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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일명 '서울대 의대 간첩사건'의 피해자 9명이 38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종근)는 지난 13일 국가보안법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자격정지 3년이 확정된 전모(61)씨 등 9명에 대한 재심에서 각 무죄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들은 육군보안사령부 소속 수사관들에게 강제연행 돼 불법구금된 상태에서 폭행과 협박 등을 당해 공소사실을 자백했다"며 "이와 같이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 수집된 증거는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이들 중 3명에게 적용됐던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긴급조치 9호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자유와 권리 등 기본권을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4.02.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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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女아나운서와 결혼했다는 상상에 빠져 실제 아나운서의 남편을 협박한 5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박정기 판사는 지난 12일 여자 아나운서와 결혼했다는 망상에 빠져 아나운서의 남편에게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58)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임씨에게 2년간 보호관찰과 40시간 보호관찰프로그램 수강 등도 명령했다. 임씨는 유명 여자 아나운서 A씨와 10년 전에 결혼해 2명의 자녀를 가졌다는 상상 속에 빠져 살던 중 지난해 6월 A씨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A씨의 남편에게 “A씨는 내 아내다. 2명의 자녀도 낳았다” 등의 문자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임씨는 A씨의 남편 사무실로 “A씨와 남편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협박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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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죽은 남편의 시신과 7년 동안 집안에서 함께 지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방배경찰서는 남편의 시신을 집에 보관해 온 혐의(사체유기)로 조모(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지난 2007년 간암으로 숨진 남편 신모(당시 43세)씨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 집안 거실에서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기도를 하면 깨어날 것”이라며 남편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집에 함께 살고 있던 10대 자녀 3명과 시누이 역시 신씨의 시신에 인사를 하는 등 평소와 같은 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발견 당시 신씨의 시신은 트레이닝 복을 입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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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20일부터 1월 28일까지 전국 초콜릿류 및 캔디류 제조업체 122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4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특정일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초콜릿류와 캔디류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5곳(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1, 생산일지 미작성 등 4)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5곳 ▲품목제조보고 위반 2곳 ▲표시기준 위반 4곳(제조일자 허위표시 1, 유통기한 초과표시 1, 알레르기 주의문구 등 미표시 2)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곳 ▲기타 5곳 등이다.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업체(경기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2.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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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서비스 이용자를 연말까지 280개관, 145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민들이 다른 도서관을 이용할 때마다 별도의 회원증을 만들어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추진 중인 사업이다. 통합도서서비스는 2013년까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8개 지방자치단체의 206개 도서관에서 97만 명이 이용했다. 2014년에는 통합도서서비스 효과가 큰 지방자치단체 도서관을 우선 선정한 후, 12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회원증 명칭 제안 공모전 개최와 디자인 개발 등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2.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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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l오두환 기자] 안전행정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3,701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145명 보다 1,556명 증가한 것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새로운 복지수요 증가와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총 12,654명이며, 특정직(소방) 993명, 별정직 2명, 임기제 52명을 선발한다. 7급 367명, 8·9급 1,938명, 연구·지도직 349명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684명의 응시 자격, 시험과목 및 정년은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다. 근무는 오전 또는 오후로 정하여 근무하게 되고 1일 4시간, 주 20시간이다. 보수는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2.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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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잠복 중인 경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구 주안동 유흥가 인근에서 새벽시간을 노려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3차례에 걸쳐 금품 137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자가 잠든 틈을 타 차량에서 물건 등을 훔치다가 잠에서 깬 운전자에게 들키면 “대리 기사인데 차를 잘못 찾았다”라고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지난 7일 오전 4시25분께 인천 남구 주안역 근처에서 자신을 잡기 위해 잠복 중이던 경찰의 차량에 들어가 물품을 훔치려다가 현장에서 검거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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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 윤길자(69·여)씨의 형집행정지를 도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주치의 박모(55)교수가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다.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윤씨의 남편 영남제분 류원기(66)회장 역시 항소했다. 12일 서울서부지법은 류 회장이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 역시 1심 판결이 확정된 지난 7일에 즉각 항소했다. 