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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라는 말이 있다. 한 해의 끝 무렵에 휘몰아치는 추위를 뜻하는데, 여러모로 연말이 되면 따뜻한 온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날씨마저 무심하게 추워져서 안타까움을 나타낼 때 쓰이고 있는 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세밑 한파’가 몰아쳤다.그런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정치적 ‘세밑 한파’에 온전히 휩쓸려간 정치인이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다.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가 끝난 후의 패스트트랙 정국 2막에서 국회의원선거에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막아내지 못했다. 뒤이은 고위공직자범죄수
정치일반
이경립 편집위원
2020.01.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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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여권의 4개 군소정당들이 구성한 ‘4+1 협의체’가 자유한국당의 격렬한 반대 속에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지난해 12월27일과 30일 연이어 통과시켰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 쟁점법안 채택을 강행키 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의장석 점거 의원들을 밖으로 끌어냈거나 그들의 방해를 차단했다. 집권 민주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1 야당을 배제한 채 선거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헌법에 존재 근거가 없는 공수처 설치 법안도 통과시켰다. 독재 권력을 거부하고 의회민주주의를 표방
정용석의 서울시평
정용석 교수
2020.01.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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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0시 민주노총 톨게이트노조, 세종로소공원 앞 인도, 요금수납원 직고용 촉구 철야대기▲오전 0시 전공노 회복투, 효자로 진명초소 앞, 해고자 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 철야대기▲오전 0시 공공운수노조, 세종로소공원 북측 인도, 故문00 기수 사망 진상규명 촉구 철야대기▲오전 0시 공공운수노조, 광화문 남측광장, 위험의 외주화 금지 촉구 철야대기▲오전 0시 우리공화당, 세종로소공원, 현 정부 규탄 철야대기▲오전 0시 우리공화당, 여의도 의사당대로 녹지대, 패스트트랙 저지 철야대기▲오전 0시 전교조, 효자동 진명초소 앞, 법외노조 직
사회일반
온라인뉴스팀
2019.12.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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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국회는 30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이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수처법은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전담으로 수사하는 기관을 새로 설치한다는 내용이 골자다.수사 대상은 대통령과 4촌 이내 친인척,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 국무총리 및 총리비서실, 종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무직공무원, 각 부처 장·차관, 대통령비서실·안보실·경호처·국정원 3급 이상 공무원, 검찰총장, 지방자치단체장, 장성
국회/정당
온라인뉴스팀
2019.12.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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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대여 투쟁을 놓고 당내 내분과 반발에 직면하는 때가 많다.지난 10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 충돌 사태로 검찰 수사상에 오른 한국당 의원들에게 총선 가산점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가산점을 반대하고 나서자, 황 대표는 가산점 부여를 철회했다.11월 황 대표는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박 대장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중도층, 무당파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제동을 걸자, 황 대표는 그의 영입을 보류했다.12월 나경원 의원의 원내대표
정용석의 서울시평
정용석 교수
2019.12.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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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억세게 운이 좋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붕우(朋友)라는 무기 하나만 가지고도 여의도를 평정하였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는 ‘이래문저래문’으로 반대세력이 지리멸렬하였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조금이라도 잘하기만 하면 칭찬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취임 후 1년여 간은 70-80%가 넘는 국정운영 지지도를 유지했고, 그 여세를 몰아 2018년에는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 국민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제일 잘하는 분야는 외교안보 분야로
정치일반
이경립 편집위원
2019.12.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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