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은 2008년 7월 국내 첫 출시된 이후 꾸준히 판매 실적을 유지하며,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 6만 대를 넘겼다. 수입 SUV 가운데 누적 판매 대수가 6만 대를 돌파한 유일한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은 올해 티구안의 전설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월 티구안 올스페이스 2023년형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해 기준 가솔린 TSI 모델 단일 트림에 다양성을 추가해 TDI 모델도 등장했다. 더불어 7인승 시장 정조준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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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우선 세련됐다.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의견은 나뉠 수 있으나, 앞선 1세대에 비해 좀 더 단단해 보인다. 1세대와 비교해 티구안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마니아들도 있으나, 이는 이미 1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함께 사라졌다. 좀 더 각진 모습에 최근 추세를 반영했다는 생각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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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존 5인승에서 7인승으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최근 대형화 추세에 맞춰 한걸음 진일보했다. 실제 7명이 모두 탑승하지 않더라도 길어진 내부 공간 덕분에 3열을 폴딩한 상태에서 추가로 적재공간을 얻어 넉넉한 트렁크 사용이 가능해졌다. 캠핑과 차박 유행에 따른 용도로도 안성맞춤이고, 필요시에는 5인 넘게 탑승도 가능하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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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모델은 가솔린 2.0 TSI 모델이지만, 올해 합류한 디젤 모델인 2.0 TDI는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프레스티지는 5098만 원이지만, 프리미엄은 4804만 원으로 4000만 원대 제품을 구성했다. 또한 디젤은 기존 티구안 마니아들의 선호 이유이기도 했기에 탄소 배출량을 줄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디젤 트림의 추가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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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에 따르면 티구안은 한국수입차협회 월간 베스트셀러 1위에 22차례 등극한 바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1만대 돌파하는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수입 SUV 가운데 1위 판매량이라는 기록과 인기는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올해 또는 내년 상반기에 판매량 7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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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했던 2023년형 2세대 부분변경 티구안 TSI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비롯해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운전자와 탑승객들 모두의 안전은 물론, 고속 주행과 제동이 잦은 도심 주행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의 눈을 포함해 손과 발의 피로도를 한결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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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186마력에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도심 주행 시 추월이나 고속 주행 시 가속력을 발휘하는데 무리 없이 속도가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무겁지 않은 핸들링은 티구안의 장점이기도 하다. 운전자의 컨디션에 따른 부드러운 핸들링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한 주행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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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넘치도록 탑재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은 기대 이상이다. 특히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가 전 트림 탑재되면서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티구안 오너는 모든 주행 보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까지 적용됐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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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폭스바겐의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인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과 코너링 상황에서 차량의 진행방향에 따라 라이트를 밝게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도 전 트림 탑재됐다. 추가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주행 상황에 따은 조명 활성화가 가능한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및 강렬한 디자인 효과와 높은 시인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됐다.

2023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시승과 더불어 7만대 판매 달성 소식이 들려올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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