두 사람은 아직 항소 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회자 자금을 수십억 원 빼돌린 혐의 류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윤씨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박 교수에게도 “발급한 진단서 3건 중 2건이 허위진단서”라며 징역 8월을 선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2.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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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가 세무조사 기간을 최장 40일에서 5일 내로 대폭 단축,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단속보다는 자문활동을 위주로 방침을 세웠다. 도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세무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도내 7194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최대 40여일까지 진행되는 세무조사 기간을 5일 내로 대폭 단축한다. 현행 지방세기본법에서는 세무조사 기간을 20일로 규정하고 20일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도는 장기간 계속되는 세무조사가 기업 활동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대폭 단축해 최대 5일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세무조사 시기 또한 기업이 원하는 기간을
사회
수도권 김원태 기자
2014.02.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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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이지혜 기자] 서울시가 중국의 춘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노려 바가지 요금을 씌운 불법 콜밴에 대해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콜밴의 불법영업을 단속하고 있다. 작년에는 ‘미터기 설치’ 19건, ‘용달화물 표시 미필’ 87건, ‘격벽제거’ 9건 등 총 166건의 불법영업 콜밴을 적발했다. ‘콜밴’은 20kg 이상의 화물을 지닌 승객만 태울 수 있게 허가된 6인승 밴형 화물자동차다. 서울시에는 총 80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 무거운 짐을 든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대형택시와 구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일부 기사들은 대형 화물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탑승시켜 바가지 요금을 청구하고 있다. 그동안 단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2.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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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이지혜 기자] 보건복지부가 3월부터 지역거점공공병원인 전국 지방의료원 33개 및 적십자병원 5개에 대학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의 의사 50명을 파견 배치하고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거점공공병원은 의사인력 수급이 어렵고, 공중보건의 의존율이 높으나 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었다. 그결과 양질의 공공의료 제공을 위해 안정적 의료인력 확보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정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의료경쟁력 강화 및 수요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우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대학병원을 통해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각 대학병원과 협력하여 의사인력을 파견받기로 한 지방의료원의 신청을 받아, 우선적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13개 의료원에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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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제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가판대를 불법으로 운영하던 노점상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과 브로커를 적발했다. 용산구청 소속으로 과거 건설관리과 가로관리팀 기능직 공무원이었던 피고인 A씨는 2009년 3월 5일경 불법으로 노점상을 운영하던 사람으로부터 가판대를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도로점용허가증을 발급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노점상 3명으로부터 900만 원을 수수했다. 피고인 A씨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또 다른 공무원 B씨와 2010년 2월 공문서인 서울 용산구청장 명의의 도로점용허가증 1장을 위조한 후 노점상에게 교부하기도 했다. 또 A씨와 B씨는 가판대를 운영하던 사람이 운영을 포기할 경우 이를 수거해야 함에도 임의로 제3자에게 양도한 후 기존 운영자 명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02.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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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고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공무원과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거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안전행정부와 서울시 등이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을 빼돌린 전 안행부 공무원 김모(39)씨와 A 콘텐츠진흥회 김모(50) 회장 등 비영리 민간단체 8곳 관련자 12명을 업무상 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안행부 민간협력과 소속 6급 공무원인 김씨는 지난 2010년 4월23일부터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 2012년 비영리 민간단체 13곳에 지급한 보조금 중 사용하지 않은 보조금을 개인계좌로 송금 받아 총 1억6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영리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2.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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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소방방재청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현장에서 자기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보호에 앞장선 용감한 의인을 연중 발굴해 표창키로 했다. 표창대상은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타인의 생명을 구조한 사람, 신속한 구급활동을 통해 인명을 구조한 사람, 태풍 등 자연재난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한 사람, 기타 국민의 귀감이 되는 안전 활동을 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소방관서, 유관기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공자를 연중 추천받아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공자로 추천된 사람의 공적은 현장실사를 거쳐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소방방재청 자체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표창대상자를 선정, 표창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용감한 의인'으로 표창 받은 유공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2.11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