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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6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선 전(前) 개헌과 반(反)개헌 대통령을 꿈꾸는 지도자는 누구나 성공한 대통령, 나아가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87년 개헌 이후 직선제 대통령들은 나름대로 노력은 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재임기간에 비례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박정희18년>이승만12년>김대중5년). 이는 현행 5년 단임의 임기로는 성공한 대통령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을 역설한다. 성공한 대통령의 요인을 분석해 보면 △긴 재임기간 △레임덕이라는 용어가 없었음 △행정이 모든 부분의 위에 있었음 △대통령 본인 및 가족의 부패가 없었음 △목표를 설정, 일관되게 나갔음 등을 들 수 있다. 반대로 대통령의 성공이 어려운 요인을 분석해 보면 △짧은 임기 △단임제에 따른 조기 레임덕 발생 △SNS 등 반대 선동 △친북좌파의 반체제 공 사면초가(四面楚歌)에 처한 바른정당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 비박계들이 ‘개혁 보수’를 표방하며 만든 당이다. 그러나 믿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불출마 선언한 후 갈피를 못 잡고 있던 판에 보수의 새희망인 황교안 대행에게 포위당한 사면초가(四面楚歌)의 형국이다. 악재만 쌓이고 있고, 돌파구는 보이지 않고, 지지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사방에서 ‘바른정당은 끝났다’는 여론이 퍼지고 있다. 당원들은 당 소멸의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선동세력에 속아서 탈당한 바른정당의 당원들을 조건 없이 받아들일 태세다. 탈당의 주역인 김무성-유승민-남경필의 정치생명은 밝지 않아 보인다. 이들은 어쩌면 800기(騎)의 잔병을 이끌고 오강(烏江)까지 갔다가 결국 건너지 못하고 해하(垓下)에서 자결한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의 운명 총리 출신 대통령 나올 때 됐다 국무총리는 삼국시대 때는 ‘국상(國相,고구려)-상대등(上大等,신라)-상좌평(上佐平,백제)’, 고려시대 때는 ‘문하시중(門下侍中), 조선시대 때는 ’영의정(領議政)‘으로 불린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의 자리다. ‘재상(宰相)’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다. ‘국난사양상(國難思良相)’, 나라가 어지러우면 뛰어난 재상이 생각나고, ‘세란식충신(世亂識忠臣)’, 세상이 어지러운 연후에 비로소 누가 충신인지 알 수 있다 했다. 재상에게는 ‘덕승재(德勝才)’의 자질이 요구된다. 덕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끄는 흡인력이 있고, 그 흡인력이 강한 지도력을 발휘하게 한다. 역사상 명재상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신라의 김유신은 한민족을 만든 ‘통일’의 리더십을, 고려의 이제현은 원간섭기(97년)에 ‘자주외교’의 리더 ‘긍정’의 역사관과 시대정신 교육부가 지난 달 31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과 검정 교과서 집필 기준을 함께 공개했다. 역사교육 정상화는 국가정체성 확립과 선진화 및 통일 성취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한 것은 현 검정 교과서를 둘러싼 이념 논쟁과 좌편향성 논란을 시정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로서는 당연한 의무이다. 국정교과서 최종본은 좌편향 됐던 북한 관련 서술과 현대사 부분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사교과서 검정제가 도입된 2002년 이후 좌편향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2013년에는 검정교과서의 편향성 논란으로 교육부가 수정권고 829건, 수정명령 41건을 내렸다. 이에 대해 6종 교과서의 일부 집필진이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초 대법원은 수정명령이 적법하다는 취지로 초록동색의 ‘국회-언론-검찰-특검-헌재’를 우려한다 우리 역사상 난세(亂世)가 아닌 시대가 없었지만, 지금은 난세를 넘어 국가정체성을 짓밟는 ‘이적(利敵)의 정치 시대’가 되었다. 여성 대통령의 국회 누드 그림과 광화문(세월호 천막) 정사(情事) 그림은 세계에 부끄러운 비이성의 광기(狂氣) 그 자체다. 