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 결과가 새누리당의 무참한 패배로 나타나자 새누리당이 대명천지에 밝힌 첫 반성문이 계파 청산을 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친박이니 비박이니 해서 줄 세우기 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내보였지만, 당 대표라는 사람이 ‘옥새 나르샤’라는 전대미문의 해괴한 짓거리를 서슴지 않은 데 대한 진실한 사과 한마디를 들은 기억은 없다. 언론이 K-Y 라인으로 표현한 유승민 의원의 무난한 당선을 위해 공심위가 공천 내정한 유력후보의 무소속 출마마저 못하도록 해놓고 당사자에게 유감 표명 한마디 했다는 소리도 못 들어 봤다. 또 해당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해 참정권을 유린한 당 대표로서의 사과 한 구절 없었다. 이런 김무성 전 대표가 계파 청산을 부르짖을 때 국민 몇이나 저 말을 믿을까 싶었다.
고재구의 세상보기
고재구 회장
2016.07.25 10:33
-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2차 매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25일 “오는 26일부터 서울과 경기 북부(구리·남양주·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하남·가평·양평·연천) 지역 다가구·다세대 주택 2차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월부터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기존주택 374호를 매입했으며 연말까지 940호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입대상은 2007년 1월 1일 이후 사용 승인된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 중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건물 단위 동별 일괄매입을 원칙으로 하며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주택과 1동당 5가구 미만 주택, 개발예정지역 내 주택은 매입 대상
재계
오유진 기자
2016.07.25 09:30
-
-왕이 中 외교부장 “싸드 배치 쌍방 신뢰에 해 입히는 행동. 실질적 행동 취할 것” -윤 장관 “문제 해결 위해서는 북핵해결이 우선”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라오스 비엔티안 돈찬팰리스호텔 14층.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첫째날 한국과 중국 양국이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한중관계 신뢰 훼손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왕이 부장은 "최근 한국 측의 행위는 쌍방(양국)의 호상(상호) 신뢰의 기초에 해를 입혔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측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우리 사이의 식지 않은 관계를 수호하기 위해 어떤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 들어보려고 한다"고 밝혀 사실상 사드배치 중단을 요구했다. 왕 부장이 말한 '실질적 행동&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7.25 09:29
-
-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은 구름이 많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에 의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아침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25일 04시 현재, 단위 mm) 이동(포천) 19.0 춘천 15.5 홍천 14.5 중면(연천) 14.0 가평 8.5 등이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
사회일반
오유진 기자
2016.07.25 09:13
-
-
[일요서울ㅣ정치팀] 지난 7월 23일 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홍문종의원 父, 韓독립문화원 日 기업에 매각...교민들 발끈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관련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허위 내용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홍 의원은 독립문화원의 건물과 토지를 루크 드래곤(Rooke Dragon LLC.)이라는 일본계 유한책임회사에 매각했다는 내용관련 본 거래를 중계한 중계업체 소더비 측은 드래곤(Rooke Dragon LLC.)사가 일본계 유한 책임회사가 아니라 하와이 유한책임회사 즉 미국계라고 밝혔다. 또한 경민학원이 2002년 55만달러(약 6억3000만원)에 사들인 뒤 2003년 독립문화원으로 꾸며 개장한 이후 소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7.25 08:47
-
-
-
-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3살 난 딸을 안고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던 50대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한 연립주택 옥상에서 장모씨(52)가 딸을 안고 약 20분 동안 투신 소동을 벌이다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딸 장양은 무릎 찰과상을 입었고, 장씨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구조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며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woness7738@ilyoseoul.co.kr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7.24 22:13
-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24일 오전 9시 10분쯤 강원도 강릉시 교동 피겨스케이트장 ‘아이스 아레나’ 건축공사 현장에서 ‘스카이’로 불리는 고소작업차(8t) 지지대가 쓰러져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소작업차 크레인 바스켓 안에 타고 있던 곽모(55)씨가 7~8m 아래 관중석으로 추락해 숨졌다. 곽씨와 함께 타고 있던 안모(55)씨는 왼쪽 손목이 골절되고,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들은 사고 당시 고소작업차 바스켓에서 철골 구조물에 와이어를 장착하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은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아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7.24 22:09
-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세월호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반대’, ‘유가족 폄훼’ 등의 여론을 인위적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확신시키려 했던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는 빅데이터 연구소인 한국인사이트연구소에 의뢰해 세월호 관련 이슈가 불거졌던 특정 시점에 ‘세월호’를 키워드로 트위터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이런 활동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행위는 1명의 이른바 ‘조장’ 트위터 계정에서 비롯됐다. 해당 계정에서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반대와 유가족 폄훼 글을 작성하면 수십여 개의 다른 ‘조원’ 계정이 일제히 리트윗(RT)하는 방식으로 전파됐다. 조원 계정들은 모두 ‘트윗텍’이라는 특정 프로그램만 사용했고, 조장
