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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政黨)은 여*야를 막론하고 권력획득을 추구하면서도 국민과 국가의 공익 구현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국민들은 연간 수백억 원의 혈세를 정당 지원금으로 보태준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제1 야당으로서 해선 안 될 일들을 한다.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도 반정부 단체처럼 막간다. 대내적으론 국민들 간에 반목 대결을 조장하고 대외적으로는 국격을 떨어트린다.6월 초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네 의원들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을 방지코자 한다며 일본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 민주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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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7.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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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간사한 ‘괴담’에 흔들려 큰 화를 스스로 자초하곤 한다. 망국적인 경제·사회적 손실을 떠 앉는다. 지난 10여 년간 괴담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수조 원에 달한다. 사회적으로는 국민들을 불편과 불안에 휩싸이게 한다. 2008년 ‘광우병 괴담’도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려 죽는다는 MBC 가짜 뉴스로 온 나라가 들끓었다. 이 방송은 다른 병으로 비틀대다 퍽 주저앉는 소를 광우병 소인 것처럼 방영, 공포심을 조장했다. 그러나 미국산 소고기를 먹는 3억5천만 미국인들의 광우병 사망자는 4명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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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6.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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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은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 도중에도 수시로 코인 거래를 하다 카메라에 잡혔다.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는 격언 그대로였다. 김 의원은 60~100억 원 대의 코인을 보유하며 거래한 혐의로 수사대상이 되었고 여론의 뭇매를 맞자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리고 15일 동안 잠적했다가 나타났다. 그는 의원으로서 연 1억5천500만 원을 받는다. 그 외에도 연 입법·특별활동비 5천만 원, 유류비 월 110만 원, 차량유지비 월 35만 원, 명철 휴가비 820만 원, 야근식대 770만 원 등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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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6.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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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재 싱하이밍(邢海明) 중국대사의 내정간섭 망언은 날로 거칠어져 가고 있어 차단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측의 주장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발언 탓은 결코 아니다. 친북·친중-반미·반일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내정간섭 했고 얕잡아 본 탓이다.싱 대사는 6월8일 저녁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대사관저로 초대,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싱 대사는 윤 정부의 외교기본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등 발칙한 내정간섭 도발로 일관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위대한 꿈”을 운운하며 시를 위대한 지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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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6.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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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은 한국전력이 전기료와 통합 징수해 온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토록 법령을 개정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6월5일 권고했다. 작년 KBS 통합수신료 징수는 전체 수입 1조5천300억 원 중 6천935억 원으로 45%를 차지한다. 1994년부터 지속돼 온 통합징수는 방송법 시행령 43조2항에 근거한다. 이 조항을 ‘분리 징수해야 한다’로 개정하면 된다. 그러나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권 때 나팔수 역할해온 KBS를 더불어민주당이 엄호한다는 데서 방송법 개정은 시끄러울 걸로 예상된다. KBS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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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6.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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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붉은 띠를 두르고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세력이 집권한 지도 한 세대가 지난다. 1998년 김대중과 2003년 노무현에 이어 2017년 문재인 집권에 이른다. 그들은 ‘산업화 세력’을 ‘독재’ ‘기득권 세력‘ 이라며 “민주화” 구호를 입에 달고 살았다. 하지만 그들은 청와대에 들어가선 ‘민주화’에 역행했다.세 명의 진보좌파 대통령들은 대기업과 시장경제 적대시, 기존 사회·법치질서 부정, 언론 억압, 친북·친중-반미·반일, 북한 인권 함구 등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거슬렀다. 김대중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재벌의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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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6.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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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망국적인 편 가르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젠 국민 10명 중 4명은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식사· 술자리도 함께하기를 꺼린다. 