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Hybrid…하이브리드도 진화한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가속 페달을 힘껏 밟으면 순간 가속 능력에 놀라게 된다. CR-V는 SUV 차량이지만 내연기관 SUV들이 상대적으로 출발 지연이 있는 것과 달리, 즉시 반응했다. 출발 및 저속 구간에서 전기를 이용한 주행이 이뤄지기에 도로 사정에 따른 즉각적인 대처가 용이하다. 주행과 제동 구간에서 배터리를 재충전하며 다시 전기 모터로 주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조절할 수도 있어 운전 요건에 따라 연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도 있었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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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시승하면서 한 번씩 하는 실수가 있다. 스타트 버튼을 눌러 전원이 켜지면 이미 시동이 걸린 것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눌러서 시동을 꺼트리는 일이다. 그만큼 하이브리드는 조용하다. 또 연료 효율을 비교하면 고유가 시대 최적의 선택으로 불릴 수 있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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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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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과 일본의 국가 간 갈등으로 치달으며 확산됐던 일본 불매 운동으로 내수시장 존폐위기설까지 나오던 혼다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빈틈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연비효율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내수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CR-V 하이브리드는 그 대표주자인 셈이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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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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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측은 “CR-V 하이브리드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혼다 센싱 그리고 여유로운 공간에 스타일링까지 SUV와 하이브리드 분야의 선두”라며 “듀얼 모터 시스템이 발휘하는 강력한 파워로 동급 최고 모터 최고출력인 184마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어 “2리터의 고효율 i-VTEC 앳킨슨 싸이클(Atkinson cycle) 엔진이 최고출력 145마력으로 모터 시스템을 보조한다”며 “고속 크루즈 시에는 e-CVT에 탑재 된 엔진 직결 클러치를 통해 개입하여 최적의 효율을 달성한다”고 덧붙였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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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V 하이브리드는 주행을 위해 EV, 하이브리드, 엔진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배터리 여건에 따라 주행 모드를 최적으로 전환시키며 고성능 및 고효율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리얼타임 (Real Time) AWD를 탑재해 도로 사정에 따른 차량의 대응이 뛰어났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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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과거 혼다 등 일본계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료의 효율성을 앞세우긴 했으나 고출력이나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여러 단계 진화 과정을 거친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효율과, 퍼포먼스 모두 잡아냈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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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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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외곽 고속도로 주행에서 CR-V 하이브리드는 다이내믹한 면모를 뽐냈다. 차선 변경 시 핸들은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하게 차량을 이끌었다. 주행 중 추월이 필요할 때나 급가속 시에는 옅은 엔진음과 함께 치고 나갔다. 탄력이 느껴지는 주행에서도 코너링은 명확했다. 차선 유지에도 핸들에는 부담이 없었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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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에 첨단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적용했다. 혼다만의 기술력으로 적용한 혼다 센싱이 탑재됐다. 그릴 하단의 센싱 박스에 보조 레이더(radar)와 전면 유리 위쪽의 카메라가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와 저속 추종 장치(ACC)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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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과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및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등으로 운전자보조시스템을 완성했다. 혼다 CR-V에게는 오토 하이빔은 운전자와 전방 차량을 고려한 기본이다. 그 외 한 가지, 우측 차선으로 이동 시 사각지대를 모니터에 보여주는 카메라가 우측 사이드미러에 장착돼 있어 안전한 차선 변경이 가능했다. 우측 가장자리 차선이나 우회전 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양쪽 사이드미러에 모두 적용한다면 차선 변경을 돕는 기능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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