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450h+ ‘프리미엄’을 덧입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렉서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X450h+에 프리미엄 SUV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를 실감했다. 하차하려고 도어 핸들을 찾았지만, 없었다. 그 자리에는 전자식 버튼이 위치하고 있었다. 손으로 고리를 당겨서 팔로 밀어야 열리는 일반적인 도어와 달리, 버튼을 누르면 ‘찰칵’ 소리와 함께 부드럽게 문이 열렸고, 살짝 밀면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닫는 것부터 이른바 프리미엄 ‘이름 값’ 제대로 하는 자동차였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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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마력이 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X 450h+ 의 시승을 앞두고 기대감에 설렜다. 시승 전부터 ‘렉서스’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프리미엄의 가치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어떻게 입혀졌을지 궁금해 참을 수 없었다. 이미 고급 하이브리드 명가로 잘 알려진 렉서스 차량은 패밀리 브랜드인 토요타 차량을 통해서도 오랫동안 입증돼 왔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했던가. 시승차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빨라졌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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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부터 만난 NX 450h+는 순간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어디서 봤더라.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Stormtrooper). NX 450h+의 후면은 마치 스타워즈 영화에서 봤던 스톰트루퍼의 헬멧과도 흡사해 보였다. 미래의 우주 세계를 보여주는 SF 영화에서 볼 법한 디자인이 적용된 셈이니 기존의 다른 차량들에 비해 ‘일진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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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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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디자인 역시 존재감이 남달랐다. 기존 렉서스의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그릴에 U자형 패턴이 새롭게 적용됐다. 그릴 프레임 역시 메탈릭 소재를 적용하면서 기존보다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스핀들 그릴을 연출됐다. 또 그릴 상단의 면적을 줄이면서 수직적으로 디자인해 전면 전체가 볼륨감 있게 구현됐다. 특히 그릴 디자인의 구조적 변화로 흡기 성능에 영향을 줘 엔진 냉각 성능도 향상됐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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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제너레이션 NX 모델은 2021년형 대비 휠베이스가 30mm 길어졌다. 이에 더 넓고 안정적인 실루엣이 구현됐고, 날렵한 측면 디자인이 완성됐다. 완만한 루프라인을 따라 후면으로 가면 전면을 향한 직선의 벨트라인이 이어져 넓은 실내를 연상케 한다. 실제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충분한 크기의 수납공간과 더불어 내부의 활동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었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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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역시 측면 디자인에서 보듯 충분한 머리공간과 무릎공간을 갖췄으며, 겨울옷을 입은 성인남성 2인이 타도 여유로웠다. 2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 전자식 ‘e-Latch 도어 핸들’이 승객들의 승하차를 수월하게 만들었으며, 1열과 마찬가지로 열선 제공은 물론, 커튼식 에어백으로 측면 충돌 시 2열 승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했다. 더불어 1열 센터 에어백은 동승자간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총 9개의 에어백이 내부에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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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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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하차어시스트(SEA)를 비롯해 사각지대감지모니터(BSM), 후측방제동보조(RCTAB), 주차보조브레이크(PKSB) 등으로 진화된 렉서스의 안전 시스템이 탑재됐다. 긴급제동보조(PCS) 및 다이내믹레이더크루즈컨트롤(DRCC), 차선추적어시스트(LTA) 등은 기본. 특히 DRCC는 커브 감속 기능으로 곡선 주행에 돌입할 때 차량의 속도를 줄이며 안전한 상태로 유지시켰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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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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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 450h+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하게 고효율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어, 96개의 셀과 4개의 스택으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로 E-Four 시스템을 구성해 총 307마력의 최대출력과 23.1kg.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실제 고속도로 주행에서 300마력이 넘어가는 하이브리드의 퍼포먼스는 밟아봐야 맛을 알 수 있다. 또 차량 좌측에 주유구, 우측에 전기 충전구를 제공하며, 18.1kWh 리튬 배터리로 전기모드로 56km 주행이 가능케 했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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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 450h+ 모델에는 전기모터 주행 EV모드, 주행 환경에 따라 엔진이 개입하는 오토EV 모드, 충전상태에 따라 엔진과 전기모터를 교차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 배터리 충전량이 부족할 때 엔진 구동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셀프 차지 모드도 선택할 수 있었다. NX450h+의 시승을 마치며 좀 더 누려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고유가 시대, 고속도로는 당연하고 시내도로 주행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프리미엄을 누리고 싶다면 렉서스를 ‘꾹’ 눌러보길 권해본다.

렉서스 NX 450h+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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