정치권에서는 반대편을 정치적 ‘경쟁자’가 아니라 처단해야 할 ‘적’으로 증오한다. 한 나라 안에 두 개의 증오하는 적대 세력이 대치되어 있다. 내전(內戰) 상태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절망감도 고개 든다. 하지만 적대적 분열과 편 가르기는 ‘탈(脫) 진실 시대(Post Truth)’에 나타나는 자유민주 국가들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한국만의 기현상은 아니다. 영국의 옥스퍼드사전은 매년 한 해를 대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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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5.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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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은 5년 동안 철 지난 친북좌파 운동권 의식에 젖어 대한민국을 결딴냈다. 문 정권은 통계숫자까지 조작하며 ‘탈원전’을 강행했다. 탈원전은 수십 년 공들여 쌓아 올린 원자력 발전 생태계를 해체, 한국전력에 26조 원 가까운 추가비용을 떠넘겼다. 결과적으로 전기료 인상폭탄을 국민들에게 떠 안겼고 국제적 원전산업 경쟁력을 떨어트렸다. 문 정권은 ‘소득주도 성장’한다며 최저임금 과도인상과 주 52시간제 강행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경제 활력을 꺼트렸다. 문 정부는 이명박 정권이 축조한 4대 강 보(洑)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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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 명예교수
2023.05.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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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全文雄) 일본 총리는 5월7일 서울을 방문, 윤석열·기시다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일본 총리로선 12년 만이다. 지난 3월16일 윤 대통령이 일본을 전격 방문한 후 52일 만의 답방이다. 문재인 정권 시절 한·일관계가 최악상태로 치닫던 때를 상기하면 놀라운 진전이다. 두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한 한·일과 한·미·일 협력강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공조방안을 더 구체화하기로 합의하였다. 또 두 정상은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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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5.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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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월19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 갈등과 관련,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을 반대한 말이었다. 그러자 천강 중국 외교부장은 “대만문제로 말장난을 하면 타 죽을 것”이라고 겁박했다.하지만 중국은 6.25 북한 남침 당시 “말장난”으로 그치지 않고 수십만 군대를 풀어 남한을 침공했다. 그랬는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천강을 꾸짖기는커녕 도리어 “윤 대통령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천강의 무례한 막말을 두둔하고 나섰다. 이 대표의 국적이 중국인가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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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5.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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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26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한·미 두 정상은 이 선언에서 한미 ‘핵협의 그룹(NCG)’을 창설키로 했다. ‘핵협의 그룹’은 미국의 핵억제 기획과 실행에 한국의 참여를 보장한다. 또 4.26 ‘워싱턴 선언’은 미국의 전략폭격기와 전략핵잠수함(SSBM)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강화키로 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한국의 자체 핵개발을 묶어놓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재확인했다.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는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북핵 “확장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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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4.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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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정치소설가 조지 오웰(1903-1950년)은 소설 ‘1984년’을 1948년에 발표, 2차 세계대전 후 무자비한 소련의 요세프 스탈과 북한의 김일성·정일·정은 독재권력 출현을 예고했다. ‘1984년’의 ‘오세아니아’ 독재국가는 잔혹한 처형, 안방까지 파고든 도청장치 감시, 굶주린 새가 눈알을 파먹게 하는 고문 등 끔찍한 학정을 통해 정권을 유지한다. ‘오세아니아’의 ‘진실부(眞實部)’는 ‘전쟁은 평화’ ‘자유는 노예’ ‘무지는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들을 세뇌시켜 지배한다. 영락없이 북한 독재권력을 연상케 한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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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4.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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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당인가, 파당인가 되묻게 한다. 정당론 교과서에 따르면, 정당은 공공이익 구현을 목표로 하며 권력 획득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정치집단이다. 그러나 파당(派黨:Faction))은 오직 권력획득과 사익을 위해 내닫는 집단이다. 국회 300석 중 169석 절대다수를 점유한 민주당은 파당으로 일탈하곤 한다. 겉은 정당인데 속은 파당 같다. 민주당은 국회의원체포 동의안 표결에서 내편에겐 방탄, 네 편에게는 체포로 일관, 파당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입법과정에서도 검수완박법, 가독도 신공항특별법, 한전공대법, 양곡법 등 공공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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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4.