사회 전체가 어둑어둑 해가 저무는 석양의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역사적 변곡점에 적지 않은 잠룡들이 난세를 바로잡겠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민중주의에 맞서서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조금 더 희생해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지도자는 보이지 않는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처럼 인기에 영합하는 선동주의자들이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여기에 국회와 언론과 검찰-특검-헌재가 초록동색(草綠同色)이 되어 민의를 왜곡하고 법치를 능멸하며 보수·중도 대연합의 길 지금 대한민국은 강대국의 ‘자국우선주의’ 지도자들과 자웅을 겨루고 ‘선진통일’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우리나라의 건국과 산업화·민주화를 이룬 중심 세력은 보수였으며, 선진통일을 이룰 세력도 보수다. 침묵하는 대다수 국민들은 미래를 얘기하는 보수 대선 주자에게 희망을 걸고 있으며, 과연 누가 보수의 구심점으로 중도층을 아우르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펼 수 있을 지를 지켜보고 있다. 2017년 대선은 ‘4자(보수 후보 단일화 시)-5자 구도’의 다자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상대 진영의 표를 빼오는 공성전(攻城戰)보다는 아군 진영의 표를 지키는 진지전(陣地戰)이 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문재인과 안철수는 상수이고, 심상정도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일모도원(日暮途遠). 해는 ‘편 가르기 정치’를 문재인에게 묻는다 대선을 향한 화살은 시위를 떠났고 루비콘강을 건넜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인용 여부와 관계없이 대선 시계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문재인은 친노 폐족(廢族)에 대한 반성과 자숙은커녕 촛불 정서에 기대어 “참여정부가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고 견강부회(牽强附會)하고 있다. 지난 16일 문재인의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 문재인 답하다’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문재인의 차기정부 비전과 구상을 담은 대선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문재인은 군 복무기간 단축, 사드 문제와 북핵, 개헌과 경제민주화, 국민통합, 양극화, 대학 서열화 등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국민은 대선주자들의 철저한 인물 및 정책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언론은 추상같은 검증으로 후보를 ‘국민 검증대’에 세워야 한다. 포퓰리즘이 나라 망친다 역사적으로 한반도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각축장이 되어왔다. 우리는 고구려의 전성기처럼 국력이 강했을 때는 드넓은 만주 땅에서 한족과 자웅을 겨뤘지만, 국력이 약했을 때는 940여 회의 외침을 받았다. 대륙에서 통일국가가 형성되면 어김없이 전쟁(한무제-수양제-당태종-요나라-몽골-홍건적-청태종의 침략 등)이 일어났다. 일본은 통일(풍신수길의 천하통일)과 개혁(명치유신)을 통해 국력을 비축한 후 임진왜란을 일으켰고, 을사늑약을 밀어붙였다. 냉전 구도의 산물인 한국전쟁 때는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간의 전장(戰場)이 되기도 했다. 그 시점마다 우리 내부는 주전파와 주화파로 갈라지고, 매국노가 득세하고, 좌우익이 갈등하는 적전분열(敵前分裂)이 일어났다. 그 이유는 열강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원인과 지도자의 역사의식 반기문의 길, 황교안의 길 지난 해 연말 한국경제신문이 각계 전문가 31명에게 자천타천 대선주자 16명(황교안-이인제-정우택은 조사에 포함되지 않음)의 이념 성향을 물은 결과 좌파가 4명, 중도좌파가 8명, 중도우파가 4명으로 평가됐다. 자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정통 우파라고 볼 만한 인물은 한 명도 없었다. 경제·정치·안보 분야에서 각 주자 성향을 0(좌파)~10(우파)으로 평가해 2 이하는 좌파, 2 초과~5 이하는 중도좌파, 5 초과~8 이하는 중도우파, 8 초과~10 이하는 우파로 분류했다.심상정(1.11)-박원순(1.56)-문재인(1.60)-이재명(1.84)은 좌파로, 박지원(2.5)-안희정(2.71)-김부겸(2.85)-유승민(3.53)-손학규(3.75)-안철수(3.75)-남경필(3.85)-원희룡(4.15)은 중도좌파로, [특별기고] 지키자 대한민국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가 밝았다. 420년 전 정유재란이 눈앞에 어른거리지만 ‘붉다’는 ‘밝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닭이 날개를 활짝 펴고 걷듯이, 우리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지금 국내외의 엄혹한 환경이 대한민국호를 시험하고 있다. 중소기업 CEO들이 ‘올해 사자성어’로 ‘파부침주(破釜沈舟)’를 꼽았다.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이다. 위기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읽을 수 있어 마음 든든하다. 2017년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를 마무리 짓고 차기 대통령을 뽑는 국민적 선택의 해다. 