서는 안된다고 충고하죠.”상하이 소재 한 특례학원 서무주임 박모(40대·여)씨는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말한다. 그녀는 한국에서의 중국인기를 반영함인지, 중국유학에 대해 많은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상담자 중에는 자녀를 중국에 있는 지인이나 친척에게 맡기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지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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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기러기 가족. 우리에게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그런데 아빠만을 남녀둔 채 외국유학 길에 오른 한국의 기러기 가정이 중국에서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상사원이나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아빠가 귀국발령을 받아 그 가족들만 중국에 남는 형태가 바로 중국판 한국의 기러기 가족의 모습이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박군은 한국 식으로 치면 중학교 3학년생이다. 상사원인 아빠를 따라 초등학교 때 가족 모두가 나왔다. 그런데 박군의 아빠가 내년 초면 본국발령으로 한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박군 가족은 모두 중국에 남을 계획이다. 왜냐하면 지금 한국으로 귀국하면 고교 1학년 과정을 포함해야만 받을 수 있는 한국 대학으로의 특례입학 자격이 부여되지 않
사건/사고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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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현직 한 판사가 변호사와의 술자리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사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검찰과 부패방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법원 정기 인사 때 춘천지역 법원의 일부 판사들 회식자리에 이 지역 K변호사가 참석했고 K변호사는 판사들의 술값을 치른 후 그 자리에 있던 A판사 등에게 이른바 ‘2차’로 성접대를 했다는 것이다. K변호사는 A판사의 사시 3년 선배로 이 지역에서 사건 수임을 많이 하는 유력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카드거래내역 조회를 통해 S룸살롱 출입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K변호사와 A판사 외에도 업소에 단골로 출입한 법조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술집 주인 김모씨와의 유착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변호사 사건 진정과는
사건/사고
김현진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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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부를 소유한 재일교포를 사칭해 주부들을 농락한 60대 사기꾼이 검거됐다. ‘회장님을 모시는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이 여성들에게 던진 미끼는 회장님이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 조건으로 제시한 액수는 천만원 이상의 고액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말을 믿은 여성들의 기대와 달리 회장님은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인물로서 한 남성의 ‘원맨쇼’에 불과했다. 실제로 회장님을 사칭해 여성들을 농락한 남성은 60대의 무직자였던 것이다.‘따르르릉’대전에 사는 심정숙(가명·37)씨는 집에서 청소를 하던 중 무심코 전화 한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상대는 나지막하고 중후한 목소리를 지닌 박현섭(가명·61).심씨가 집에 혼자 있음을 안 그는 “사실은…”이라고 말한 뒤 뜸을 들
사건/사고
이수향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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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채팅전문 사이트에서는 ‘짝’을 찾는 남녀들로 북적거린다.밤 10시경.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S사이트에 들어가봤다. 개설되어 있는 방은 무려 600여개.갖가지 방중에서 자신을 교포나 시민권자라 소개해놓은 방이 여럿 눈에 띈다.‘강남/31세/미시민권자/179/72/컨설팅/XG’,‘홍콩에 거주하는 교포입니다. 홍콩의 야경을 함께 바라보실 여성을 찾습니다’라는 식이다.‘귓말’도 쉴새없이 들어온다.“미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마치고 이번에 잠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대화하실래요?”“32살/미교포/미국변호사/능력/외모됨/키크고 외모되는 여성만 귓말부탁”등이다. 자신을 교포나 시민권자라고 소개하는 남성들의 방은 매번 여성들로 북적거리며 단연 인기다.이는 많은 이들이 교포나 시민권자라하면 ‘여유로운 가정환경’과 ‘
사건/사고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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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다 ‘화려한 솔로’를 선택하는 ‘싱글족’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혼자 사는 불편함 따위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 주거 형태도 과거 단순한 원룸이나 오피스텔 개념에서부터 최근 모스, 코쿤 하우스, 서비스 드레지던스까지 종류를 달리한 상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들만의 트렌드가 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114 김규정 과장은 “세대수도 줄어들고 경제력 있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원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여대 앞에 있는 여성전용 코쿤 하우스. 건물 6층에 자리한 이곳은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었다. 메인 출구에는 번호키 설치로 외부인 출입을 100% 통제하고 있었고, 출입자 체크 첨단 녹화기가 24시간 작동 중이었다. 건물 관리자는 “각 출입구를 비추는 모니
사건/사고
김현진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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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광고업체인 Euro-Rscg사가 최근 중국의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그들은 한국의 삼성을 가장 지명도가 높은 기업으로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명의 네티즌들을 상대로 실시한 본 설문조사에서는 과거 몇 년 동안 부침을 거듭한 세계적 유명 브랜드를 기재토록 한 뒤 이들을 모두 종합하여 위와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한다. 그 결과 한국의 삼성전자가 가장 진보한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중국의 하이얼사와 중국이동통신이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중국 네티즌들이 선정한 상위 10위권에는 일본의 Sony사와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구글(Google), 피앤지(P&G), 지멘스, 필립스 등 미국과 유럽계 대기업들이 대거 선정되었다. Euro-Rscg사의
사건/사고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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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에서는 때아닌 대마초 논란이 전개되고 있다. 대마초의 유해성 및 위법 여부가 다시 한번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번 논란은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대마초를 금지하는 것은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위헌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다시 불이 붙은 것이다. 그동안 대마초 옹호와 반대 양편으로 갈려 있던 대마초 논쟁은 다시 한번 뜨거운 공방전을 맞게 될 조짐이다. 대마에 대한 편견 대마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마초는 향락, 퇴폐, 사회 부적응자, 무절제, 방종 등과 연결되는 극히 부정적인 이미지다. 한발 더 나아가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을 지니며 결국에는 삶을 망쳐버리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은 마약의 유해성과 다름 없다.대마초에 대한 이