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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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주 지방검찰의 3월3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를 두고 미국 일부 언론들은 한국의 ‘정치 사법화’를 닮아간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에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직 대통령들이 예외 없이 수감되거나 보복 주고받기의 양상을 띤다’고 했다. 그러나 금전매수 등 34개 혐의에 달하는 트럼프 기소와 한국의 전직 대통령 사법처리는 전혀 다르다. 한국 대통령들의 기소와 사법처리는 그들의 범법행위가 재직 시엔 ‘제왕적 대통령’의 무서운 위압 속에 가려졌다가 퇴임 후 기소되는 특성을 지닌다. 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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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4.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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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국민의 72%가 반대하는 연금개혁안을 밀고 가면서 연일 “하야 하라”는 질타와 폭력시위로 시달리고 있다. 그의 연금개혁은 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하는 법정 연령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2년 늦췄다. 올해 9월부터 매년 3개월씩 늘어나기 시작, 2030년엔 64세로 2년 더 연장된다. 그 대신 연금수령액의 상한선은 현행 최저임금의 75%에서 85%로 올리고 육아휴직 기간도 최저연금 산정에 포함시켰다.마크롱 대통령은 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안이 상원에서 통과되자 마지막 관문인 하원 통과를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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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 명예교수
2023.04.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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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3월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범상 뇌물, 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5개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의 이 대표 기소는 처음 대장동 사건이 불거 진지 1년 반 만에 뒤늦게 집행되었다. 문재인 전 정권이 사건 처리를 뭉갠 탓이었다. 이 대표 사법처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역대 여느 범법 혐의자에 대한 것보다 뜨겁다. 국민들은 그동안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사회적 자조 속에 사법 공정성에 의문을 떨치지 못했다.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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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3.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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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월1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을 규탄하는 장외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미·일 연합훈련을 핑계로 (일본) 자위대의 군홧발이 다시 한반도를 더럽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굴욕적인 배상안”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자위대 군홧발” 언급은 그가 반일·피해·열등 의식과 반미·반일-친북·친중 운동권 의식에 사로잡혀 있음을 엿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변화된 한·일 위상을 간과한 채 북한의 핵·미사일을 장난감 정도로 가볍게 여기고 있음을 노정시켰다.오늘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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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3.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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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겸손하고 탈권위적인 품성을 통해 실용주의 경영철학과 리더십 면모를 드러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고 기업이고 전 세계를 주무르는 다국적 기업이다. 국내 임직원 수 만해도 12만1천400여명에 이른다. 55세의 이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해외 출장 갈 땐 수행원 없이 홀로 간다.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도 자주 한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그는 중고 SUV(스포트유틸피티) 차량을 즐겨 몬다. 거기에다 복장은 유행이 훨씬 지난 것들도 마다 않는다.이재용의 선대인 아버지 고 이건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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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3.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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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주의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자유민주)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은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진실한 반성, 독도 영유권 침해, 위안부 문제 해결 등을 거론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3·1절 기념사에서 3·1 독립운동 당시 “7500여 명의 조선인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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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3.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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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 쇼’에 한국을 비롯한 서방 전문가들이 농락당해 우려된다. 김은 작년 11월18일 미사일 발사과정을 참관키 위해 10세 딸 김주애의 손을 잡고 나타났다. 이어 김은 12월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창건 75주년 야간 열병식에도 김주애를 바로 옆 자리에 두고 함께 참관했다. 김은 다섯 차례나 인민군 관련행사에 김주애를 대동했다. 김의 아내 리설주는 김주애의 뒤에서 따랐고 김주애는 김정은의 뺨을 어루만지는 등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도 보였다. 그러자 한국을 비롯한 서방 전문가들은 다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2.24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