올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선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한 강화 정통 보수와 사이비 보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성공한 나라가 된 것은 이승만을 위시한 건국의 선각자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선택했고, 박정희를 비롯한 국가 지도자들이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발휘했고, 국민들의 잘 살아보자는 열의와 투철한 안보의식이 이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정통 보수는 경험주의, 점진주의, 실용주의, 도덕주의의 ‘자기 책임’을 기본 가치로 한다. 보수주의의 금과옥조(金科玉條)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국가로부터 특혜를 받은 지도층은 나라가 위기에 닥치면 목숨을 버리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평상시에는 배려와 양보와 헌신을 실천한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룩한 원동력은 원광법사의 ‘세속오계(世俗五戒)’에 담긴 화랑의 규율로, 이것이 우리 역사상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원형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태극기와 촛불의 건곤일척 승부 12월 24일. 엄동설한의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청과 광화문 일대는 보수의 태극기 물결과 좌파의 촛불 군무로 뒤덮였다. 광장은 ‘탄핵반대’와 ‘박근혜 구속’의 성난 구호로 갈라졌다. 태극기 물결은 남대문에서 대한문을 지나 프레스센터까지 꽉 메웠다. 프레스센터에서 동아일보사까지는 양 진영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차로 방어벽이 처졌다. 마치 남북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 비무장 지대처럼. 광화문 일대는 여전히 촛불 세력의 해방구가 돼 있었다. 정확히 참석 인원은 보수 쪽이 좌파 쪽보다 3배 정도 많았다. 수십만이 넘는 거대한 애국시민의 물결이었다. 그동안 침묵하고 있던 42%의 보수가 결집한 것이다. 행동하는 보수가 역사의 반동(反動)을 막기 위해 광장으로 나선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선동 언론은 이 사실을 반기문, 분당세력과 손잡나? 우리나라는 총체적 위기이다. 경제와 민생은 살얼음판 같다. 안보상황은 파국점을 향해서 가고 있다. 지금 종북좌파가 주도하고 있는 촛불정국과 광장폭정을 만든 것은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다. 박근혜 대통령의 실정(失政)이 일차적인 이유지만,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미순이-효순이 사건을 미군의 살인사건이라고 규정한 좌파언론에 대한 책임규명과 거짓으로 밝혀진 광우병 촛불 시위 주동자들에 대한 단죄(斷罪)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법치가 무너졌고, 헌정질서가 유린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한다. (....) 미국 국민들도 박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를 본 적이 있다. 대통령의 탄핵문제는 다시 검 탄핵과 가소로운 혁명 지금 권력은 ‘광장정치’에 있다. ‘헌법보다 무서운 촛불’ 사회가 돼 버렸다. 촛불은 진실을 담지 못 한다. 법치와 이성을 파괴하는 대중광기이자 ‘폭민(暴民)정치’일 뿐이다. 자칫 대한민국을 태워버릴 수도 있다. 정치 검찰은 광장에 굴복했다. 선동 언론은 마녀사냥에 몰입하고 있다. 촛불을 헌정중단과 민중혁명으로 연결시키려는 선동 정치인이 있다. 문재인이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고 선동했다. 가소롭다. 헌재에 대한 사전 협박이다. 아마도 문재인은 ‘프랑스혁명(1789)’을 염두에 두고 발언했는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무지하거나 역사에 대한 착오다. 프랑스혁명은 실패한 혁명이다. 본질은 자유라는 미명 하에 정적(政敵)을 제거한 ‘부정(否定 정우택 원내대표, ‘보수의 민심’ 지켜라 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태가 ‘보수의 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최순실 사태는 내란·외환의 죄처럼 국가의 정체성을 흔드는 비상사태는 아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촛불세력과 무책임한 선동 언론에 의해 실체 이상으로 그 죄가 확대재생산된 것뿐이다. 보수의 잘못은 박근혜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하지 않은 데 있다. 보수는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는 것을 가리킨다. 