사건/사고
이수향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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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배려로 나만의 공간이 마련된 뒤 남편 및 자녀와의 관계도 더욱 좋아졌어요. 삶의 활력이 생긴 셈이죠.”일본유학을 마치고 상하이에 위치한 일본계 회사에 다니는 ‘커리어 우먼’ 마오(40대) 씨의 말이다.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요즈음 전문직 고소득 여성들, 소위 커리어 우먼 사이에서 세컨더리 하우스(secondary house) 개념인 ‘제2의 가정’을 갖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퍼지고 있다. 다시 말해 사회적으로 비교적 성공한 전문직 여성들이 업무와 가정으로부터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재충전하는 ‘나 만의 가정’이 소리소문없이 확산되고 있는데 마오씨도 그 중 하나이다. 나만의 가정을 갖기 전 그녀는 쌓여만 가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퇴근 후에도 늘 마음이 초조하고 가슴도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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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배려로 나만의 공간이 마련된 뒤 남편 및 자녀와의 관계도 더욱 좋아졌어요. 삶의 활력이 생긴 셈이죠.”일본유학을 마치고 상하이에 위치한 일본계 회사에 다니는 ‘커리어 우먼’ 마오(40대) 씨의 말이다.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요즈음 전문직 고소득 여성들, 소위 커리어 우먼 사이에서 세컨더리 하우스(secondary house) 개념인 ‘제2의 가정’을 갖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퍼지고 있다. 다시 말해 사회적으로 비교적 성공한 전문직 여성들이 업무와 가정으로부터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재충전하는 ‘나 만의 가정’이 소리소문없이 확산되고 있는데 마오씨도 그 중 하나이다. 나만의 가정을 갖기 전 그녀는 쌓여만 가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퇴근 후에도 늘 마음이 초조하고 가슴도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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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광고업체인 Euro-Rscg사가 최근 중국의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그들은 한국의 삼성을 가장 지명도가 높은 기업으로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명의 네티즌들을 상대로 실시한 본 설문조사에서는 과거 몇 년 동안 부침을 거듭한 세계적 유명 브랜드를 기재토록 한 뒤 이들을 모두 종합하여 위와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한다. 그 결과 한국의 삼성전자가 가장 진보한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중국의 하이얼사와 중국이동통신이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중국 네티즌들이 선정한 상위 10위권에는 일본의 Sony사와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구글(Google), 피앤지(P&G), 지멘스, 필립스 등 미국과 유럽계 대기업들이 대거 선정되었다. Euro-Rscg사의
사건/사고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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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에서는 때아닌 대마초 논란이 전개되고 있다. 대마초의 유해성 및 위법 여부가 다시 한번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번 논란은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대마초를 금지하는 것은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위헌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다시 불이 붙은 것이다. 그동안 대마초 옹호와 반대 양편으로 갈려 있던 대마초 논쟁은 다시 한번 뜨거운 공방전을 맞게 될 조짐이다. 대마에 대한 편견 대마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마초는 향락, 퇴폐, 사회 부적응자, 무절제, 방종 등과 연결되는 극히 부정적인 이미지다. 한발 더 나아가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을 지니며 결국에는 삶을 망쳐버리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은 마약의 유해성과 다름 없다.대마초에 대한 이
사건/사고
이수향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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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다 ‘화려한 솔로’를 선택하는 ‘싱글족’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혼자 사는 불편함 따위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 주거 형태도 과거 단순한 원룸이나 오피스텔 개념에서부터 최근 모스, 코쿤 하우스, 서비스 드레지던스까지 종류를 달리한 상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들만의 트렌드가 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114 김규정 과장은 “세대수도 줄어들고 경제력 있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원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여대 앞에 있는 여성전용 코쿤 하우스. 건물 6층에 자리한 이곳은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었다. 메인 출구에는 번호키 설치로 외부인 출입을 100% 통제하고 있었고, 출입자 체크 첨단 녹화기가 24시간 작동 중이었다. 건물 관리자는 “각 출입구를 비추는 모니
사건/사고
김현진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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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많은 생각과 반성을 했어요. 그런 저 때문에 같이 맘 고생하는 언니 보기에도 너무 미안했고….”사회봉사활동 기간 중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딸기(27)는 말을 채 끝맺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딸기는 현재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고, 큰언니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은 딸기가 PJ로 활동하다 구속된 사실에 대해 또 현재 인터넷 성인방송에서 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체 모르고 있다. 이는 딸기와 그의 언니만이 아는 비밀이라고.딸기의 설명에 의하면 자기 때문에 가족들 중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사람은 쌍둥이 언니다. 딸기는 “언니와는 일란성 쌍둥이인데, 외모가 너무 똑같이 생겨 사람들이 ‘딸기’로 오인하고 좋지 않은 눈길로 보는 경우가 많았다. 또 이번 일을 가족들에게 들키지
사건/사고
윤지환
2004.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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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정신적 풍요와 물적 풍부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전세계 그 누구보다도 금전욕이 강한 중국인들. 그런데 1949년 신중국의 건국과 더불어 사리사욕을 추구할 수 없는 나라에서 살게 된다. 그렇다면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중국인들은 과연 금전과 행복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중국의 와 가 이와 관련한 보도를 내보낸 바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한다. 먼저 차이나 데일리지에 의하면 개혁개방이후 약 20년간 중국인들의 소득은 무려 10배 가량 증가했지만 중국인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별다른 개선이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베이징대학의 심리학과 왕뎅펭 교수는 “급변하는 외부 사회 변화에 채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건/사고
2004.10.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