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의 반격 QM6 GDe… 안전성·편의성 입증

르노 QM6 GDe.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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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멈추고 기존의 가격 수준을 회복하면서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QM6 GDe의 판매가 재상승하고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비롯해 정숙성 및 편의성 등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QM6지만 가솔린 모델의 이유 있는 성장을 직접 확인해봤다. 

르노 QM6 GDe.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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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중형 SUV 가운데 가성비 모델로도 손꼽히지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안전성 등으로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유가 시대 LPG 엔진을 적용한 QM6 LPe가 QM6 판매 모델 가운데 평균 60~7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QM6 GDe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모델이다. 

르노 QM6 GDe.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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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휘발유 가격이 2020년 5월17일 이후 최저가로 떨어지면서, 가솔린 차량을 찾는 수요가 높아진 것 역시 QM6 가솔린 모델의 판매 성장 원인으로 풀이된다. QM6 GDe 모델은 지난 11월 9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7월 700여대 판매에서 8월에는 500대, 9월에 600대, 10월에는 400대를 기록하더니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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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가운데 휘발유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QM6 GDe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영향이다. 특히 연료비가 적게 들지만 LPG 엔진 모델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경우라면 경유(디젤) 대비 10~15% 낮은 수준의 연료비에, 큰 차이 없는 연비 수준을 갖춘 가솔린 모델을 찾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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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QM6는 2열에 제공되는 여유 공간이 동급 SUV 모델 가운데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열 레그룸이 289mm나 된다. 여기에다 2열 시트를 접게 되면 최대 2000리터에 이르는 트렁크 공간이 생긴다. 캠핑 용도나 차량 내부에서 차박을 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각종 캠핑 장비 등을 실어 이동할 때도 공간이 부족할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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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는 전국 경찰서에 기동대 및 수사과 차량 등으로 제공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 측은 “경찰 차량에 필요한 기본 품질, 안정성에 더해 작전 등에 필요한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 정숙성 등에서 경찰 근무자 선호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납품 배경을 밝혔다. 고객들로부터 정숙성과 편의성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QM6의 성능을 입증한 셈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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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 적용에 흡·차음재 재질을 바꾸고 두께를 키우는 등 정숙성을 위한 르노코리아의 노력도 반영됐다. QM6 GDe 모델을 시승하는 동안 정숙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 디젤 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가솔린 엔진 차량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QM6 GDe는 더욱 엔진 진동이나 소음은 물론, 외부 소음 차단 역시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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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QM6 GDe는 일본 자트코 社의 첨단 엑스트로닉 CVT(무단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44마력에 2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조용하고 진동이 적은 이유다. 그렇다고 결코 힘이 달리지 않는다. 성인 4명에 트렁크에 짐을 가득 채워도 도로 주행에서 재빠르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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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QM6에 최첨단 사양도 빠트리지 않았다. QM6 가운데 소비자들의 선택이 높은 RE signature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를 포함한 지능형 안전 옵션이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모두 갖춰졌다. 

르노 QM6 GDe.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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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20만대 판매를 넘긴 QM6는 올해도 월 평균 2000대 이상(LPe, GDe, dCi 포함)의 판매 실적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3년형 출시에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면서 평균 2000~3000만 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고객들이 검증된 품질과 상품성,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QM6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QM6 GDe.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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