지금은 이 땅의 보수주의자들이 뼈저리게 성찰할 때다. 42% 안팎의 한국 보수는 그동안 사회통합, 공동체 중시, 지도층의 도덕적 엄격성 등 보수주의를 떠받드는 기본원칙을 어느 정도 지켜왔다. 여기에다 지역주의, 안보위기, 종북좌파 등 급진세력에 대한 반사이익도 지지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실패가 ‘보수의 ‘질서 있는 퇴진’에 야당이 결단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월 29일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3차 대국민담화에서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국정 정상화 방안이 이제 야당으로 넘어간 셈이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으니 촛불시위의 명분은 없어졌다. 언론의 마녀사냥도 멈춰야 한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박 대통령이 민심을 수용해 임기 단축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고뇌에 찬 결단이라 하겠다. 여당은 ‘4월 퇴진-6월 대선’을 당론으로 확정하여 야당에 협상을 제안했으나, 야당은 ‘즉각 하야를 ‘선(先) 탄핵 부결, 후(後) 개헌 추진’ ‘패륜(悖倫)’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이다. 야당도 아닌 새누리당 내에서 대통령의 탄핵에 서명한 것은 ‘정치적 패륜’이다.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의 추종자들이 김영삼 대통령의 초상화를 불태우고 탈당을 종용한 것도 마찬가지로 정치적 패륜행위였다. 그런데 김영삼을 몰아내고 정권을 지켰는가? 좌파정권 10년의 길을 활짝 열어주지 않았는가. 이처럼 정치적 패륜 다음에는 반드시 거기에 상응하는 응보(應報)와 후과(後果)가 뒤따른다. 그것이 자연의 이법이요, 인과의 법칙이기도 하다. 북한은 트럼프에게 맡기고(?), 야3당은 대통령 탄핵을 발의했다. 야3당이 탄핵의 분기점에서 탄핵가도로 급선회한 것은 김무성의 가세 때문이다. 당 대표까지 지냈던 자가 대통령 탄핵을 선두에서 지 외신에 비친 ‘반일, 종북, 친중’의 나라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헌법상 탄핵 절차를 받아야 할 정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한반도 정세가 내우외환의 위기다. 최순실 게이트발(發) 외교·안보 공백이 현실화 되고 있다. 당장 사드 배치와 미국 차기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의 대응, 그리고 교과서 국정화 등 국가적 과제가 산적하여 풍전등화처럼 위태롭다. 최근 일본 의 노구치 히로유키 기자가 한국 상황을 ‘공산화 직전의 월남(베트남)과 같다’고 지적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그는 ‘북조선 세포에 의해 무력화되고 있는 한국. 반일에, 종북에, 친중사대주의의 나라가 또 다시 일본에 국난을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갈파했다. 일본 우파의 강한 입장을 반영한 부분도 있지만 흘려들을 수 없는 지적이다. 지금은 정치적으로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자 5000년 우리 역사상 조선 왕조에만 국한해서 혼군(昏君)의 역사를 한번 살펴보자. 선조는 임진왜란으로 몽진(蒙塵)에 이어 명나라에 의탁하려고까지 한 용렬하고 시의심많은 군주였다. 35년 후 인조는 친명 사대주의를 표명하며 정국 안정을 도모하려 했으나 정묘-병자호란으로 ‘삼궤구고두(三跪九叩頭)’의 치욕을 당했다. 구한말 고종은 우유부단과 내부의 적(敵)인 매국노들에게 휘둘려 국권을 침탈당하는 비운의 주인공이되었다. 그러면 1987년 헌법으로 집권한 대한민국호(號)의 선장들은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천문학적인 통치자금 모금으로 감옥 간 노태우, 국정의 무지로로IMF 환란(換亂)을 초래한 김영삼, 적(敵)의 수령에게 핵개발 자금을 조공으로 갖다 바친 김대중, 자신의 후임자가 ‘반미친 야당은 ‘총리 추천’ 거부하고 거리로 나설 건가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 추천 총리에게 내각 통할의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과 야당의 뜻에 따르겠다는 행보다. 현행 헌법상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최대치다. 그러나 야당은 9일 대통령의 2선 후퇴와 탈당, 이정현 대표의 사퇴 등 또 다른 조건을 걸며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논의 자체를 거부했다. 대신 12일 열리는 ‘민중총궐기대회’에 당력을 집중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야당들은 정치적으로 난국을 해결하는 대신 정권 퇴진 운동을 선택했다. ‘최순실 게이트’를 대선까지 끌고가겠다는 속셈이다. 야당은 국정을 수습하고 안정시키면 국민의 분노가 식을 수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래서 자고 나면 새 조건을 달며 국정 공백을 장기화 시키고 있다. 미국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