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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교통사고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를 확인하고 명함을 줬더라도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면 뺑소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등의 혐의 기소된 극단대표 임모(5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들을 살펴볼 때 유죄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며 "특가법상 도주차량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임씨는 2014년 12월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인근 일방통행 도로에서 피해자 A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아 전치 2주 부상을 입히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임씨는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6.09.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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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도우미를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점 종업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장찬)는 이 같은 혐의(공동상해 등)로 기소된 A(3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동료와 함께 지난해 10월 8일 오전 3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점에서 여성 도우미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으나 “시간이 늦어 어렵다”고 말한 종업원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 종업원은 얼굴과 정강이 등을 맞아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으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성 도우미를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9.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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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캐릭터 인형을 훔친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상점에서 캐릭터 인형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0)씨와 여자친구 김모(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6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인형 판매점에서 시가 180만 원 상당의 만화 캐릭터 인형 1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게에 들어가 인형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인형은 단행본 누적 판매량이 4억 부에 이를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만화 캐릭터다. 이씨는 경찰에서 “평소 만화책을 너무 좋아해서 인형이 갖고 싶었다”며 “비어 있는 상점을 보고 충동적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9.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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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위한 국회개혁 서명운동 참여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회개혁범국민연합(국민연합)은 3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서명 운동에 총 1042만 3081명(전자서명 902만 2528명·서면서명140만 553명)이 참여했고, 33개국 1,520여 명의 해외 동포도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회개혁운동 서명을 시작한 지 9개월여 만이다. 국민연합 대표단은 청와대를 방문해 ‘국회개혁을 위한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연합은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과 면책특권·불체포특권 폐지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법률전문가‧시민운동가 등을 중심으로 국회 의정감시단과 국회의원 평가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또 전국
사회일반
권녕찬 기자
2016.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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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는 북한이 지난 2008년경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3,000t급 잠수함 2대를 개조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4발을 적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동시에 3,500t급 핵추진잠수함도 개발하고 있다고 31일 주장했다. NK지식인연대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실상 설명회를 열어 "북한은 2017년 10월까지 3,000t급 신형잠수함 제작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2009년부터 극비에 잠수함 건조에 전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또 "3,000t급 디젤잠수함 리모델링은 2대의 노후 잠수함을 털어내 1대를 완성하는 작업"이라며 "2014년까지 선체 보강, 내부 구조 개조공사를 끝내고, 무장장비와 신형 레이더설비, 신형 SLBM 장착을 올해 말까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3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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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31일오전 9시부터 수도권 소재 지방법원에서 근무하는 김모 부장판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구명 로비를 중단할 것을 주문하며 최유정(46·구속기소) 변호사에게 전달했던 '구명 로비 8인 메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김 부장판사는 성형외과 원장 이모(구속)씨로부터 정 전 대표의 구명로비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 소유였던 고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사실상 무상으로 인수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 부장판사는 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매매했다고 주장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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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의 어버이연합 불법 자금 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달 중순 어버이연합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이 어버이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건 지난 4월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지 4개월 만이다. 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이달 중순께 서울 종로구 이화동의 어버이연합 사무실과 추선희(57)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추 사무총장 휴대전화와 어버이연합 자금 흐름 내역이 담긴 서류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초 추 사무총장을 재소환할 방침이다. 추 사무총장은 지난 6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또 검찰은 어버이연합에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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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둘러싼 의혹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연일 불어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송 전 주필을 상대로 본격 수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검찰은 수사 착수 여부를 두고 신중한 모양새다. 하지만 검찰은 그간 제기된 의혹을 모두 들여다본다는 기본 입장을 밝히고 있어 사실상 송 전 주필에 대한 수사를 기정사실화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송 전 주필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현재로써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현재는 박수환(58·여·구속)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각 기업으로부터 받은 특혜성 자금의 사용처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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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양모(28·여)씨와 김모(28)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인스타그램 '한남패치' 계정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한남패치와 강남패치에 게시된 피해자들의 사진과 글을 자신의 블로그 4곳에 옮긴 뒤 삭제를 요청하면 2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남패치와 강남패치는 불특정 다수의 제보를 받아 유흥업에 종사하는 남성과 여성의 신상정보를 폭로한 계정이다. 현재는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 양씨는 일반 여성을 상대로 한 강남패치 게시글을 본 뒤 한남패치를 개설했다. 게시글의 90%는 누리꾼들로부터 익명으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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