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SUV… 혼다 CR-V 하이브리드가 왔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혼다 CR-V는 아날로그 감성에 디지털을 접목시켰다. 이에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그래서 얼핏 아날로그 기반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디지털이 기반이 된 물리버튼 등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배려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품을 개발한다. CR-V 역시 그간 고객들의 요구와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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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올 들어 국내 최초 100% 온라인 판매를 선언하며 실험적인 도전에 나섰다. 처음에는 주춤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끝으로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판매 실적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노력에도 힘을 기울인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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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지난달 25일 평택 혼다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정비와 서비스 인력 등 임직원 150명이 참석해 정비와 점검,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문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또 과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쉽지 않았던 고객 시승 행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객들은 언제든 차종 구분 없이 온라인으로 시승을 예약하고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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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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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미국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정성을 인정받은 모델로, 동급 최대 규모의 내부 공간을 갖췄다는 입소문 등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혼다코리아는 “올 뉴 CR-V 하이브리드 및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 후 구매 고객 가운데 2명을 추첨해 1000만 원의 페이백(pa back) 혜택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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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출시된 CR-V 터보 역시 동일한 내·외부 구성으로 고객 관심은 높지만, 지난 9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 흐름을 가져오고 있다. 이는 올 뉴 CR-V가 갖춘 공간 활용성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에도 ‘효율적 연비’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새로 개발한 2리터 가솔린 직분사 앳킨슨 엔진에 E-CVT를 조합해 합산 출력 184 최고마력에, 3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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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이른바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탑재로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리터당 평균 14km, 전륜구동의 경우 리터당 평균 15.1km의 연비 성능을 갖췄다. 다만 5세대 모델에 비해 출력이 다소 하락됐다는 평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6세대 신형 모델의 퍼포먼스나 성능의 달림이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토크의 상승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CR-V 하이브리드의 차고는 1690mm에서 1680mm로 낮아지고 전장과 전폭이 각각 75mm, 10mm 늘어나면서 주행 안정감은 높아졌다. 커브길과 도심에서의 추월 주행 시에도 핸들링이 부드럽고 단단하고 탄력적인 주행이 이뤄졌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의 안정성은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Top Safety Pick+)을 획득을 통해서도입증됐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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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또 직전 5세대 CR-V에 적용되던 버튼식 기어가 사라지고, 기어노브가 다시 중앙 콘솔박스 앞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는 고객에게 귀 기울이는 기업으로, 올 뉴 CR-V는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눈으로 보기에 더 세련기보다 주행 편의를 위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기어가 사라지는 추세에 ‘트랜드’에 뒤진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혼다 측은 그 역시 고객들의 니즈와 요구가 있다면 언제든 반영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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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9월 올 뉴 CR-V 하이브리드 AWD 모델에 이어 이달 8일 기준으로 ‘2WD(전륜) 투어링’ 트림을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CR-V 2WD 투어링은 압도적 안전성, 우수한 경제성,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갖춰,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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