사회일반
권녕찬 기자
2016.07.24 22:04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초등학교 여교사를 폭행한 학부모가 검찰에 송치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경기 화성의 A초교 학부모 B모(40·여)씨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경 C보건교사(41·여)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딸은 이 학교 6학년 재학 중이다. 조사결과 B씨는 자신의 딸에게서 ‘요단백’ 증상이 있다는 병원소견을 들고 학교를 찾았는데, 학교 측 검사에서는 증상이 없었다고 한 데 대해 C교사에게 따지는 과정에서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 B씨가 C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사회일반
신현호 기자
2016.07.24 16:36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조건만남으로 만난 미성년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0년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강도살인·강도살인미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39)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김 씨는 2015년 3월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조건만남으로 만난 A(당시 14세)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씨는 A양이 돈을 받았음에도 무성의하게 응대해 화가 나 금품을 빼앗기로 마음먹고 미리 준비한 마취제를 묻힌 헝겊으로 A양의 입과 코를 막아 숨 쉬지 못하게 했다. 이에 A양이 반항하자 목을 조르면
사회일반
신현호 기자
2016.07.24 16:16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조건만남으로 남성을 유인해 지갑을 훔친 조직폭력배 등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미끼로 모텔로 유인한 남성들에게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직폭력배 한모(2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한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10대 가출 청소년 등 1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5년 9월~올해 3월 광주와 부산, 수원 등 6개 도시를 돌며 성매매를 하자며 모텔로 유인한 남성들에게 1000여만원 가량의 돈과 옷, 지갑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 씨 등은 돈을 훔치는데 실패할 경우 실제 성매매를 하게 한 뒤 받은 15만원을 갈취하는 방법으로 총 3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
사회일반
신현호 기자
2016.07.24 16:07
-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중소기업청과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등은 24일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합 예선은 7월25일부터 10월7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통해 각 분야 우수작을 선정한다. 또 본선 진출작 중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10팀은 전담 1:1 멘토링 등 지원을 통해 성공 창업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역량 향상 프로그램 관리를 받는다. 최종 결선인 왕중왕전은 현장발표를 한 뒤 전문가 평가단, 사전 소비자 반응조사 결과, 청중평가단 심사를 거친 뒤 상위 10개 팀의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 국가포상을 수여하고 총 8600만원 규모의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hwihols@ilyo
재계
강휘호 기자
2016.07.24 15:37
-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KB금융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경영승계규정을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영승계규정은 ▲최고경영자(CEO) 자격요건 ▲CEO 후보자군 관리 ▲CEO 선임절차 등 회장 선임과 관련한 기본적인 원칙과 절차를 규정했다. 우선 KB금융은 현 회장의 연임 우선권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 회장이라 하더라도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확대지배구조위원회에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KB금융의 차기 회장은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11월, 이번 경영승계규정에 따라 확대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hwihols@ilyoseoul.co.kr
재계
강휘호 기자
2016.07.24 15:37
-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은행이 2016년 하반기 인사에서 역대 두 번째 여성국장을 배출한 가운데, 40~50대 초반의 ‘젊은피’를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2일 “국·실장 26명 중 16명을 교체하고 총 57명을 승진하는 등 올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1급 승진 발령돼 역대 두 번째 여성 국장이 된 전태영 국고증권실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0년 입행했다. 또 박찬호 국제협력실장, 장정석 금융통화위원회실장 등 40대 2명이 국·실장이 되면서 국·실장 평균나이는 기존 54.3세에서 52.7세로 줄어들었다. hwihols@ilyoseoul.co.kr
재계
강휘호 기자
2016.07.24 15:36
-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대우건설 사장 인선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국내 주택공급 1위, 시공능력 3위로 연매출이 10조원에 달하는 대우건설 사장 선임과정이 이토록 허술할 수 있는지 국민들은 아연할 뿐”이라며 “산업은행은 사장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장추천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외압에 반발해 낙하산 사장이 선임되지 못하도록 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또 다시 대우건설에 정권의 외압에 따라 낙하산 인사가 사장이 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우건설 사장 선임절차가 법과
재계
강휘호 기자
2016.07.24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