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과 관련, “교황선출 방식(콘클라베)도 거론되는데, 여러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당헌을 개정해 비대위원장 선임이 보완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선출은) 가급적 빠를수록 좋다. 31일이라도 할 준비가 가능하면 해보라고 했다”며 “(연내 선출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면 1월 초에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했다. 비대위원장 자격에 대해선 “당 내외 인사를 다 검토할 것”이라며 “제한적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대위를 잘 꾸리는 것이 절반의 성공이다. 그 토대 위에서 만들어 지는 지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2.12.28 16:51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선임된 김경재 전 의원은 28일 ‘노무현 전 대통령 싸가지 발언’과 관련,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돌아가신 국가원수에 대해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지 못한 데 대해선 양해를 구했지만, 그 자체 사고방식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광주 사람들이 문재인-안철수를 뽑는 것은 민주역적’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역적이라는 발언은 보도가 잘못된 것”이라며 “민주반역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해서 인수위 활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박근혜 당선자를 지지하지 않은) 48%의 국민들의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8 13:47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검찰이 대선운동 기간에 “낙선 뒤 봉하마을 '부엉이 귀신'을 따라 저 세상에 갈까 걱정”이라고 막말을 쏟아낸 김중태 대통령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를 벌인다. 서울중앙지검은 28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김 부위원장을, 공안1부(부장 이상호)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광장 연설에서 문 전 후보를 향해 “박정희 전 대통령 무덤에 참배하지 않은 배은망덕한 인간”이라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엉이 귀신’이라고 비하했다. 검찰은 또 새누리당이 우 단장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또 ‘박근혜 당선인 5촌조카 살인 사건’을 두고 “유력 대선 후보의 일가족이 관련돼 진상이 은폐된 것 아니냐”고 말한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8 13:12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이 28일 새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에 박기춘(56. 경기 남양주을)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제30차 의원총회를 소집해 결선투표에서 63표를 얻은 박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택했다. 박 의원은 내년 5월까지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게 됐다. 박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원내상황을 깔끔하게 진두지휘하고 내년 6월에 실시될 전당대회를 중립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관리형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차기 당 지도부가 당과 민주`개혁진영 쇄신을 확실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일에 진력할 것”이라며 “향후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정국주도권을 여당에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경험 있는 원내대표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8 12:42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후보가 최근 자살한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빈소를 방문한 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벼랑 끝에 몰린 노동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문 전 후보는 27일 밤 자신의 트위터로 “한진중공업 최강서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일이 이어져선 안됩니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대선 이후 첫 행보로 부산 영도구 구민장례식장에 마련된 최강서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회 조직차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문 전 후보는 “최강서님의 부인은 경찰과 언론이 생활고 운운하며 고인의 유서조차 옳게 알리지 않았다고 제게 하소연했습니다. 그 막막함과 절망감을 어떻게 전할지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최 씨의 빈소에서 민주당 비상대책위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8 12:15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야권은 2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1차 인선안과 관련 “박 당선인이 고뇌한 흔적이 엿보인다”고 평가하면서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두고선 ‘옥의 티’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나름대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 인사로 평가하고, 박 당선인이 고뇌한 흔적이 엿보인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모두 박 당선인이 국민에게 약속한 국민대통합시대, 100% 국민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힘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이 2030세대의 고민과 불안,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48%의 국민을 고려해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를 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7 18:15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27일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재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김 전 헌재소장은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인수위를 통해 새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실 것”이라며 인선 배경과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진영 당 정책위의장을 임명하고, 국민대통합위원장에 한광옥 전 대표, 수석 부위원장에 김경재 전 의원, 부위원장에 인요한, 윤주경, 김중태, 청년특위원장에 김상민 의원, 위원에는 정현호 전 전국대학총학생회 모임 집행의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 박칼린 퀵뮤지컬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7 14:23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뿌린 혐의(정당법 위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74)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동오 부장판사)는 27일 원심과 동일하게 이같이 판결하고, 박 전 의장이 돈봉투를 전달할 당시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60)도 원심 그대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현행 정당법은 공명정대한 선거를 보장하기 위해 금권 영향력을 봉쇄하고 있다”며 “피고인들은 정당제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했기 때문에 엄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집권 여당의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는 더욱 공정하게 치렀어야 한다”며 “피고인들이 공직에 종사하며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7 14:05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홍사덕(69) 전 새누리당 의원이 법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요구했다. 홍 전 의원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앞으로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려 한다”며 “내 잘못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어 죄송하게 생각한다. 내 잘못은 내가 모두 떠안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경남 합천 출신 기업가 진모(57) H공업 회장은 법정에서 “선처해주면 사회에 봉사하며 살겠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고인이 공소사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7 13:26
-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26일 윤창중 씨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배경을 두고 박지만 EG회장이 추천했을 것이라고 밝혀 논란과 함께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전 부소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로 “지난 총선 전에 누굴 통해 문제의 윤창중을 만났더니 대뜸 나에게 박지만이와 넘 친하니 한번 만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며 “파시스트 윤을 추천한 인사가 누군지 금세 알 수 있는 대목”이라는 글을 올렸다. 윤 수석대변인을 천거한 인물이 바로 박 당선인의 동생 박지만 씨라고 지목한 것이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 전 부소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제가 글을 내린 내용은 또 다른 언론인과 총선 당시 나눈 얘기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6 16:11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지금 민생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대선기간 동안 민생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약속을 드린 게 있다.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국채 발행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힘든 시기에 어려운 분들이 가난으로 떨어지기 전에 힘을 드려야 살아날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너무 힘든 상황을 방치하게 되면 국가적으로도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거듭 국채 발행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과 관련해선 “빠르면 내일이라도 전부는 아니지만 부분부분 발표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s@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6 15:01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중소기업 회장단·소상공인단체 연합회 임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중기회)를 방문해 “제가 약속드린 것 중 가장 큰 약속이 중산층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인들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속에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중산층 70% 복원이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9988(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기업 수의 99%, 고용의 88%를 책임진다는 말)을 언급하며 “아무리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중소기업인들은) 그동안 저력을 보여줬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6 14:55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70) 전 원내대표가 저축은행 측으로부터 8000여만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김대웅) 심리로 열린 공판 준비기일에서 박 전 대표 변호인측은 “돈을 건넸다는 사람들과 알고 지내거나 만난 적은 있지만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측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였지만 공소사실과 같이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전달했다는 이모씨 역시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이씨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또 “박 전 대표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과 만난 사실은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6 14:47
-
[일요서울|고동석 기자]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26일 친노(친노무현계) 대선패배 책임론과 관련해 “친노 인사가 (대선패배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 보다는 친노 프레임을 이제는 버려야 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친노, 반노와 같은 그런 계파 정치를 극복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 선거에서)계파 갈등이 빚어지고 또 당권 경쟁처럼 비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신임 원내대표는) 대선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분, 계파 색깔이 옅은 분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도부가 공백기이기에 빨리 수습을 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이해찬-박지원 단합과 당내 386세력이 치렀다. 선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분들은 대선 평가를 해야 하는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